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특검·국조 해야”…여 “정치 공세 중단”

입력 2014.12.02 (07:08) 수정 2014.12.02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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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청와대의 '정윤회 씨 동향 문건' 유출을 둘러싼 정치권의 공방이 갈수록 가열되고 있습니다.

야당의 특검 요구에 여당이 정치 공세라며 반발하는 등 문건 유출 사태가 연말 정국의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김성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정치연합은 '문건 유출은 국기 문란'이라는 박근혜 대통령의 발언이 사실상 검찰 수사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특검과 국정조사를 촉구하며 청와대를 정조준했습니다.

<녹취> 문희상(새정치연합 비대위원장) : "상설 특검 1호 또는 국정조사를 당장 단행할 것을 새누리당에게 강력하게 촉구합니다."

새정치연합은 당 차원의 진상 조사도 시작했습니다.

또 관련자들이 출석하는 국회 운영위 소집을 요구하는 등 대여 공세의 수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새정치연합의 특검 요구를 전형적 정치 공세라고 일축했습니다.

소문에 불과한 문건이 국정 운영의 걸림돌이 돼선 안된다며 검찰 수사를 지켜보자고 촉구했습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검찰은 빨리 철저한 수사를 통해 진실을 가려내고 신속히 매듭을 지어주길 바랍니다."

여당은 이번 사태가 공무원 연금 개혁 등 산적한 국정 현안의 발목을 잡을까 경계하고 있습니다.

여야가 서로 다른 해법을 들고 나오면서 정윤회씨 동향 문건 유출 파문이 연말 정국의 뇌관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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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 “특검·국조 해야”…여 “정치 공세 중단”
    • 입력 2014-12-02 07:09:59
    • 수정2014-12-02 07:5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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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의 '정윤회 씨 동향 문건' 유출을 둘러싼 정치권의 공방이 갈수록 가열되고 있습니다.

야당의 특검 요구에 여당이 정치 공세라며 반발하는 등 문건 유출 사태가 연말 정국의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김성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정치연합은 '문건 유출은 국기 문란'이라는 박근혜 대통령의 발언이 사실상 검찰 수사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특검과 국정조사를 촉구하며 청와대를 정조준했습니다.

<녹취> 문희상(새정치연합 비대위원장) : "상설 특검 1호 또는 국정조사를 당장 단행할 것을 새누리당에게 강력하게 촉구합니다."

새정치연합은 당 차원의 진상 조사도 시작했습니다.

또 관련자들이 출석하는 국회 운영위 소집을 요구하는 등 대여 공세의 수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새정치연합의 특검 요구를 전형적 정치 공세라고 일축했습니다.

소문에 불과한 문건이 국정 운영의 걸림돌이 돼선 안된다며 검찰 수사를 지켜보자고 촉구했습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검찰은 빨리 철저한 수사를 통해 진실을 가려내고 신속히 매듭을 지어주길 바랍니다."

여당은 이번 사태가 공무원 연금 개혁 등 산적한 국정 현안의 발목을 잡을까 경계하고 있습니다.

여야가 서로 다른 해법을 들고 나오면서 정윤회씨 동향 문건 유출 파문이 연말 정국의 뇌관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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