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와 서울 삼성은 대표적인 '천적' 관계다.
모비스는 2012년 1월10일 삼성에 81-88로 패한 이후 2년10개월간 한 번도 진 적이 없다.
이번 시즌 첫 맞대결인 지난달 24일 경기에서도 모비스가 삼성을 74-72로 물리쳤다. 최근 15경기의 상대 전적은 모비스가 15전 전승이다.
한 시즌 정규리그에서 6차례 맞대결을 벌이게 되어 있기 때문에 삼성은 최근 두 시즌에 연달아 모비스를 상대로 6전 전패를 당한 셈이다.
국내 프로농구에서 특정 팀 상대 최다 연승 기록은 대구 오리온스(현 고양 오리온스)가 안양 SBS(현 안양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거둔 17연승이다.
오리온스는 당시 2001년 11월부터 2004년 2월까지 SBS를 상대로 한 번도 지지 않고 17전 전승을 기록했다.
그다음으로는 창원 LG가 오리온스를 상대로 2009년 1월부터 2011년 10월까지 16연승을 한 기록이 있다.
만일 모비스가 22일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이기면 역대 특정 팀 상대 최다 연승 기록 2위에 해당하는 16연승을 달성하게 되고 3라운드에서도 승리하면 최대연승 타이기록을 세우게 된다.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앞둔 시점에서 객관적인 전력은 역시 모비스의 우세다.
모비스는 20일 서울 SK에 패하면서 12연승 달성에 실패했지만 14승3패로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반면 삼성은 최근 6연패를 당하면서 4승12패로 10개 구단 가운데 최하위에 처졌다.
모비스는 문태영이 20일 경기에서 왼쪽 발목을 다쳐 이날 삼성과의 경기 출전 여부가 미지수지만 양동근과 함지훈, 리카르도 라틀리프 등이 건재하고 송창용, 박구영, 박종천, 전준범 등 백업 선수들이 최근 활발한 몸놀림을 보이는 중이다.
특히 상위권 팀들은 연승이 끊긴 이후 연패로 돌아서는 것을 경계하기 때문에 이날 삼성전에 임하는 각오도 남다를 것으로 보인다.
이에 맞서는 삼성은 신인 김준일이 최근 독감으로 두 경기에 내리 결장하면서 좀처럼 연패를 끊을 조짐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베테랑 포워드 김동우가 최근 부상에서 돌아왔으나 아직 정상 컨디션을 되찾지 못했고 임동섭은 여전히 부상 중이다.
모비스 유재학 감독과 삼성 이상민 감독은 현역 시절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최고의 포인트 가드로 이름을 날렸던 지도자들이다.
최근 상대 전적이나 객관적인 전력에서 모비스가 앞서는 것은 사실이나 양쪽 팀 벤치의 치열한 '수 싸움'도 이날 경기의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모비스는 2012년 1월10일 삼성에 81-88로 패한 이후 2년10개월간 한 번도 진 적이 없다.
이번 시즌 첫 맞대결인 지난달 24일 경기에서도 모비스가 삼성을 74-72로 물리쳤다. 최근 15경기의 상대 전적은 모비스가 15전 전승이다.
한 시즌 정규리그에서 6차례 맞대결을 벌이게 되어 있기 때문에 삼성은 최근 두 시즌에 연달아 모비스를 상대로 6전 전패를 당한 셈이다.
국내 프로농구에서 특정 팀 상대 최다 연승 기록은 대구 오리온스(현 고양 오리온스)가 안양 SBS(현 안양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거둔 17연승이다.
오리온스는 당시 2001년 11월부터 2004년 2월까지 SBS를 상대로 한 번도 지지 않고 17전 전승을 기록했다.
그다음으로는 창원 LG가 오리온스를 상대로 2009년 1월부터 2011년 10월까지 16연승을 한 기록이 있다.
만일 모비스가 22일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이기면 역대 특정 팀 상대 최다 연승 기록 2위에 해당하는 16연승을 달성하게 되고 3라운드에서도 승리하면 최대연승 타이기록을 세우게 된다.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앞둔 시점에서 객관적인 전력은 역시 모비스의 우세다.
