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비서실장 등 사퇴”…여 “수사 먼저”

입력 2014.12.03 (23:06) 수정 2014.12.04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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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윤회 문건 파문과 관련해 여야는 김기춘 비서실장 등 청와대 당사자 사퇴 공방을 벌였습니다.

이와 함께 국회에선 정윤회씨의 승마 협회 개입등 각종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김기흥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정치민주연합이 김기춘 비서실장과 비서관 3명의 즉각적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녹취> 박지원 (새정치연합 비대위원) : "이분들이 책임지고 물러나야 검찰이 제대로 수사를 할 수 있고 그 수사 결과를 국민은 믿을 수 있습니다."

야당은 상설 특검과 국정조사 실시, 그리고 국회 운영위 소집을 요구하면서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새누리당은 검찰 수사가 우선이라면서도 파장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녹취> 김영우 (새누리당 수석대변인) : "할 말이 있다면 검찰에 가서 명백하게 밝히는 것이 도리입니다. (검찰은) 진실을 밝히는 데 한 점 의혹도 남겨서는 안 될 것입니다."

여당 중진 사이에선 청와대 보안시스템 정비와 인사시스템 점검, 그리고 비서실 축소 주장까지 나왔습니다.

국회 교문위에선 정윤회씨가 승마협회를 좌지우지하며 보복 인사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김종덕 문체부 장관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녹취> 안민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살생부가 있다 그 살생부에 의해서 승마협회 집행부가 바뀌었다."

<녹취>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 "(정윤회씨와 관련된 감사) 그런 것에 따른 보복성 인사조치라든지 그런 것은 아닌 것으로 보고 받고 있고요."

이와 함께 국정원이 청와대 관계자 뒷조사를 하냐는 야당의원의 질문에 이병기 국정원장은 그런 일은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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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 “비서실장 등 사퇴”…여 “수사 먼저”
    • 입력 2014-12-03 23: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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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회 문건 파문과 관련해 여야는 김기춘 비서실장 등 청와대 당사자 사퇴 공방을 벌였습니다.

이와 함께 국회에선 정윤회씨의 승마 협회 개입등 각종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김기흥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정치민주연합이 김기춘 비서실장과 비서관 3명의 즉각적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녹취> 박지원 (새정치연합 비대위원) : "이분들이 책임지고 물러나야 검찰이 제대로 수사를 할 수 있고 그 수사 결과를 국민은 믿을 수 있습니다."

야당은 상설 특검과 국정조사 실시, 그리고 국회 운영위 소집을 요구하면서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새누리당은 검찰 수사가 우선이라면서도 파장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녹취> 김영우 (새누리당 수석대변인) : "할 말이 있다면 검찰에 가서 명백하게 밝히는 것이 도리입니다. (검찰은) 진실을 밝히는 데 한 점 의혹도 남겨서는 안 될 것입니다."

여당 중진 사이에선 청와대 보안시스템 정비와 인사시스템 점검, 그리고 비서실 축소 주장까지 나왔습니다.

국회 교문위에선 정윤회씨가 승마협회를 좌지우지하며 보복 인사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김종덕 문체부 장관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녹취> 안민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살생부가 있다 그 살생부에 의해서 승마협회 집행부가 바뀌었다."

<녹취>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 "(정윤회씨와 관련된 감사) 그런 것에 따른 보복성 인사조치라든지 그런 것은 아닌 것으로 보고 받고 있고요."

이와 함께 국정원이 청와대 관계자 뒷조사를 하냐는 야당의원의 질문에 이병기 국정원장은 그런 일은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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