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인터뷰] 정윤회 “조응천 때문에 이재만 접촉”

입력 2014.12.02 (16:00) 수정 2014.12.02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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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4시 KBS 1TV <황상무의 시사진단>에서는 국정개입 의혹을 받고 있는 정윤회 씨가  본인의 입장을 설명한 인터뷰 내용이 방송됐습니다.

황상무 앵커와 전화로 진행한 정윤회씨와의 인터뷰 녹취록 전문을 공개합니다.

황 : 문건에 등장하는 여러 가지 내용 중에 정윤회 씨가 계속해서 여러가지 청와대 비서관들과 자주 모임을 해서 만났고, 김기춘 비서실장 인선에도 관련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입장이 뭡니까?

정: 그건 사실 전혀..사실 무근이고요. 저는 그건 조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조작 .

황: 조작이다.

정: 왜냐하면 제가 이제 두 번째거든요. 지난번 시사저널 사건 때도 똑같은 조작이 있었고요. 이번에 이게 두 번째입니다.

황: 그런데 오늘 아침에 조응천비서관이 써놓은걸 보면 문서내용의 6,70%가 사실과 부합하는 것으로 돼있다. 그리고 또 이재만 비서관과도 지난 4월에 접촉한 것으로 알고 있다.

정: 접촉이 아니라. 제가 그때 통보를 했습니다.

황: 어떤 내용이었습니까?

정: 제가 혼자서 다 만나고 다녔거든요. 박 경정도 만나고, 박지만 회장도 만났습니다. 그런데 이제 마지막으로 남은 사람이 조응천비서관인데, 제가 문자도 여러번 남기고 전화도 여러번 남겼습니다. 저 혼자 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누구의 도움도 받을 수 없는 저는 민간인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제가 다 만나고했는데, 마지막으로 조응천 비서관을 만나려 했는데 만날수가 없었어요. 도저히 전화를 여러 번 했는데도 안 받고 문자를 제 이름을 밝히고 좀 만나자고 그래도 안 만나주고 그래서 제가 그거를 부탁 한겁니다.

황: 이재만 비서관한테?

정: 네 나는 그런 사실이 없다. 그런 사실이 없다는 것과 조응천 비서관을 만나게 해달라 그겁니다.

황: 그게 내용 전붑니까?

정: 네 전붑니다. 그걸 뭐 앞으로 조사해보면 다 나오니까.

황: 그러면 박지만 회장을 만나서 박지만 회장한테 미행을 시킨 적이 없다... 뭐 무릎을 꿇고 얘기를 했다.

정: 그건 사실 무근이고요. 제가 무릎 꿇을 일이 뭐 있습니까. 저는 세상 어느분에게도 제가 무릎 꿇을 일을 한적도 없고. 무릎꿇을 일도 없고.


황: 그럼 박지만 회장 만나서 무슨 얘기를 하셨습니까?

정: 그 당시에 경위서가 있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제가 미행했다는 증거의 경위서. 그걸 보여달라고하고 삼자대면을 시켜달라. 내가 판단해서 형사고발을 하겠다. 그러니까 알겠다고 이틀후에 연락을 주겠다고 하고 연락이 없었습니다.

황: 그다음에는 더 이상 만나지 못하셨고요?

정: 예 그러고나서 제가 문자를 넣었어요. 그쪽에다가. 더 이상 내가 할 수 있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법에 호소할 수밖에 없다. 그러고 제가 고발을 한겁니다.

황: 그렇게 된거고. 그다음에 경찰의 박경정을 만나서는 그 얘기를 사실과 다르다 그렇게 얘기하셨습니까?

정: 어떤?

황: 경찰에 이 보고서를 작성한 박경정 있지 않습니까.

정: 어느 보고서를 말씀하시는 겁니까?


황: 그 정윤회 씨와 관련된 보고서. 전부 다 쓴... 이번 동향보고서

정: 아 이번 보고서요. 제가 이번에도 만났습니다. 연락을 해가지고 통화를 했어요. 통화를 제가했는데 자기는 그런 적이 없다고 그러더라고요.

황: 자기는 그런적이 없다?

정: 예 처음에. 그러더니 나중에 위에서 쓰라는대로 썼다 자기는.

황: 위에서 쓰라는대로 썼다.

