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UC계열, 5년간 등록금 인상…학생들 반발

입력 2014.11.2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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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대, UC가 향후 5년간 등록금을 28% 인상하는 내용의 '등록금 인상안'을 강행 처리하자 학생들이 크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UC 대학 평의회는 현지시간 20일 UC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등록금 인상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14표, 반대 7표로 가결했습니다.

등록금 인상안은 내년부터 5년간 매년 5%씩 등록금을 인상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5년 뒤인 2019-2020학년도 UC 학생들의 연간 등록금은 캘리포니아 출신 학생을 기준으로 현재 만 2천192달러, 약 천324만 원에서 만 5천564달러, 약 천690만 원으로 오르게 됩니다.

다른 주 출신이나 외국에서 온 유학생의 등록금은 연간 4만 4천766달러, 약 4천966만 원으로 치솟게 될 전망입니다.

이에 대해 UC 총학생회는 나폴리타노 총괄총장이 구체적인 등록금 인상 방침을 발표하기도 전에 대학 평의회에 등록금 인상 동결을 요구하는 청원서를 제출했으며, 등록금 인상에 실력저지도 불사하겠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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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UC계열, 5년간 등록금 인상…학생들 반발
    • 입력 2014-11-21 11:32:12
    국제
미국 캘리포니아대, UC가 향후 5년간 등록금을 28% 인상하는 내용의 '등록금 인상안'을 강행 처리하자 학생들이 크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UC 대학 평의회는 현지시간 20일 UC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등록금 인상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14표, 반대 7표로 가결했습니다. 등록금 인상안은 내년부터 5년간 매년 5%씩 등록금을 인상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5년 뒤인 2019-2020학년도 UC 학생들의 연간 등록금은 캘리포니아 출신 학생을 기준으로 현재 만 2천192달러, 약 천324만 원에서 만 5천564달러, 약 천690만 원으로 오르게 됩니다. 다른 주 출신이나 외국에서 온 유학생의 등록금은 연간 4만 4천766달러, 약 4천966만 원으로 치솟게 될 전망입니다. 이에 대해 UC 총학생회는 나폴리타노 총괄총장이 구체적인 등록금 인상 방침을 발표하기도 전에 대학 평의회에 등록금 인상 동결을 요구하는 청원서를 제출했으며, 등록금 인상에 실력저지도 불사하겠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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