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안 황제’ 축출…부패 척결 가속도
입력 2014.12.06 (21:16)
수정 2014.12.06 (22:3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중국 공산당이 그동안 당내 조사를 받아온 저우융캉 전 상무위원의 구체적 비리 혐의를 공개하면서 당적 박탈과 함께 검찰 조사를 결정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의 부패 척결 작업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박정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 최고지도부의 한 명이었던 저우융캉 전 상무위원.
후진타오 체제에서 경찰과 사법 기관을 총괄하는 중앙정법위 서기를 맡아 무소불위의 권력을 행사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7월 비리 혐의로 당의 조사가 시작되며 그의 몰락이 예고됐습니다.
시진핑 주석이 직접 주재한 어제 중앙 정치국 회의에선 저우융캉의 당적 박탈과 검찰 이송, 조사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녹취> 중국 관영 CCTV : "중앙정치국회의는 저우융캉의 엄중한 기율 위반 사안을 심의, 통과시켰습니다."
구체적 비리 혐의도 처음 공개됐습니다.
거액의 뇌물 수수에다 직권 남용은 물론 국가 기밀 유출 혐의까지 적용돼 최고 사형 선고도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또 간통과 매춘 등 도덕적 치부도 적나라하게 공개됐습니다. 동정여론을 차단하기 위한 조칩니다.
관영 인민일보는 호랑이든 파리든 부패한 관료는 다 잡겠다는 시진핑 주석의 말은 단지 구호가 아니라며 강력한 부패 척결 운동을 예고했습니다.
저우융캉 사법처리로 부패 척결 운동이 탄력을 받는 것은 물론 시진핑 1인 체제가 더욱 단단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중국 공산당이 그동안 당내 조사를 받아온 저우융캉 전 상무위원의 구체적 비리 혐의를 공개하면서 당적 박탈과 함께 검찰 조사를 결정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의 부패 척결 작업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박정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 최고지도부의 한 명이었던 저우융캉 전 상무위원.
후진타오 체제에서 경찰과 사법 기관을 총괄하는 중앙정법위 서기를 맡아 무소불위의 권력을 행사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7월 비리 혐의로 당의 조사가 시작되며 그의 몰락이 예고됐습니다.
시진핑 주석이 직접 주재한 어제 중앙 정치국 회의에선 저우융캉의 당적 박탈과 검찰 이송, 조사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녹취> 중국 관영 CCTV : "중앙정치국회의는 저우융캉의 엄중한 기율 위반 사안을 심의, 통과시켰습니다."
구체적 비리 혐의도 처음 공개됐습니다.
거액의 뇌물 수수에다 직권 남용은 물론 국가 기밀 유출 혐의까지 적용돼 최고 사형 선고도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또 간통과 매춘 등 도덕적 치부도 적나라하게 공개됐습니다. 동정여론을 차단하기 위한 조칩니다.
관영 인민일보는 호랑이든 파리든 부패한 관료는 다 잡겠다는 시진핑 주석의 말은 단지 구호가 아니라며 강력한 부패 척결 운동을 예고했습니다.
저우융캉 사법처리로 부패 척결 운동이 탄력을 받는 것은 물론 시진핑 1인 체제가 더욱 단단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중국 ‘공안 황제’ 축출…부패 척결 가속도
-
- 입력 2014-12-06 21:20:42
- 수정2014-12-06 22:34:49
<앵커 멘트>
중국 공산당이 그동안 당내 조사를 받아온 저우융캉 전 상무위원의 구체적 비리 혐의를 공개하면서 당적 박탈과 함께 검찰 조사를 결정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의 부패 척결 작업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박정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 최고지도부의 한 명이었던 저우융캉 전 상무위원.
후진타오 체제에서 경찰과 사법 기관을 총괄하는 중앙정법위 서기를 맡아 무소불위의 권력을 행사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7월 비리 혐의로 당의 조사가 시작되며 그의 몰락이 예고됐습니다.
시진핑 주석이 직접 주재한 어제 중앙 정치국 회의에선 저우융캉의 당적 박탈과 검찰 이송, 조사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녹취> 중국 관영 CCTV : "중앙정치국회의는 저우융캉의 엄중한 기율 위반 사안을 심의, 통과시켰습니다."
구체적 비리 혐의도 처음 공개됐습니다.
거액의 뇌물 수수에다 직권 남용은 물론 국가 기밀 유출 혐의까지 적용돼 최고 사형 선고도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또 간통과 매춘 등 도덕적 치부도 적나라하게 공개됐습니다. 동정여론을 차단하기 위한 조칩니다.
관영 인민일보는 호랑이든 파리든 부패한 관료는 다 잡겠다는 시진핑 주석의 말은 단지 구호가 아니라며 강력한 부패 척결 운동을 예고했습니다.
저우융캉 사법처리로 부패 척결 운동이 탄력을 받는 것은 물론 시진핑 1인 체제가 더욱 단단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중국 공산당이 그동안 당내 조사를 받아온 저우융캉 전 상무위원의 구체적 비리 혐의를 공개하면서 당적 박탈과 함께 검찰 조사를 결정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의 부패 척결 작업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박정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 최고지도부의 한 명이었던 저우융캉 전 상무위원.
후진타오 체제에서 경찰과 사법 기관을 총괄하는 중앙정법위 서기를 맡아 무소불위의 권력을 행사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7월 비리 혐의로 당의 조사가 시작되며 그의 몰락이 예고됐습니다.
시진핑 주석이 직접 주재한 어제 중앙 정치국 회의에선 저우융캉의 당적 박탈과 검찰 이송, 조사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녹취> 중국 관영 CCTV : "중앙정치국회의는 저우융캉의 엄중한 기율 위반 사안을 심의, 통과시켰습니다."
구체적 비리 혐의도 처음 공개됐습니다.
거액의 뇌물 수수에다 직권 남용은 물론 국가 기밀 유출 혐의까지 적용돼 최고 사형 선고도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또 간통과 매춘 등 도덕적 치부도 적나라하게 공개됐습니다. 동정여론을 차단하기 위한 조칩니다.
관영 인민일보는 호랑이든 파리든 부패한 관료는 다 잡겠다는 시진핑 주석의 말은 단지 구호가 아니라며 강력한 부패 척결 운동을 예고했습니다.
저우융캉 사법처리로 부패 척결 운동이 탄력을 받는 것은 물론 시진핑 1인 체제가 더욱 단단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
-
박정호 기자 jhpark@kbs.co.kr
박정호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