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5조 예산안’ 12년 만에 법정시한 내 처리

입력 2014.12.03 (06:06) 수정 2014.12.03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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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가 375조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올해보다 20조 가량 늘어난 액수로, 누리과정 예산과 기초생활보장급여 예산이 정부안보다 증액됐고, 창조경제 관련 예산도 늘었습니다.

윤 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2015년도 예산안이 통과됐습니다."

새해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법정시한 내 예산안 처리는 12년 만입니다.

내년 예산안은 375조 4천억 원, 정부 원안에서 3조 6천억 원을 삭감한 대신 국회가 3조 원을 증액했습니다.

최대 쟁점이었던 누리과정 예산은 5064억 원이 반영됐습니다.

서민 생활 지원 예산으로, 기초생활보장급여는 8조 8천억 원, 경로당 냉난방비와 양곡비 지원에 596억 원, 경비원 해고 방지에 54억 원이 확보됐습니다.

정부 역점 사업인 창조경제 지원을 위해 스마트콘텐츠 육성에 191억 원, 전통시장 경영 혁신에 1126억 원 등이 배정됐습니다.

또, 윤 일병 사건을 계기로 병영문화 혁신에 460억 원이 편성됐습니다.

<녹취> 이장우(새누리당 원내대변인) : "경제활성화와 서민과 소외계층을 위한 민생예산의 균형적인 조정을 원칙으로 하여…."

<녹취> 박완주(새정치연합 원내대변인) : "서민을 위한 예산 확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 마련에 힘쓴 예산안이라고 자평합니다."

예산안 처리를 마친 여야는 오늘부터 정기국회가 끝나는 9일까지 그동안 미뤄왔던 각종 법안 처리에 들어갑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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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75조 예산안’ 12년 만에 법정시한 내 처리
    • 입력 2014-12-03 06:07:56
    • 수정2014-12-03 07:37:14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국회가 375조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올해보다 20조 가량 늘어난 액수로, 누리과정 예산과 기초생활보장급여 예산이 정부안보다 증액됐고, 창조경제 관련 예산도 늘었습니다.

윤 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2015년도 예산안이 통과됐습니다."

새해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법정시한 내 예산안 처리는 12년 만입니다.

내년 예산안은 375조 4천억 원, 정부 원안에서 3조 6천억 원을 삭감한 대신 국회가 3조 원을 증액했습니다.

최대 쟁점이었던 누리과정 예산은 5064억 원이 반영됐습니다.

서민 생활 지원 예산으로, 기초생활보장급여는 8조 8천억 원, 경로당 냉난방비와 양곡비 지원에 596억 원, 경비원 해고 방지에 54억 원이 확보됐습니다.

정부 역점 사업인 창조경제 지원을 위해 스마트콘텐츠 육성에 191억 원, 전통시장 경영 혁신에 1126억 원 등이 배정됐습니다.

또, 윤 일병 사건을 계기로 병영문화 혁신에 460억 원이 편성됐습니다.

<녹취> 이장우(새누리당 원내대변인) : "경제활성화와 서민과 소외계층을 위한 민생예산의 균형적인 조정을 원칙으로 하여…."

<녹취> 박완주(새정치연합 원내대변인) : "서민을 위한 예산 확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 마련에 힘쓴 예산안이라고 자평합니다."

예산안 처리를 마친 여야는 오늘부터 정기국회가 끝나는 9일까지 그동안 미뤄왔던 각종 법안 처리에 들어갑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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