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주의보 해제…서해안 지역 대설특보

입력 2014.12.02 (12:00) 수정 2014.12.02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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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 등 전국 대부분지역에 내려졌던 한파주의보는 해제됐지만, 당분간 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호남서해안 지역에는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일까지 최고 10cm의 많은 눈도 예상됩니다.

김민경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반도 상공으로 밀려든 영하 30도의 한기가 대기를 급속도로 냉각시켜, 오늘 아침 중부내륙지방의 기온은 영하 10도 안팎까지 뚝 떨어졌습니다.

서울 등 전국 대부분 지방에 내려졌던 한파주의보는 일단 해제됐지만, 오후에도 대부분 지역에 영하의 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영하 1도 등 중부와 남부내륙은 대부분 영하에 머물겠고, 광주 영상 2, 대구는 3도로 예상됩니다.

찬 공기가 서해상을 통과하면서 눈구름을 계속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전북서해안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어제부터 정읍지역엔 20cm가량 눈이 쌓였고, 청주와 광주, 군산 등지에도 5cm안팎의 적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밤부터는 눈구름이 더욱 강해져, 내일까지 충남과 호남에 3에서 10cm, 경기 남부와 충북, 전남 남해안과 영남 내륙은 1에서 5cm가량 눈이 예상됩니다.

서울 등지에도 밤사이 1cm안팎의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습니다.

찬 공기가 쉽게 물러나지 않고 한반도 상공에 머물 것으로 예측돼, 한파와 서해안 지역의 눈은 앞으로 엿새가량 길게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한 바람에 황사까지 날아와, 서울 등 중부지방과 남부내륙은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의 세배가량 높아졌습니다.

기상청은 황사특보가 내려질 만큼 강하진 않겠지만, 오후에도 옅은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며, 건강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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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파주의보 해제…서해안 지역 대설특보
    • 입력 2014-12-02 12:01:55
    • 수정2014-12-02 12:5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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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 등 전국 대부분지역에 내려졌던 한파주의보는 해제됐지만, 당분간 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호남서해안 지역에는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일까지 최고 10cm의 많은 눈도 예상됩니다.

김민경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반도 상공으로 밀려든 영하 30도의 한기가 대기를 급속도로 냉각시켜, 오늘 아침 중부내륙지방의 기온은 영하 10도 안팎까지 뚝 떨어졌습니다.

서울 등 전국 대부분 지방에 내려졌던 한파주의보는 일단 해제됐지만, 오후에도 대부분 지역에 영하의 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영하 1도 등 중부와 남부내륙은 대부분 영하에 머물겠고, 광주 영상 2, 대구는 3도로 예상됩니다.

찬 공기가 서해상을 통과하면서 눈구름을 계속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전북서해안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어제부터 정읍지역엔 20cm가량 눈이 쌓였고, 청주와 광주, 군산 등지에도 5cm안팎의 적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밤부터는 눈구름이 더욱 강해져, 내일까지 충남과 호남에 3에서 10cm, 경기 남부와 충북, 전남 남해안과 영남 내륙은 1에서 5cm가량 눈이 예상됩니다.

서울 등지에도 밤사이 1cm안팎의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습니다.

찬 공기가 쉽게 물러나지 않고 한반도 상공에 머물 것으로 예측돼, 한파와 서해안 지역의 눈은 앞으로 엿새가량 길게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한 바람에 황사까지 날아와, 서울 등 중부지방과 남부내륙은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의 세배가량 높아졌습니다.

기상청은 황사특보가 내려질 만큼 강하진 않겠지만, 오후에도 옅은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며, 건강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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