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장’ 이동국·김병지, K리그 새 역사 썼다!

입력 2014.12.02 (00:35) 수정 2014.12.02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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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시즌이 끝나고 월요일 오후, 2014 K리그를 빛낸 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시상식에서 전북 이동국 선수는 개인 통산 세 번째 최우수 선수상을 받았고요.

44세의 나이로 최고령 출전 신기록을 세운 골키퍼 김병지 선수도 특별상을 받았는데요.

살아있는 두 전설의 수상 소식, 박주미 기자가 준비했습니다.

<리포트>

개인 통산 세 번째로 최고 별이 되는 순간, 이동국의 얼굴에 전성기 때보다 더 환한 미소가 넘쳐 흐릅니다.

노장으로 불리는 35세의 나이에 13골을 몰아치며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에 꼭 맞는 활약을 했습니다.

<인터뷰> 이동국 (전북 공격수) : "나이에 관계없이 그라운드에서 실력을 보여주어야한다는 생각이고요. 아직 마흔되려면 5년 정도 남았기 때문에 더 많은 골 넣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마흔네 살 7개월 14일의 나이로 최고령 출전 새 기록을 쓴 골키퍼 김병지는 특별상을 받고 특별한 소감을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병지 (전남 골키퍼) : "노장은 살아있습니다. 아빠로서 아이들에게 모범이 되는 선수 생활 계속 하겠습니다."

살아있는 전설이 된 이동국과 김병지의 활약은 기록이 가장 잘 나타내줍니다.

최고령, 최다 출전의 김병지와 최다골을 이어가고 있는 이동국.

영건들은 흉내낼 수 없는 세월의 힘과 꾸준한 자기관리로 최초와 최고의 기록을 쓴 살아있는 전설들의 활약에 어느 때보다 풍성했던 K리그였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앵커 멘트>

K리그 클래식 울산이 발 빠르게 다음 시즌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울산은 J리그에서 지도력을 인정받은 윤정환 감독을 신임 사령탑으로 선정했는데요.

스타 출신 꾀돌이 윤정환 감독이 명문구단 울산과 K리그에 활력을 불어넣길, 기대해봅니다.

저는 내일 밤에 다시 뵙죠.

편안한 밤 보내십시오.

스포츠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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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장’ 이동국·김병지, K리그 새 역사 썼다!
    • 입력 2014-12-02 07:12:14
    • 수정2014-12-02 08: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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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시즌이 끝나고 월요일 오후, 2014 K리그를 빛낸 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시상식에서 전북 이동국 선수는 개인 통산 세 번째 최우수 선수상을 받았고요.

44세의 나이로 최고령 출전 신기록을 세운 골키퍼 김병지 선수도 특별상을 받았는데요.

살아있는 두 전설의 수상 소식, 박주미 기자가 준비했습니다.

<리포트>

개인 통산 세 번째로 최고 별이 되는 순간, 이동국의 얼굴에 전성기 때보다 더 환한 미소가 넘쳐 흐릅니다.

노장으로 불리는 35세의 나이에 13골을 몰아치며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에 꼭 맞는 활약을 했습니다.

<인터뷰> 이동국 (전북 공격수) : "나이에 관계없이 그라운드에서 실력을 보여주어야한다는 생각이고요. 아직 마흔되려면 5년 정도 남았기 때문에 더 많은 골 넣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마흔네 살 7개월 14일의 나이로 최고령 출전 새 기록을 쓴 골키퍼 김병지는 특별상을 받고 특별한 소감을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병지 (전남 골키퍼) : "노장은 살아있습니다. 아빠로서 아이들에게 모범이 되는 선수 생활 계속 하겠습니다."

살아있는 전설이 된 이동국과 김병지의 활약은 기록이 가장 잘 나타내줍니다.

최고령, 최다 출전의 김병지와 최다골을 이어가고 있는 이동국.

영건들은 흉내낼 수 없는 세월의 힘과 꾸준한 자기관리로 최초와 최고의 기록을 쓴 살아있는 전설들의 활약에 어느 때보다 풍성했던 K리그였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앵커 멘트>

K리그 클래식 울산이 발 빠르게 다음 시즌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울산은 J리그에서 지도력을 인정받은 윤정환 감독을 신임 사령탑으로 선정했는데요.

스타 출신 꾀돌이 윤정환 감독이 명문구단 울산과 K리그에 활력을 불어넣길, 기대해봅니다.

저는 내일 밤에 다시 뵙죠.

편안한 밤 보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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