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완, 최고 포수 노린다

입력 2002.03.05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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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현역 최고의 포수로 꼽히는 현대 박경완은 올시즌이 끝나면 FA자격을 얻습니다.
박경완은 FA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팀을 우승으로 이끌겠다는 각오입니다.
김봉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나흘 훈련 뒤에 갖는 달콤한 휴식시간.
박경완은 마스크를 벗고 강태공이 됩니다.
⊙박경완(현대 포수): 고기도 잡으면 좋지만 1년 동안 어떻게 좀 할까 그런 구상도 좀 하고...
⊙기자: 박경완은 올 시즌이 끝나면 FA 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기 때문에 이번 전지훈련이 남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2억 8000만원인 올 시즌 연봉과 포수라는 포지션 특성을 감안하면 역대 최고의 FA 대박을 노릴 수 있습니다.
4년 계약에 23억 2000만원을 받은 삼성 양준혁을 뛰어넘을 전망입니다.
하지만 팀의 안방마님답게 모든 욕심은 한국시리즈 우승 뒤로 미뤘습니다.
팀이 우승하면 FA 효과는 자동적으로 극대화되기 때문입니다.
⊙박경완(현대 포수): 짝수년도에 우승을 하기 때문에 올해도 선수들이나 구단, 프론티들도 바람이 더 클 것이고 저 역시도 우승이라는 그런 목표 아래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기자: 팀의 주축 투수들이 어린 점이 부담이지만 팀을 두 번이나 정상에 올릴 정도로 투수 리드에 관한한 특유의 노하우가 있습니다.
⊙조용준(현대 신인투수): 받아주는, 리드해 주는 포수 박경완 선배님이 계시니까 저로서는 어떻게 보면 같이 호흡할 수 있다는 게 영광인데요.
⊙기자: 사상 유례없는 4연타석 홈런과 포수 첫 20홈런, 20도루를 성공시킨 기록의 사나이, 탁월한 투수 리드와 투수왕국 현대의 기둥인 박경완, 공수를 겸비한 만능포수 박경완이 FA 대박꿈이 무르익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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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경완, 최고 포수 노린다
    • 입력 2002-03-05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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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현역 최고의 포수로 꼽히는 현대 박경완은 올시즌이 끝나면 FA자격을 얻습니다. 박경완은 FA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팀을 우승으로 이끌겠다는 각오입니다. 김봉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나흘 훈련 뒤에 갖는 달콤한 휴식시간. 박경완은 마스크를 벗고 강태공이 됩니다. ⊙박경완(현대 포수): 고기도 잡으면 좋지만 1년 동안 어떻게 좀 할까 그런 구상도 좀 하고... ⊙기자: 박경완은 올 시즌이 끝나면 FA 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기 때문에 이번 전지훈련이 남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2억 8000만원인 올 시즌 연봉과 포수라는 포지션 특성을 감안하면 역대 최고의 FA 대박을 노릴 수 있습니다. 4년 계약에 23억 2000만원을 받은 삼성 양준혁을 뛰어넘을 전망입니다. 하지만 팀의 안방마님답게 모든 욕심은 한국시리즈 우승 뒤로 미뤘습니다. 팀이 우승하면 FA 효과는 자동적으로 극대화되기 때문입니다. ⊙박경완(현대 포수): 짝수년도에 우승을 하기 때문에 올해도 선수들이나 구단, 프론티들도 바람이 더 클 것이고 저 역시도 우승이라는 그런 목표 아래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기자: 팀의 주축 투수들이 어린 점이 부담이지만 팀을 두 번이나 정상에 올릴 정도로 투수 리드에 관한한 특유의 노하우가 있습니다. ⊙조용준(현대 신인투수): 받아주는, 리드해 주는 포수 박경완 선배님이 계시니까 저로서는 어떻게 보면 같이 호흡할 수 있다는 게 영광인데요. ⊙기자: 사상 유례없는 4연타석 홈런과 포수 첫 20홈런, 20도루를 성공시킨 기록의 사나이, 탁월한 투수 리드와 투수왕국 현대의 기둥인 박경완, 공수를 겸비한 만능포수 박경완이 FA 대박꿈이 무르익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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