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연말 연시 음주운전 대대적 단속

입력 2014.11.27 (12:14) 수정 2014.11.27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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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연말연시를 맞아 12월부터 경찰이 대대적인 음주운전 특별 단속에 나섭니다.

이에 앞서 경찰은 어젯밤 서울 시내에서 시범 단속을 벌였는데요.

단속 현장을 KBS가 동행 취재했습니다.

김민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늦은 밤 시내 한복판. 음주운전 단속에 나선 경찰이 차를 세울 것을 요청합니다.

<녹취> "내리라고 내리라고 내리세요"

차에서 내린 운전자는 대리 운전기사가 도착하기 전에 잠시 차를 몬 것이라고 둘러댑니다.

<녹취> "대리가 길을 못찾아서 앞으로 빼는 과정에.."

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0.103%, 면허 취소 수칩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송년회와 신년회 등 각종 모임이 많은 연말연시를 맞아 다음달부터 내년 1월까지 두 달 간 음주운전 특별단속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최근 3년 간 음주운전 발생 현황을 볼 때 11월과 1월 사이에 음주운전 사고가 집중적으로 발생했다며 이 기간 동안 집중 단속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집중 단속 기간중에는 각 경찰서마다 사망사고가 많은 지점과 행락지 주변 도로를 중심으로 현재 밤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해오던 단속을 새벽 6시까지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또 평일에는 서울 시내 경찰서들을 두 개 조로 나눠 단속을 하고 사고가 많은 금요일과 주말에는 모든 경찰서가 집중 단속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특히 주말에는 행락지 주변 등산객을 대상으로 주 1회 이상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음주단속을 펼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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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연말 연시 음주운전 대대적 단속
    • 입력 2014-11-27 12:16:34
    • 수정2014-11-27 13: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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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연말연시를 맞아 12월부터 경찰이 대대적인 음주운전 특별 단속에 나섭니다.

이에 앞서 경찰은 어젯밤 서울 시내에서 시범 단속을 벌였는데요.

단속 현장을 KBS가 동행 취재했습니다.

김민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늦은 밤 시내 한복판. 음주운전 단속에 나선 경찰이 차를 세울 것을 요청합니다.

<녹취> "내리라고 내리라고 내리세요"

차에서 내린 운전자는 대리 운전기사가 도착하기 전에 잠시 차를 몬 것이라고 둘러댑니다.

<녹취> "대리가 길을 못찾아서 앞으로 빼는 과정에.."

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0.103%, 면허 취소 수칩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송년회와 신년회 등 각종 모임이 많은 연말연시를 맞아 다음달부터 내년 1월까지 두 달 간 음주운전 특별단속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최근 3년 간 음주운전 발생 현황을 볼 때 11월과 1월 사이에 음주운전 사고가 집중적으로 발생했다며 이 기간 동안 집중 단속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집중 단속 기간중에는 각 경찰서마다 사망사고가 많은 지점과 행락지 주변 도로를 중심으로 현재 밤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해오던 단속을 새벽 6시까지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또 평일에는 서울 시내 경찰서들을 두 개 조로 나눠 단속을 하고 사고가 많은 금요일과 주말에는 모든 경찰서가 집중 단속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특히 주말에는 행락지 주변 등산객을 대상으로 주 1회 이상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음주단속을 펼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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