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프로농구 신세계, 챔프결정전 진출

입력 2002.03.04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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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선민이 결정적인 중거리슛 한 방으로 신세계 콜켓을 여자 프로농구 겨울리그 챔피언 결정전으로 끌어올렸습니다.
삼성생명을 물리친 신세계는 모레부터 국민은행과 5전 3선승제로 챔피언 결정전을 치릅니다.
정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정선민은 초반 슛감각을 찾지 못하고 외곽을 맴돕니다.
삼성생명의 정은순과 필립스는 강력한 몸싸움으로 골밑을 장악합니다. 리바운드에서 42:24로 절대 열세를 보인 신세계는 이언주의 3점포로 맞섭니다.
삼성의 골밑 파워와 신세계의 외곽포.
팽팽한 힘의 균형은 종료 1분 전까지 계속됩니다.
61:59, 두 점 차로 앞선 신세계의 마지막 공격.
부진하던 정선민이 승부사로 나섭니다.
공격제한시간 버저와 함께 던진 정선민의 슛이 림을 통과하는 순간 패배를 직감한 삼성 정은순의 표정이 일그러집니다.
63:59 넉 점 차 승리, 신세계는 2승 1패로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합니다.
⊙정선민(신세계/14득점): 찬스다 싶어 던진 슛이어서 그런지 정확하게 꽂힐 거라는 느낌이 손끝에 왔구요.
이거 들어가는 바람에 이겼구나 하는 확신도 생겼고요.
⊙기자: 신세계는 국민은행과의 챔피언 결정전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이문규(신세계 감독): 저희 선수들은 또 국민은행 선수들만 만나면 또 살판 난 것처럼 아주 잘 합니다.
그래서 단시간 내에 3점으로 끝내려고 합니다.
⊙기자: 챔피언 결정전은 모레 천안 1차전을 시작으로 5전 3선승제로 치러집니다.
KBS뉴스 정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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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 프로농구 신세계, 챔프결정전 진출
    • 입력 2002-03-04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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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선민이 결정적인 중거리슛 한 방으로 신세계 콜켓을 여자 프로농구 겨울리그 챔피언 결정전으로 끌어올렸습니다. 삼성생명을 물리친 신세계는 모레부터 국민은행과 5전 3선승제로 챔피언 결정전을 치릅니다. 정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정선민은 초반 슛감각을 찾지 못하고 외곽을 맴돕니다. 삼성생명의 정은순과 필립스는 강력한 몸싸움으로 골밑을 장악합니다. 리바운드에서 42:24로 절대 열세를 보인 신세계는 이언주의 3점포로 맞섭니다. 삼성의 골밑 파워와 신세계의 외곽포. 팽팽한 힘의 균형은 종료 1분 전까지 계속됩니다. 61:59, 두 점 차로 앞선 신세계의 마지막 공격. 부진하던 정선민이 승부사로 나섭니다. 공격제한시간 버저와 함께 던진 정선민의 슛이 림을 통과하는 순간 패배를 직감한 삼성 정은순의 표정이 일그러집니다. 63:59 넉 점 차 승리, 신세계는 2승 1패로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합니다. ⊙정선민(신세계/14득점): 찬스다 싶어 던진 슛이어서 그런지 정확하게 꽂힐 거라는 느낌이 손끝에 왔구요. 이거 들어가는 바람에 이겼구나 하는 확신도 생겼고요. ⊙기자: 신세계는 국민은행과의 챔피언 결정전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이문규(신세계 감독): 저희 선수들은 또 국민은행 선수들만 만나면 또 살판 난 것처럼 아주 잘 합니다. 그래서 단시간 내에 3점으로 끝내려고 합니다. ⊙기자: 챔피언 결정전은 모레 천안 1차전을 시작으로 5전 3선승제로 치러집니다. KBS뉴스 정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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