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해외 연예] 호주에 나타난 ‘브란젤리나’ 커플 외

입력 2014.11.20 (08:51) 수정 2014.11.20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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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얼마 전 우리나라를 찾았던 브래드 피트가 이번엔 호주로 향했습니다.

아내 안젤리나 졸리를 외조하기 위해서라는데요.

지구촌 해외 연예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환호하는 팬들과 일일이 사진도 찍고...

마치 자신의 영화 홍보회라도 되는 냥 신이 난 브래드 피트.

하지만 이 날의 주인공은 따로 있었는데요.

바로 그의 아내 안젤리나 졸리였습니다.

배우 뿐 아니라 감독으로도 활약하고 있는 안젤리나 졸리의 두 번째 연출작, '언브로큰'의 시사회가 열린 건데요.

안젤리나 졸리가 감독과 각본을 맡은 이번 작품은, 육상 선수 '루이스 잠페리니'의 실화를 다루고 있습니다.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 출전했던 잠페리니는 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미 공군에 입대하고...

이후 40여일 간의 표류와 2년이 넘는 일본군 포로 생활로 고초를 겪게 되는데요.

전쟁이 끝난 후 그의 사연이 알려지면서, 잠페리니는 일약 전쟁영웅으로 떠오릅니다.

<인터뷰> 안젤리나 졸리('언브로큰' 감독 각본) : "영화를 만들고 싶어서도 아니고 감독이 되고 싶어서도 아니고 저를 좀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어 줄 거라 생각했어요. 저는 정말 그 분에게 가까워지고 싶었고 영감을 받고 또 배우고 싶었어요"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삶을 살았던 잠페리니도 영화 제작에 도움을 줬다는데요...

올해, 세상을 떠나기 한 달 전 병상의 잠페리니에게 영화를 미리 보여줄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안젤리나 졸리('언브로큰' 감독 각본) : "그의 삶이 주는 메시지가 강했고, 원숙하고 충만했다는 사실을 아셨길, 그리고 평온하게 눈을 감으셨길 바랍니다."

공교롭게 브래드 피트도 같은 시대를 배경으로 한 다른 영화에 참여했는데요...

브란젤리나 커플의 화기애애한 모습 뒤엔 남모를 경쟁심도 숨어있겠죠?

매튜 맥커너히, 꽃미남 배우에서 연기파 배우로…

영화 '인터스텔라'로 극장가를 점령한 배우, 매튜 맥커너히.

1992년에 데뷔한 그는 할리우드 대표 꽃미남 배우이자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했는데요.

올해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데 이어 이번엔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이름을 새겨 넣었습니다.

영광스런 이 날, 아내와 세 자녀도 함께 했는데요.

<인터뷰> 매튜 맥커너히(배우) : "아빠가 일을 잘 해서 이름을 새기는 거라고 설명해줬어요. 아빠가 유명한 배우라고도요. 여기 오면 아빠 이름을 볼 수 있고, 너희의 손자, 또 손자의 손자들도 와서 볼 수 있다고 말해줬죠."

이 날 행사엔 인터스텔라에 함께 출연한 배우들과 감독도 참석해 기쁨을 나눴는데요.

<인터뷰> 크리스토퍼 놀란(영화 감독) : "그와 함께 일하고, 그의 업적에 대해 말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쁩니다.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매튜, 축하해"

지난 20년 간 다양한 연기 폭을 보여준 매튜 맥커너히.

앞으로 20년이 기대되네요.

저스틴 비버, 아르헨티나 법원 출석 명령

연예계 대표 사고뭉치 저스틴 비버의 구설수는 언제쯤 그칠까요?

이번엔 폭행사주 혐의로 아르헨티나 법정에 서게 됐습니다.

작년 아르헨티나의 한 클럽 밖에서 저스틴 비버의 경호원이 기자를 폭행하고 카메라를 부수는 사건이 있었는데요.

이에 아르헨티나 법원은 비버에게 60일 이내에 출석하라는 통보를 내렸습니다.

<인터뷰> 파쿤도 쿠바스(아르헨티나 판사) : "출석 기한을 연기할 순 있지만 반드시 출석해야 합니다. 이건 판사의 요청이 아닌 명령입니다"

아르헨티나 당국은 비버가 출석하지 않으면 인터폴에 요청해 체포할 계획까지 세웠다는데요.

이번을 계기로 저스틴 비버도 철이 들까요?