정: 예 그러면서 자기는 타이핑한 죄밖에 없다

황: 자기는 타이핑한 죄밖에 없다. 그런데 조응천 비서관은 뭐라고 대답했다고 돼있는가 하면 ‘그 모임에 참석했던 사람으로부터 들은 얘기를 박경정이 썼다’ 이렇게 얘기를 해놨거든요. 그점은 어떻게 보십니까?

정: 그건 박경정이 저한테도 한얘기가 그겁니다. 뭐냐하면 조응천 비서관이 누군가를 만나보라고 했다. 그래서 만났다. 그랬더니 그 사람한테서 제보를 받았다. 그래서 조응천비서관이 이렇게 이렇게 쓰라고해서 그대로 썼다. 이게 정확한 멘트입니다.

황: 그러면 조응천 비서관이 그 만나보라고 한 사람이 누군지는 아십니까?

정: 그건 저도 모릅니다. 그건 검찰 조사를 해봐야겠죠 누군지. 그러면 확실하게 나오겠죠. 어떤 근거로 썼는지.

황: 그러니까 조응천 비서관이 어떤 사람을 만나보라고 했고 그 사람을 만났는데, 그런 얘기를 들었고 그다음에 문건 작성은 조응천비서관이 이런 내용으로 쓰라고 해서 자기는 받아서 타이핑만 했다. 지금 쭉 얘기를 하셨는데 그러면 검찰 수사가 들어오면 검찰에 이런 내용을 그대로 다 진술하시겠군요.

정: 해야죠.

황: 그리고 한가지만 더 여쭤보겠습니다. 그러면 그 이후에 지금 청와대에 들어가있는 이재만 비서관 안봉근 비서관 정호성 비서관하고 박근혜 정권 출범이후에 몇 번 만나셨습니까?

정: 한번도 만난적이 없습니다.

황: 한번도 만난적이 없으시고. 전화 통화는 몇 번?

정: 이재만 비서관하고는 그때 그 내용 갖고 한번. 조응천비서관내용하고요. 이번사건 터지고 나서 제가 이재만비서관하고 , 안봉근 비서관하고 통화했습니다.
나도 이제는 더 이상 참을 수가 없다. 언론은 나도 이제 접촉을 해야겠다. 그러니까 그쪽에선 그쪽대로 조취를 취해라. 왜냐면 이번엔 다같이 엮였으니까. 지난번에는 저만 엮였지만...그래서 그런 통화를 했습니다 이번에.


황: 그러면 현 정권 출범이후에 이번 사건 터지기 전에 조응천 비서관 때문에 이재만 비서관하고 한번 통화하셨고. 이번 사건 터지고나서 지금 말씀하신걸로 한번 통화하셨고, 그 이외에는 접촉은 없었고 통화만 그 정도로 하셨다.

정: 네

황: 그러면 현정권 출범이후에는 어디서 뭐하고 지내셨습니까?

정: 집에 있었습니다 그냥

황: 집이라는 것은 문건에 나온대로 홍천에 계셨나요 아니면 서울에?

정: 그건 제가 사생활까지 밝힐 필요는 없고요.

황: 그냥 댁에만 계셨고

정: 아무것도 안하고 지내고 있었습니다. 할수도 없고요 뭐 하하하


황 -아까 질문 드렸던 것 중에서 내용에 대해서 혹시나 저쪽에서는 얘기들이 결국 정윤회 씨가 이쪽 계시니까 자꾸 이런 얘기가 나오는 거 아니냐 그러는데
거기에 대한 입장은 어떻습니까?

뒤에서 막후 영향력을 행사하니까. 이런 얘기들이 나오는 거 아닌가.

정 - 아무래도 그런 의미에서 자꾸 이런게 나온다고 봐야겠죠. 저는 사실 아무것도 안하고 있었기 때문에 자신이 있었던거죠. 자신이 있었고 그 친구들하고 제가 만나고 그런 것도 아니고 연락도 안하고 사실은 그런데 자꾸 그런걸 오해 받을 까봐 저는 안했는데..
시사저널 사건이 터지면서 뭔가가 이상하다 제가 느꼈다고..


정 -그러고 나서는 저 혼자 개인이 하다 보니까 한계가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포기하고 검찰에 명예훼손으로 고발을 하고 그냥 포기하고 있었던 거죠. 검찰에서 이걸 조사해주겠지하고 그런데 이번에 또 이런일이 생긴겁니다.

