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의혹 당사자 사퇴”…여 “검찰 수사 지켜봐야”

입력 2014.12.03 (12:07) 수정 2014.12.03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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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청와대 문건 파문과 관련해 새정치연합은 국회 차원의 진실 규명을 촉구하면서 청와대 비서실장과 의혹 당사자들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반면 새누리당은 검찰 수사를 먼저 지켜보는 게 우선이라며 파문 확산을 경계하는 분위기입니다.

김지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정치연합은 이른바 비선 실세 의혹과 관련해 상설특검과 국정조사 실시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대통령이 검찰에 수사 지침을 내렸는데 어느 국민이 검찰 수사를 믿겠"냐면서 특검과 국조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박지원 비대위원은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과 의혹 당사자들의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박 비대위원은 비서실장과 관련자들이 먼저 사퇴해야 검찰이 제대로 수사할 수 있을 것이고 그 수사 결과를 국민이 믿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새정치연합은 이와 함께 청와대 인사시스템 복원과 비서실 기능 정상화를 촉구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사법 당국의 조속한 진실 규명을 촉구하면서 파문 확산은 경계하는 분위기입니다.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관련자들의 진실공방과 관련해 "할 말이 있다면 검찰에 가서 명백하게 밝히는 게 도리"라고 말했습니다.

원유철 의원은 "검찰이 투명하고 신속, 정확하게 모든 의혹들 파헤쳐야 한다"며 "야당도 이번 사건을 정치적으로 이용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병국 의원은 각 부처 위에 청와대 비서실이 군림하는 것이 우리나라 시스템의 문제점"이라면서 청와대 비서실 기능 축소를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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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 “의혹 당사자 사퇴”…여 “검찰 수사 지켜봐야”
    • 입력 2014-12-03 12:09:08
    • 수정2014-12-03 13:4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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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청와대 문건 파문과 관련해 새정치연합은 국회 차원의 진실 규명을 촉구하면서 청와대 비서실장과 의혹 당사자들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반면 새누리당은 검찰 수사를 먼저 지켜보는 게 우선이라며 파문 확산을 경계하는 분위기입니다.

김지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정치연합은 이른바 비선 실세 의혹과 관련해 상설특검과 국정조사 실시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대통령이 검찰에 수사 지침을 내렸는데 어느 국민이 검찰 수사를 믿겠"냐면서 특검과 국조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박지원 비대위원은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과 의혹 당사자들의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박 비대위원은 비서실장과 관련자들이 먼저 사퇴해야 검찰이 제대로 수사할 수 있을 것이고 그 수사 결과를 국민이 믿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새정치연합은 이와 함께 청와대 인사시스템 복원과 비서실 기능 정상화를 촉구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사법 당국의 조속한 진실 규명을 촉구하면서 파문 확산은 경계하는 분위기입니다.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관련자들의 진실공방과 관련해 "할 말이 있다면 검찰에 가서 명백하게 밝히는 게 도리"라고 말했습니다.

원유철 의원은 "검찰이 투명하고 신속, 정확하게 모든 의혹들 파헤쳐야 한다"며 "야당도 이번 사건을 정치적으로 이용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병국 의원은 각 부처 위에 청와대 비서실이 군림하는 것이 우리나라 시스템의 문제점"이라면서 청와대 비서실 기능 축소를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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