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하구핏’ 필리핀 강타, 정전 등 피해 속출

입력 2014.12.06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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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중부에 대형 태풍이 상륙해 정전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필리핀 기상당국은 태풍 '하구핏'이 마닐라 남동쪽 550킬로미터의 동사마르주 돌로레스에 상륙했으며 최대 풍속이 시속 175킬로미터에 달해 사마르 섬 일대에 정전 사태가 일어났다고 밝혔습니다.

필리핀 정부는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50여 개 도시에서 폭풍해일이 발생할 수 있다며 태풍 주의보를 발령했고, 해안과 저지대 주민 65만 명을 공공시설로 대피시켰습니다.

필리핀에는 지난해 11월에도 슈퍼 태풍 '하이옌'이 상륙해 7천여 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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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하구핏’ 필리핀 강타, 정전 등 피해 속출
    • 입력 2014-12-06 23:56:13
    국제
필리핀 중부에 대형 태풍이 상륙해 정전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필리핀 기상당국은 태풍 '하구핏'이 마닐라 남동쪽 550킬로미터의 동사마르주 돌로레스에 상륙했으며 최대 풍속이 시속 175킬로미터에 달해 사마르 섬 일대에 정전 사태가 일어났다고 밝혔습니다. 필리핀 정부는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50여 개 도시에서 폭풍해일이 발생할 수 있다며 태풍 주의보를 발령했고, 해안과 저지대 주민 65만 명을 공공시설로 대피시켰습니다. 필리핀에는 지난해 11월에도 슈퍼 태풍 '하이옌'이 상륙해 7천여 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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