정 - 이건 완전히 조작이라는 거.. 저를 완전히 하려고 하는 조작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지난번에도 조작이고 지금도 조작이고 사실이 아니면 조작이
아니겠습니까.


황 - 누가 조작한다고 보세요?

정 - 저도 그게 의문입니다.

황 - 소문에는 박지만 회장 측에서 정을 견제하기 위한 거라는 얘기들이 있는데

정 - 제가 무슨일을 해야 저를 견제를 하고.. 제가 힘이 있어야 견제를 하는 거 아닙니까. 제가 힘도 없고 일도 안하고 관리도 안하고 있는데 왜 저를 가지고..유추해서 해보자..

정 - 소위 3인방 때문에 그런다고 볼 수도 있겠죠. 3인방이 아직도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니까. 그런 문제에서 기인하지 않았나.

황 - 정은 하지도 않았는데 조작이 일어났다고 얘기가 나오면 현 정권 동안에 국내에 안있고 외국에 나갈 생각은 하지 않았나?

정 - 해봤습니다. 왜 안했겠습니다. 아까도 말씀.. 저는 자신있었거든요. 관여 안하는

황 - 관여안하는걸로 자신있었다?

정 - 그랬기때문에 관여안하고 조용히 살면되겠구나. 그렇게 생각하고 제 생각이 안일했던거죠.

황 - 대통령 당선되고 나서 정한테 전화는 한번 하셨다. 그때 어떤 말을 나눴나?

정 - 당선되고 나서는 일반적으로 전화를 다 한걸로 알고 있어요. 그동안 관계 되어있던 분들한테 그 과정에서 똑같은 겁니다. 저도 축하드린다. 그 말씀 밖에 안드렸어요.

황 - 야당에서 주장하는게 정을 만나기 위해 7억을 준비해야 한다. 이런 얘기가 있던데 그 점에대해서는 어떤?

정 - 나를 만나기 위해서 7억을 준다고 하면 제가 지금 재벌이 됬겠죠. 왜 나를 만나는데 7억을 줘야 합니까? 누가 그런 소리를..

황 - 어제 야당진상조사위원회에서 그런 얘기가 크게 나왔는데 그건 사실과 다르다. 그런 말씀이시고

정 - 일개증언(?)에 불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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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인터뷰] 정윤회 “조응천 때문에 이재만 접촉”
    • 입력 2014-12-02 16:05:08
    • 수정2014-12-02 16: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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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4시 KBS 1TV <황상무의 시사진단>에서는 국정개입 의혹을 받고 있는 정윤회 씨가  본인의 입장을 설명한 인터뷰 내용이 방송됐습니다.

황상무 앵커와 전화로 진행한 정윤회씨와의 인터뷰 녹취록 전문을 공개합니다.

황 : 문건에 등장하는 여러 가지 내용 중에 정윤회 씨가 계속해서 여러가지 청와대 비서관들과 자주 모임을 해서 만났고, 김기춘 비서실장 인선에도 관련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입장이 뭡니까?

정: 그건 사실 전혀..사실 무근이고요. 저는 그건 조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조작 .

황: 조작이다.

정: 왜냐하면 제가 이제 두 번째거든요. 지난번 시사저널 사건 때도 똑같은 조작이 있었고요. 이번에 이게 두 번째입니다.

황: 그런데 오늘 아침에 조응천비서관이 써놓은걸 보면 문서내용의 6,70%가 사실과 부합하는 것으로 돼있다. 그리고 또 이재만 비서관과도 지난 4월에 접촉한 것으로 알고 있다.

정: 접촉이 아니라. 제가 그때 통보를 했습니다.

황: 어떤 내용이었습니까?

정: 제가 혼자서 다 만나고 다녔거든요. 박 경정도 만나고, 박지만 회장도 만났습니다. 그런데 이제 마지막으로 남은 사람이 조응천비서관인데, 제가 문자도 여러번 남기고 전화도 여러번 남겼습니다. 저 혼자 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누구의 도움도 받을 수 없는 저는 민간인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제가 다 만나고했는데, 마지막으로 조응천 비서관을 만나려 했는데 만날수가 없었어요. 도저히 전화를 여러 번 했는데도 안 받고 문자를 제 이름을 밝히고 좀 만나자고 그래도 안 만나주고 그래서 제가 그거를 부탁 한겁니다.

황: 이재만 비서관한테?

정: 네 나는 그런 사실이 없다. 그런 사실이 없다는 것과 조응천 비서관을 만나게 해달라 그겁니다.

