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단속 협조했다가…폭력배, 노래방 파손 보복
입력 2014.12.09 (12:19)
수정 2014.12.09 (13:1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폭력배 행패에 시달리던 노래방 업주가 경찰 단속에 협조했다가 보복을 당했습니다.
경찰이 끝까지 보호해 주겠다고 약속했지만 보복은 피할 수 없었습니다.
조미령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0대 남성 2명이 걸어 나오더니, 한 사람이 곡괭이 자루 2개를 챙겨 건물로 들어갑니다.
이들은 곡괭이 자루로 노래방 출입문을 부수고 들어가 노래방 모니터 기계 등 내부 시설을 닥치는 대로 부쉈습니다.
지난해 8월, 경찰의 폭력배 집중 단속 때 피해 조사에 협조한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녹취> 피해 노래방 업주(음성변조) : "경찰이 보호해주겠다는 말만 듣고 믿고 협조했더니 결국에는 2차 피해를 본 거잖아요, 장사하기도 무섭고 그래서 가게도 내놨어요."
경찰에 구속된 폭력배는 올해 초 형기를 마치고 출소한 뒤부터 끊임없이 노래방 업주를 괴롭혀왔습니다.
<녹취> 피해 노래방 종업원 : "강제로 우리한테 삐끼(호객 종업원)를 쓰라고 하고, 자기는 출소한 지 1년도 안 됐으니까 바로 (교도소)갈 애들 많으니까 보복한다고."
경찰에 붙잡힌 20살 임 모 씨 등 2명은 노래방 업주가 쳐다봐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하지만, 경찰은 출소한 폭력배가 사주한 보복 행위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부익(창원서부경찰서 형사계장) : "동기에 비해 피해가 너무 크고 용의자들 나이가 어리고 그렇기 때문에..."
경찰은 공동으로 재물을 손괴한 혐의로 2명을 구속하고 조직폭력배와의 연관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미령입니다.
폭력배 행패에 시달리던 노래방 업주가 경찰 단속에 협조했다가 보복을 당했습니다.
경찰이 끝까지 보호해 주겠다고 약속했지만 보복은 피할 수 없었습니다.
조미령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0대 남성 2명이 걸어 나오더니, 한 사람이 곡괭이 자루 2개를 챙겨 건물로 들어갑니다.
이들은 곡괭이 자루로 노래방 출입문을 부수고 들어가 노래방 모니터 기계 등 내부 시설을 닥치는 대로 부쉈습니다.
지난해 8월, 경찰의 폭력배 집중 단속 때 피해 조사에 협조한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녹취> 피해 노래방 업주(음성변조) : "경찰이 보호해주겠다는 말만 듣고 믿고 협조했더니 결국에는 2차 피해를 본 거잖아요, 장사하기도 무섭고 그래서 가게도 내놨어요."
경찰에 구속된 폭력배는 올해 초 형기를 마치고 출소한 뒤부터 끊임없이 노래방 업주를 괴롭혀왔습니다.
<녹취> 피해 노래방 종업원 : "강제로 우리한테 삐끼(호객 종업원)를 쓰라고 하고, 자기는 출소한 지 1년도 안 됐으니까 바로 (교도소)갈 애들 많으니까 보복한다고."
경찰에 붙잡힌 20살 임 모 씨 등 2명은 노래방 업주가 쳐다봐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하지만, 경찰은 출소한 폭력배가 사주한 보복 행위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부익(창원서부경찰서 형사계장) : "동기에 비해 피해가 너무 크고 용의자들 나이가 어리고 그렇기 때문에..."
경찰은 공동으로 재물을 손괴한 혐의로 2명을 구속하고 조직폭력배와의 연관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미령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경찰 단속 협조했다가…폭력배, 노래방 파손 보복
-
- 입력 2014-12-09 12:20:17
- 수정2014-12-09 13:12:20
<앵커 멘트>
폭력배 행패에 시달리던 노래방 업주가 경찰 단속에 협조했다가 보복을 당했습니다.
경찰이 끝까지 보호해 주겠다고 약속했지만 보복은 피할 수 없었습니다.
조미령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0대 남성 2명이 걸어 나오더니, 한 사람이 곡괭이 자루 2개를 챙겨 건물로 들어갑니다.
이들은 곡괭이 자루로 노래방 출입문을 부수고 들어가 노래방 모니터 기계 등 내부 시설을 닥치는 대로 부쉈습니다.
지난해 8월, 경찰의 폭력배 집중 단속 때 피해 조사에 협조한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녹취> 피해 노래방 업주(음성변조) : "경찰이 보호해주겠다는 말만 듣고 믿고 협조했더니 결국에는 2차 피해를 본 거잖아요, 장사하기도 무섭고 그래서 가게도 내놨어요."
경찰에 구속된 폭력배는 올해 초 형기를 마치고 출소한 뒤부터 끊임없이 노래방 업주를 괴롭혀왔습니다.
<녹취> 피해 노래방 종업원 : "강제로 우리한테 삐끼(호객 종업원)를 쓰라고 하고, 자기는 출소한 지 1년도 안 됐으니까 바로 (교도소)갈 애들 많으니까 보복한다고."
경찰에 붙잡힌 20살 임 모 씨 등 2명은 노래방 업주가 쳐다봐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하지만, 경찰은 출소한 폭력배가 사주한 보복 행위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부익(창원서부경찰서 형사계장) : "동기에 비해 피해가 너무 크고 용의자들 나이가 어리고 그렇기 때문에..."
경찰은 공동으로 재물을 손괴한 혐의로 2명을 구속하고 조직폭력배와의 연관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미령입니다.
폭력배 행패에 시달리던 노래방 업주가 경찰 단속에 협조했다가 보복을 당했습니다.
경찰이 끝까지 보호해 주겠다고 약속했지만 보복은 피할 수 없었습니다.
조미령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0대 남성 2명이 걸어 나오더니, 한 사람이 곡괭이 자루 2개를 챙겨 건물로 들어갑니다.
이들은 곡괭이 자루로 노래방 출입문을 부수고 들어가 노래방 모니터 기계 등 내부 시설을 닥치는 대로 부쉈습니다.
지난해 8월, 경찰의 폭력배 집중 단속 때 피해 조사에 협조한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녹취> 피해 노래방 업주(음성변조) : "경찰이 보호해주겠다는 말만 듣고 믿고 협조했더니 결국에는 2차 피해를 본 거잖아요, 장사하기도 무섭고 그래서 가게도 내놨어요."
경찰에 구속된 폭력배는 올해 초 형기를 마치고 출소한 뒤부터 끊임없이 노래방 업주를 괴롭혀왔습니다.
<녹취> 피해 노래방 종업원 : "강제로 우리한테 삐끼(호객 종업원)를 쓰라고 하고, 자기는 출소한 지 1년도 안 됐으니까 바로 (교도소)갈 애들 많으니까 보복한다고."
경찰에 붙잡힌 20살 임 모 씨 등 2명은 노래방 업주가 쳐다봐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하지만, 경찰은 출소한 폭력배가 사주한 보복 행위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부익(창원서부경찰서 형사계장) : "동기에 비해 피해가 너무 크고 용의자들 나이가 어리고 그렇기 때문에..."
경찰은 공동으로 재물을 손괴한 혐의로 2명을 구속하고 조직폭력배와의 연관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미령입니다.
-
-
조미령 기자 pearl@kbs.co.kr
조미령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