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비정규직 총파업…일부 학교 급식 중단

입력 2014.11.20 (12:00) 수정 2014.11.20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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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학교 비정규직 노조가 오늘부터 이틀동안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일부 학교에서는 급식이 중단돼 도시락을 싸오거나 빵 등의 대체식이 제공됐습니다.

우수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학교 비정규직 노조연합이 차별 해소를 요구하며 오늘부터 총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오늘 파업에는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과 전국교육공무직본부 등 4개 노조 조합원 6만여 명 가운데 2만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이들은 급식비 지급과 방학 중 임금이 나오지 않는 월급제 개선, 근속수당 인정 상한선 폐지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파업 참여자 가운데 학교 급식실에서 근무하는 인원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면서 서울 시내 학교 83곳 등 일부에서는 급식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일선 학교에 급식 운영 대책을 마련하라는 공문을 보냈으며, 파업 비 참가자들만으로 급식을 제공하도록 했습니다.

교육청은 공문에서 학부모 동원 등 대체 인력은 투입하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때문에 학생들은 도시락을 가지고 등교했으며 학교 측은 도시락을 준비하지 못한 학생들을 위해 빵이나 우유 등 대체식을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전국학교비정규직 연대회의는 오늘 오후 서울역 광장에 모여 집회를 갖고 내일까지 파업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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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교 비정규직 총파업…일부 학교 급식 중단
    • 입력 2014-11-20 12:01:26
    • 수정2014-11-20 15:52:21
    뉴스 12
<앵커 멘트>

학교 비정규직 노조가 오늘부터 이틀동안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일부 학교에서는 급식이 중단돼 도시락을 싸오거나 빵 등의 대체식이 제공됐습니다.

우수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학교 비정규직 노조연합이 차별 해소를 요구하며 오늘부터 총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오늘 파업에는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과 전국교육공무직본부 등 4개 노조 조합원 6만여 명 가운데 2만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이들은 급식비 지급과 방학 중 임금이 나오지 않는 월급제 개선, 근속수당 인정 상한선 폐지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파업 참여자 가운데 학교 급식실에서 근무하는 인원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면서 서울 시내 학교 83곳 등 일부에서는 급식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일선 학교에 급식 운영 대책을 마련하라는 공문을 보냈으며, 파업 비 참가자들만으로 급식을 제공하도록 했습니다.

교육청은 공문에서 학부모 동원 등 대체 인력은 투입하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때문에 학생들은 도시락을 가지고 등교했으며 학교 측은 도시락을 준비하지 못한 학생들을 위해 빵이나 우유 등 대체식을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전국학교비정규직 연대회의는 오늘 오후 서울역 광장에 모여 집회를 갖고 내일까지 파업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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