황: 그게 내용 전붑니까?

정: 네 전붑니다. 그걸 뭐 앞으로 조사해보면 다 나오니까.

황: 그러면 박지만 회장을 만나서 박지만 회장한테 미행을 시킨 적이 없다... 뭐 무릎을 꿇고 얘기를 했다.

정: 그건 사실 무근이고요. 제가 무릎 꿇을 일이 뭐 있습니까. 저는 세상 어느분에게도 제가 무릎 꿇을 일을 한적도 없고. 무릎꿇을 일도 없고.


황: 그럼 박지만 회장 만나서 무슨 얘기를 하셨습니까?

정: 그 당시에 경위서가 있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제가 미행했다는 증거의 경위서. 그걸 보여달라고하고 삼자대면을 시켜달라. 내가 판단해서 형사고발을 하겠다. 그러니까 알겠다고 이틀후에 연락을 주겠다고 하고 연락이 없었습니다.

황: 그다음에는 더 이상 만나지 못하셨고요?

정: 예 그러고나서 제가 문자를 넣었어요. 그쪽에다가. 더 이상 내가 할 수 있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법에 호소할 수밖에 없다. 그러고 제가 고발을 한겁니다.

황: 그렇게 된거고. 그다음에 경찰의 박경정을 만나서는 그 얘기를 사실과 다르다 그렇게 얘기하셨습니까?

정: 어떤?

황: 경찰에 이 보고서를 작성한 박경정 있지 않습니까.

정: 어느 보고서를 말씀하시는 겁니까?


황: 그 정윤회 씨와 관련된 보고서. 전부 다 쓴... 이번 동향보고서

정: 아 이번 보고서요. 제가 이번에도 만났습니다. 연락을 해가지고 통화를 했어요. 통화를 제가했는데 자기는 그런 적이 없다고 그러더라고요.

황: 자기는 그런적이 없다?

정: 예 처음에. 그러더니 나중에 위에서 쓰라는대로 썼다 자기는.

황: 위에서 쓰라는대로 썼다.

정: 예 그러면서 자기는 타이핑한 죄밖에 없다

황: 자기는 타이핑한 죄밖에 없다. 그런데 조응천 비서관은 뭐라고 대답했다고 돼있는가 하면 ‘그 모임에 참석했던 사람으로부터 들은 얘기를 박경정이 썼다’ 이렇게 얘기를 해놨거든요. 그점은 어떻게 보십니까?

정: 그건 박경정이 저한테도 한얘기가 그겁니다. 뭐냐하면 조응천 비서관이 누군가를 만나보라고 했다. 그래서 만났다. 그랬더니 그 사람한테서 제보를 받았다. 그래서 조응천비서관이 이렇게 이렇게 쓰라고해서 그대로 썼다. 이게 정확한 멘트입니다.

황: 그러면 조응천 비서관이 그 만나보라고 한 사람이 누군지는 아십니까?

정: 그건 저도 모릅니다. 그건 검찰 조사를 해봐야겠죠 누군지. 그러면 확실하게 나오겠죠. 어떤 근거로 썼는지.

황: 그러니까 조응천 비서관이 어떤 사람을 만나보라고 했고 그 사람을 만났는데, 그런 얘기를 들었고 그다음에 문건 작성은 조응천비서관이 이런 내용으로 쓰라고 해서 자기는 받아서 타이핑만 했다. 지금 쭉 얘기를 하셨는데 그러면 검찰 수사가 들어오면 검찰에 이런 내용을 그대로 다 진술하시겠군요.

정: 해야죠.

황: 그리고 한가지만 더 여쭤보겠습니다. 그러면 그 이후에 지금 청와대에 들어가있는 이재만 비서관 안봉근 비서관 정호성 비서관하고 박근혜 정권 출범이후에 몇 번 만나셨습니까?

정: 한번도 만난적이 없습니다.

황: 한번도 만난적이 없으시고. 전화 통화는 몇 번?

정: 이재만 비서관하고는 그때 그 내용 갖고 한번. 조응천비서관내용하고요. 이번사건 터지고 나서 제가 이재만비서관하고 , 안봉근 비서관하고 통화했습니다.
나도 이제는 더 이상 참을 수가 없다. 언론은 나도 이제 접촉을 해야겠다. 그러니까 그쪽에선 그쪽대로 조취를 취해라. 왜냐면 이번엔 다같이 엮였으니까. 지난번에는 저만 엮였지만...그래서 그런 통화를 했습니다 이번에.