모비스는 20일 서울 SK에 패하면서 12연승 달성에 실패했지만 14승3패로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반면 삼성은 최근 6연패를 당하면서 4승12패로 10개 구단 가운데 최하위에 처졌다.
모비스는 문태영이 20일 경기에서 왼쪽 발목을 다쳐 이날 삼성과의 경기 출전 여부가 미지수지만 양동근과 함지훈, 리카르도 라틀리프 등이 건재하고 송창용, 박구영, 박종천, 전준범 등 백업 선수들이 최근 활발한 몸놀림을 보이는 중이다.
특히 상위권 팀들은 연승이 끊긴 이후 연패로 돌아서는 것을 경계하기 때문에 이날 삼성전에 임하는 각오도 남다를 것으로 보인다.
이에 맞서는 삼성은 신인 김준일이 최근 독감으로 두 경기에 내리 결장하면서 좀처럼 연패를 끊을 조짐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베테랑 포워드 김동우가 최근 부상에서 돌아왔으나 아직 정상 컨디션을 되찾지 못했고 임동섭은 여전히 부상 중이다.
모비스 유재학 감독과 삼성 이상민 감독은 현역 시절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최고의 포인트 가드로 이름을 날렸던 지도자들이다.
최근 상대 전적이나 객관적인 전력에서 모비스가 앞서는 것은 사실이나 양쪽 팀 벤치의 치열한 '수 싸움'도 이날 경기의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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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비스-삼성 격돌…‘천적’ 관계 이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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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11-21 10:51:30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와 서울 삼성은 대표적인 '천적' 관계다.
모비스는 2012년 1월10일 삼성에 81-88로 패한 이후 2년10개월간 한 번도 진 적이 없다.
이번 시즌 첫 맞대결인 지난달 24일 경기에서도 모비스가 삼성을 74-72로 물리쳤다. 최근 15경기의 상대 전적은 모비스가 15전 전승이다.
한 시즌 정규리그에서 6차례 맞대결을 벌이게 되어 있기 때문에 삼성은 최근 두 시즌에 연달아 모비스를 상대로 6전 전패를 당한 셈이다.
국내 프로농구에서 특정 팀 상대 최다 연승 기록은 대구 오리온스(현 고양 오리온스)가 안양 SBS(현 안양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거둔 17연승이다.
오리온스는 당시 2001년 11월부터 2004년 2월까지 SBS를 상대로 한 번도 지지 않고 17전 전승을 기록했다.
그다음으로는 창원 LG가 오리온스를 상대로 2009년 1월부터 2011년 10월까지 16연승을 한 기록이 있다.
만일 모비스가 22일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이기면 역대 특정 팀 상대 최다 연승 기록 2위에 해당하는 16연승을 달성하게 되고 3라운드에서도 승리하면 최대연승 타이기록을 세우게 된다.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앞둔 시점에서 객관적인 전력은 역시 모비스의 우세다.
모비스는 20일 서울 SK에 패하면서 12연승 달성에 실패했지만 14승3패로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반면 삼성은 최근 6연패를 당하면서 4승12패로 10개 구단 가운데 최하위에 처졌다.
모비스는 문태영이 20일 경기에서 왼쪽 발목을 다쳐 이날 삼성과의 경기 출전 여부가 미지수지만 양동근과 함지훈, 리카르도 라틀리프 등이 건재하고 송창용, 박구영, 박종천, 전준범 등 백업 선수들이 최근 활발한 몸놀림을 보이는 중이다.
특히 상위권 팀들은 연승이 끊긴 이후 연패로 돌아서는 것을 경계하기 때문에 이날 삼성전에 임하는 각오도 남다를 것으로 보인다.
이에 맞서는 삼성은 신인 김준일이 최근 독감으로 두 경기에 내리 결장하면서 좀처럼 연패를 끊을 조짐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베테랑 포워드 김동우가 최근 부상에서 돌아왔으나 아직 정상 컨디션을 되찾지 못했고 임동섭은 여전히 부상 중이다.
모비스 유재학 감독과 삼성 이상민 감독은 현역 시절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최고의 포인트 가드로 이름을 날렸던 지도자들이다.
최근 상대 전적이나 객관적인 전력에서 모비스가 앞서는 것은 사실이나 양쪽 팀 벤치의 치열한 '수 싸움'도 이날 경기의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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