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이산화탄소 배출량 9년 만에 증가세

입력 2014.11.21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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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9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브라질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35개 환경 관련 NGO들의 연합체인 '기후관측'은 지난해 브라질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15억 7천만톤을 기록해 2005년 이후 처음으로 증가세를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브라질의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000년 22억 톤에서 2004년 29억 톤까지 늘었다가 이후에는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유지해 왔습니다.

이산화탄소 배출이 늘어난 원인으로는 삼림파괴를 동반한 토지 용도 변경, 에너지 사용과 교통량 증가 등이 지적됐습니다.

현재의 추세가 계속되면 202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1990년 기준 36에서 39% 수준으로 줄이겠다는 브라질 정부의 약속은 이행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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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라질 이산화탄소 배출량 9년 만에 증가세
    • 입력 2014-11-21 00:49:47
    국제
브라질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9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브라질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35개 환경 관련 NGO들의 연합체인 '기후관측'은 지난해 브라질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15억 7천만톤을 기록해 2005년 이후 처음으로 증가세를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브라질의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000년 22억 톤에서 2004년 29억 톤까지 늘었다가 이후에는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유지해 왔습니다. 이산화탄소 배출이 늘어난 원인으로는 삼림파괴를 동반한 토지 용도 변경, 에너지 사용과 교통량 증가 등이 지적됐습니다. 현재의 추세가 계속되면 202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1990년 기준 36에서 39% 수준으로 줄이겠다는 브라질 정부의 약속은 이행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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