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팝팝] 실종 ‘미스 온두라스’ 언니와 숨진 채 발견 외

입력 2014.11.20 (18:12) 수정 2014.11.20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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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 세계 다양한 소식을 전하는 또 하나의 메신저! <글로벌 팝팝>입니다.

'미스 온두라스' 출신의 미모의 여성이 언니와 함께 실종됐다가 끝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리포트>

지난 4월, 미스 온두라스에 뽑힌 19살 마리아 알바라도 양.. 지난주 목요일에 언니와 함께 친구 생일파티에 갔다가 소식이 끊겼는데요.

실종된 지 엿새 만에 인근 야산의 강가에서 땅에 묻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언니의 남자친구와 다른 한 남성을 유력한 용의자로 체포하고, 권총 두 자루를 압수했습니다.

<인터뷰> 온두라스 경찰청 차장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자매를 살해하고 암매장한 사실을 자백했는데요.

파티 도중 알바라도의 언니가 다른 남성과 춤을 추는 모습을 보고 화가 나 총격전으로까지 이어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영국 런던 대학생들 "등록금 철폐하라" 시위

<리포트>

영국 런던에서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는데요.

대학생 수천여 명이 피켓을 들고 거리로 쏟아져나왔습니다.

정부의 대학 등록금 인상 정책에 항의하기 위해서인데요.

<녹취>

일부 시위대는 의회 광장에 설치된 철책을 허물면서 경찰과 충돌을 빚기도 했는데요.

시위를 주도한 학생 단체들은 내년 총선까지 시위를 이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영국에서는 정부가 대학 지원금을 삭감하면서 2012년 연간 대학 등록금 상한이 약 천 5백만 원으로 올랐는데요.

우리나라 대학생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인 학비 부담, 영국 학생들도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네요.

엔화 하락에 일본 제품 값싸졌다…'해외 직구'↑

<앵커 멘트>

해외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상품을 직접 구매하는 이른바 '해외 직구'가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엔저 영향으로 일본 상품 가격이 저렴해지면서 이른바 일본 '직구족'도 늘고 있습니다.

<리포트>

일본이 추가 양적 완화를 발표하면서 엔화 가치가 급속히 하락하고 있습니다. 원·엔 환율은 올해 8월 하순을 기점으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6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는데요.

일본 상품의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해지자 일본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한 한국 소비자들의 '직접 구매'도 활발해졌습니다.

국내 최대 해외배송대행 업체에 따르면, 지난 9∼10월 일본 배송대행 건수가 1만3천700건을 기록했는데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7%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는 7∼8월, 일본 배송대행 건수와 비교해도 24% 늘어난 건데요.

특히 국내에서 비싼 값에 판매되는 일본의 미용 관련 제품들을 비롯해 초콜릿 주방용품 등이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엔,세계 25억 명 위생 불량 화장실 사용

<리포트>

어제 11월19일이 무슨 날인지 아셨나요?

유엔이 정한 '세계 화장실의 날'인데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전 세계 인구의 3분의 1이 넘는 25억 명이 위생 상태가 나쁜 화장실을 사용하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특히 11억 명 이상은 화장실조차 없어 풀숲 같은 야외에서 화장실 문제를 해결한다며 국제사회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유엔은 새천년개발목표 가운데 하나로 2015년 말까지 기본적인 위생시설에 접근할 수 없는 사람의 비율을 절반 수준으로 줄이겠다는 계획를 세웠지만 큰 성과가 없었습니다.

'온도 찍는 카메라' 열화상 카메라로 본 세상

<앵커 멘트>

세계인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화제의 영상, 살펴볼까요?

차갑거나, 혹은 뜨겁거나... 온도를 시각화한다면 일상 속 풍경은 어떻게 비춰질까요?

열화상 카메라로 확인해보시죠!

<리포트>

전기 헤어기기를 사용하는 여성의 머리카락이 빨갛게 물들고, 노트북을 올려놓았던 무릎에는 붉은 자국이 생깁니다.

