오바마, 한국 교육에 부러움과 찬사 보내

<앵커 멘트>

한국 교육의 경쟁력에 대해 찬사를 아끼지 않아온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

한국 학교들이 디지털화가 가장 앞서있다며 또다시 부러움과 찬사를 보냈는데요.

워싱턴 이강덕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 전역에서 모인 교육감과 교장 등 200여명의 교육계 지도자들을 백악관에서 만났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교육 분야에서 미국이 크게 뒤쳐져 있다면서 학교 교육 디지털화 모범 사례로 한국을 들었습니다.

<인터뷰> 오바마(美 대통령)

오바마 대통령은 한국 등이 교육에서 미국을 앞서게 되면 결국 미래에 미국을 앞지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에 앞서 미국 교육의 개선 필요성을 강조한 던컨 미국 교육부 장관도 한국 학교들이 모두 고속 인터넷망을 갖췄다며 부러움을 나타냈습니다.

<인터뷰> 던컨(美 교육부 장관) : "싸우스코리아 올스쿨스 원헌드레드퍼센트스쿨스하이스피드인터넷액세스올서브젝트고잉인투폴드올울비토트인디지털 텍스트북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 학교도 디지털화를 촉진해야 한다면서 앞으로 20억 달러 이상을 투입하고 기업들의 협조도 적극적으로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중간선거 패배 이후 교육문제를 첫 국내 정책현안으로 들고나선 오바마 대통령은 내일은 이민개혁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