지금까지 지구촌 해외 연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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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해외 연예] 호주에 나타난 ‘브란젤리나’ 커플 외
    • 입력 2014-11-20 08:56:15
    • 수정2014-11-20 10:20:26
    지구촌뉴스
<앵커 멘트>

얼마 전 우리나라를 찾았던 브래드 피트가 이번엔 호주로 향했습니다.

아내 안젤리나 졸리를 외조하기 위해서라는데요.

지구촌 해외 연예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환호하는 팬들과 일일이 사진도 찍고...

마치 자신의 영화 홍보회라도 되는 냥 신이 난 브래드 피트.

하지만 이 날의 주인공은 따로 있었는데요.

바로 그의 아내 안젤리나 졸리였습니다.

배우 뿐 아니라 감독으로도 활약하고 있는 안젤리나 졸리의 두 번째 연출작, '언브로큰'의 시사회가 열린 건데요.

안젤리나 졸리가 감독과 각본을 맡은 이번 작품은, 육상 선수 '루이스 잠페리니'의 실화를 다루고 있습니다.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 출전했던 잠페리니는 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미 공군에 입대하고...

이후 40여일 간의 표류와 2년이 넘는 일본군 포로 생활로 고초를 겪게 되는데요.

전쟁이 끝난 후 그의 사연이 알려지면서, 잠페리니는 일약 전쟁영웅으로 떠오릅니다.

<인터뷰> 안젤리나 졸리('언브로큰' 감독 각본) : "영화를 만들고 싶어서도 아니고 감독이 되고 싶어서도 아니고 저를 좀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어 줄 거라 생각했어요. 저는 정말 그 분에게 가까워지고 싶었고 영감을 받고 또 배우고 싶었어요"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삶을 살았던 잠페리니도 영화 제작에 도움을 줬다는데요...

올해, 세상을 떠나기 한 달 전 병상의 잠페리니에게 영화를 미리 보여줄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안젤리나 졸리('언브로큰' 감독 각본) : "그의 삶이 주는 메시지가 강했고, 원숙하고 충만했다는 사실을 아셨길, 그리고 평온하게 눈을 감으셨길 바랍니다."

공교롭게 브래드 피트도 같은 시대를 배경으로 한 다른 영화에 참여했는데요...

브란젤리나 커플의 화기애애한 모습 뒤엔 남모를 경쟁심도 숨어있겠죠?

매튜 맥커너히, 꽃미남 배우에서 연기파 배우로…

영화 '인터스텔라'로 극장가를 점령한 배우, 매튜 맥커너히.

1992년에 데뷔한 그는 할리우드 대표 꽃미남 배우이자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했는데요.

올해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데 이어 이번엔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이름을 새겨 넣었습니다.

영광스런 이 날, 아내와 세 자녀도 함께 했는데요.

<인터뷰> 매튜 맥커너히(배우) : "아빠가 일을 잘 해서 이름을 새기는 거라고 설명해줬어요. 아빠가 유명한 배우라고도요. 여기 오면 아빠 이름을 볼 수 있고, 너희의 손자, 또 손자의 손자들도 와서 볼 수 있다고 말해줬죠."

이 날 행사엔 인터스텔라에 함께 출연한 배우들과 감독도 참석해 기쁨을 나눴는데요.

<인터뷰> 크리스토퍼 놀란(영화 감독) : "그와 함께 일하고, 그의 업적에 대해 말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쁩니다.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매튜, 축하해"

지난 20년 간 다양한 연기 폭을 보여준 매튜 맥커너히.

앞으로 20년이 기대되네요.

저스틴 비버, 아르헨티나 법원 출석 명령

연예계 대표 사고뭉치 저스틴 비버의 구설수는 언제쯤 그칠까요?

이번엔 폭행사주 혐의로 아르헨티나 법정에 서게 됐습니다.

작년 아르헨티나의 한 클럽 밖에서 저스틴 비버의 경호원이 기자를 폭행하고 카메라를 부수는 사건이 있었는데요.

이에 아르헨티나 법원은 비버에게 60일 이내에 출석하라는 통보를 내렸습니다.

<인터뷰> 파쿤도 쿠바스(아르헨티나 판사) : "출석 기한을 연기할 순 있지만 반드시 출석해야 합니다. 이건 판사의 요청이 아닌 명령입니다"

아르헨티나 당국은 비버가 출석하지 않으면 인터폴에 요청해 체포할 계획까지 세웠다는데요.

이번을 계기로 저스틴 비버도 철이 들까요?

지금까지 지구촌 해외 연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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