운동을 하는 남성의 상체도 금세 붉게 달아오르는데요.

미국의 한 미디어업체가 온도를 감지해 색깔로 표시하는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해 평범한 일상들을 촬영한 겁니다.

마치 물감을 풀어 섞어 놓은 듯! 샤워를 하거나 커피를 만들어 마실 때, 포옹을 하는 생활 속 풍경이 색다르게 다가오네요.

화내고 싶어도…아빠 울리고 웃기는 꼬마 형제

<리포트>

말썽꾸러기 형제의 사고뭉치 현장이 포착됐습니다.

색색의 페인트로 범벅이 된 두 꼬마를 보고, 아빠는 잔뜩 화가 났는데요.

아빠의 추궁에 고개만 젓는 꼬마들!

그제야 사태 파악이 됐는지 서로 발뺌을 합니다.

짐짓 심각한 얼굴로 시치미를 뚝 떼는데요.

황당하고도 철없는 꼬마들의 모습에 언성을 높이던 아빠도 결국 웃음이 터지고 맙니다.

언제 어디로 튈지 모르는 장난꾸러기 형제들에게 아빠는 두손 두발 다 들 수밖에 없겠네요.

'뱃살'로 연주하는 크리스마스 캐럴!

<리포트>

무대에 오른 다섯 명의 연주자들!

공연에 앞서 배를 쭈욱~ 내밀더니, 손바닥으로 뱃살을 튕기는데요.

박자에 맞춰 배를 두드리자 반가운 노래죠?

크리스마스 캐럴 '징글벨'이 묵직~하게 울려퍼집니다.

미국의 한 대형 슈퍼마켓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만든 마케팅 영상인데요.

'뱃살은 애교로 봐주세요~' 볼록한 배를 타악기 삼아 깊은 울림의 캐럴이 완성됐습니다.

코믹하고 경쾌한 캐럴을 듣다보니 벌써부터 연말이 기다려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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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24 팝팝] 실종 ‘미스 온두라스’ 언니와 숨진 채 발견 외
    • 입력 2014-11-20 19:28:08
    • 수정2014-11-20 19:41:22
    글로벌24
<앵커 멘트>

전 세계 다양한 소식을 전하는 또 하나의 메신저! <글로벌 팝팝>입니다.

'미스 온두라스' 출신의 미모의 여성이 언니와 함께 실종됐다가 끝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리포트>

지난 4월, 미스 온두라스에 뽑힌 19살 마리아 알바라도 양.. 지난주 목요일에 언니와 함께 친구 생일파티에 갔다가 소식이 끊겼는데요.

실종된 지 엿새 만에 인근 야산의 강가에서 땅에 묻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언니의 남자친구와 다른 한 남성을 유력한 용의자로 체포하고, 권총 두 자루를 압수했습니다.

<인터뷰> 온두라스 경찰청 차장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자매를 살해하고 암매장한 사실을 자백했는데요.

파티 도중 알바라도의 언니가 다른 남성과 춤을 추는 모습을 보고 화가 나 총격전으로까지 이어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영국 런던 대학생들 "등록금 철폐하라" 시위

<리포트>

영국 런던에서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는데요.

대학생 수천여 명이 피켓을 들고 거리로 쏟아져나왔습니다.

정부의 대학 등록금 인상 정책에 항의하기 위해서인데요.

<녹취>

일부 시위대는 의회 광장에 설치된 철책을 허물면서 경찰과 충돌을 빚기도 했는데요.

시위를 주도한 학생 단체들은 내년 총선까지 시위를 이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영국에서는 정부가 대학 지원금을 삭감하면서 2012년 연간 대학 등록금 상한이 약 천 5백만 원으로 올랐는데요.

우리나라 대학생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인 학비 부담, 영국 학생들도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네요.

엔화 하락에 일본 제품 값싸졌다…'해외 직구'↑

<앵커 멘트>

해외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상품을 직접 구매하는 이른바 '해외 직구'가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엔저 영향으로 일본 상품 가격이 저렴해지면서 이른바 일본 '직구족'도 늘고 있습니다.