황: 그러면 현 정권 출범이후에 이번 사건 터지기 전에 조응천 비서관 때문에 이재만 비서관하고 한번 통화하셨고. 이번 사건 터지고나서 지금 말씀하신걸로 한번 통화하셨고, 그 이외에는 접촉은 없었고 통화만 그 정도로 하셨다.

정: 네

황: 그러면 현정권 출범이후에는 어디서 뭐하고 지내셨습니까?

정: 집에 있었습니다 그냥

황: 집이라는 것은 문건에 나온대로 홍천에 계셨나요 아니면 서울에?

정: 그건 제가 사생활까지 밝힐 필요는 없고요.

황: 그냥 댁에만 계셨고

정: 아무것도 안하고 지내고 있었습니다. 할수도 없고요 뭐 하하하


황 -아까 질문 드렸던 것 중에서 내용에 대해서 혹시나 저쪽에서는 얘기들이 결국 정윤회 씨가 이쪽 계시니까 자꾸 이런 얘기가 나오는 거 아니냐 그러는데
거기에 대한 입장은 어떻습니까?

뒤에서 막후 영향력을 행사하니까. 이런 얘기들이 나오는 거 아닌가.

정 - 아무래도 그런 의미에서 자꾸 이런게 나온다고 봐야겠죠. 저는 사실 아무것도 안하고 있었기 때문에 자신이 있었던거죠. 자신이 있었고 그 친구들하고 제가 만나고 그런 것도 아니고 연락도 안하고 사실은 그런데 자꾸 그런걸 오해 받을 까봐 저는 안했는데..
시사저널 사건이 터지면서 뭔가가 이상하다 제가 느꼈다고..


정 -그러고 나서는 저 혼자 개인이 하다 보니까 한계가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포기하고 검찰에 명예훼손으로 고발을 하고 그냥 포기하고 있었던 거죠. 검찰에서 이걸 조사해주겠지하고 그런데 이번에 또 이런일이 생긴겁니다.

정 - 이건 완전히 조작이라는 거.. 저를 완전히 하려고 하는 조작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지난번에도 조작이고 지금도 조작이고 사실이 아니면 조작이
아니겠습니까.


황 - 누가 조작한다고 보세요?

정 - 저도 그게 의문입니다.

황 - 소문에는 박지만 회장 측에서 정을 견제하기 위한 거라는 얘기들이 있는데

정 - 제가 무슨일을 해야 저를 견제를 하고.. 제가 힘이 있어야 견제를 하는 거 아닙니까. 제가 힘도 없고 일도 안하고 관리도 안하고 있는데 왜 저를 가지고..유추해서 해보자..

정 - 소위 3인방 때문에 그런다고 볼 수도 있겠죠. 3인방이 아직도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니까. 그런 문제에서 기인하지 않았나.

황 - 정은 하지도 않았는데 조작이 일어났다고 얘기가 나오면 현 정권 동안에 국내에 안있고 외국에 나갈 생각은 하지 않았나?

정 - 해봤습니다. 왜 안했겠습니다. 아까도 말씀.. 저는 자신있었거든요. 관여 안하는

황 - 관여안하는걸로 자신있었다?

정 - 그랬기때문에 관여안하고 조용히 살면되겠구나. 그렇게 생각하고 제 생각이 안일했던거죠.

황 - 대통령 당선되고 나서 정한테 전화는 한번 하셨다. 그때 어떤 말을 나눴나?

정 - 당선되고 나서는 일반적으로 전화를 다 한걸로 알고 있어요. 그동안 관계 되어있던 분들한테 그 과정에서 똑같은 겁니다. 저도 축하드린다. 그 말씀 밖에 안드렸어요.

황 - 야당에서 주장하는게 정을 만나기 위해 7억을 준비해야 한다. 이런 얘기가 있던데 그 점에대해서는 어떤?

정 - 나를 만나기 위해서 7억을 준다고 하면 제가 지금 재벌이 됬겠죠. 왜 나를 만나는데 7억을 줘야 합니까? 누가 그런 소리를..

황 - 어제 야당진상조사위원회에서 그런 얘기가 크게 나왔는데 그건 사실과 다르다. 그런 말씀이시고

정 - 일개증언(?)에 불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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