<리포트>

일본이 추가 양적 완화를 발표하면서 엔화 가치가 급속히 하락하고 있습니다. 원·엔 환율은 올해 8월 하순을 기점으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6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는데요.

일본 상품의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해지자 일본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한 한국 소비자들의 '직접 구매'도 활발해졌습니다.

국내 최대 해외배송대행 업체에 따르면, 지난 9∼10월 일본 배송대행 건수가 1만3천700건을 기록했는데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7%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는 7∼8월, 일본 배송대행 건수와 비교해도 24% 늘어난 건데요.

특히 국내에서 비싼 값에 판매되는 일본의 미용 관련 제품들을 비롯해 초콜릿 주방용품 등이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엔,세계 25억 명 위생 불량 화장실 사용

<리포트>

어제 11월19일이 무슨 날인지 아셨나요?

유엔이 정한 '세계 화장실의 날'인데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전 세계 인구의 3분의 1이 넘는 25억 명이 위생 상태가 나쁜 화장실을 사용하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특히 11억 명 이상은 화장실조차 없어 풀숲 같은 야외에서 화장실 문제를 해결한다며 국제사회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유엔은 새천년개발목표 가운데 하나로 2015년 말까지 기본적인 위생시설에 접근할 수 없는 사람의 비율을 절반 수준으로 줄이겠다는 계획를 세웠지만 큰 성과가 없었습니다.

'온도 찍는 카메라' 열화상 카메라로 본 세상

<앵커 멘트>

세계인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화제의 영상, 살펴볼까요?

차갑거나, 혹은 뜨겁거나... 온도를 시각화한다면 일상 속 풍경은 어떻게 비춰질까요?

열화상 카메라로 확인해보시죠!

<리포트>

전기 헤어기기를 사용하는 여성의 머리카락이 빨갛게 물들고, 노트북을 올려놓았던 무릎에는 붉은 자국이 생깁니다.

운동을 하는 남성의 상체도 금세 붉게 달아오르는데요.

미국의 한 미디어업체가 온도를 감지해 색깔로 표시하는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해 평범한 일상들을 촬영한 겁니다.

마치 물감을 풀어 섞어 놓은 듯! 샤워를 하거나 커피를 만들어 마실 때, 포옹을 하는 생활 속 풍경이 색다르게 다가오네요.

화내고 싶어도…아빠 울리고 웃기는 꼬마 형제

<리포트>

말썽꾸러기 형제의 사고뭉치 현장이 포착됐습니다.

색색의 페인트로 범벅이 된 두 꼬마를 보고, 아빠는 잔뜩 화가 났는데요.

아빠의 추궁에 고개만 젓는 꼬마들!

그제야 사태 파악이 됐는지 서로 발뺌을 합니다.

짐짓 심각한 얼굴로 시치미를 뚝 떼는데요.

황당하고도 철없는 꼬마들의 모습에 언성을 높이던 아빠도 결국 웃음이 터지고 맙니다.

언제 어디로 튈지 모르는 장난꾸러기 형제들에게 아빠는 두손 두발 다 들 수밖에 없겠네요.

'뱃살'로 연주하는 크리스마스 캐럴!

<리포트>

무대에 오른 다섯 명의 연주자들!

공연에 앞서 배를 쭈욱~ 내밀더니, 손바닥으로 뱃살을 튕기는데요.

박자에 맞춰 배를 두드리자 반가운 노래죠?

크리스마스 캐럴 '징글벨'이 묵직~하게 울려퍼집니다.

미국의 한 대형 슈퍼마켓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만든 마케팅 영상인데요.

'뱃살은 애교로 봐주세요~' 볼록한 배를 타악기 삼아 깊은 울림의 캐럴이 완성됐습니다.

코믹하고 경쾌한 캐럴을 듣다보니 벌써부터 연말이 기다려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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