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회 문건’ 내용 유출 경찰 2명 체포…제보자 재소환

입력 2014.12.09 (16:59) 수정 2014.12.09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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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윤회 씨의 국정 개입 의혹을 담은 문건의 내용 진위 여부와 유출 경위를 수사중인 검찰이 경찰관 2명과 한화 그룹의 직원이 문건 유출에 개입된 것으로 보고 수사중입니다.

오늘 제보자 박 모 씨를 사흘째 불러 문건 내용 관련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른바 '정윤회 문건' 유출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이 문건 내용 유출과 관련해 경찰관 2명을 오늘 체포하고, 한화그룹 직원 1명도 임의동행 형식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대관업무를 맡고 있는 한화의 차장급 직원 1명이 문건 내용 유출에 관여한 정황을 포착해 이 직원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참고인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문건 내용을 일부 언론사 등 유출한 혐의 등으로 서울지방경찰청 정보분실 소속 경찰관 최 모 경위와 한 모 경위도 오늘 체포돼 확보 경위와 유출 경로 등에 대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정윤회 문건' 등 외부로 유출됐다가 회수된 문건 100여 건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에서 임의제출 받았습니다.

문건 내용의 제보자로 판단한 박 모 씨를 어제 3자 대질에 이어 오늘 다시 조사하고 있고, 작성자인 박관천 경정도 함께 소환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검찰은 내일 정윤회 씨를 공개 소환하고, 문건 내용의 진위 등에 대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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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윤회 문건’ 내용 유출 경찰 2명 체포…제보자 재소환
    • 입력 2014-12-09 17:01:19
    • 수정2014-12-09 17:5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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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윤회 씨의 국정 개입 의혹을 담은 문건의 내용 진위 여부와 유출 경위를 수사중인 검찰이 경찰관 2명과 한화 그룹의 직원이 문건 유출에 개입된 것으로 보고 수사중입니다.

오늘 제보자 박 모 씨를 사흘째 불러 문건 내용 관련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른바 '정윤회 문건' 유출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이 문건 내용 유출과 관련해 경찰관 2명을 오늘 체포하고, 한화그룹 직원 1명도 임의동행 형식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대관업무를 맡고 있는 한화의 차장급 직원 1명이 문건 내용 유출에 관여한 정황을 포착해 이 직원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참고인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문건 내용을 일부 언론사 등 유출한 혐의 등으로 서울지방경찰청 정보분실 소속 경찰관 최 모 경위와 한 모 경위도 오늘 체포돼 확보 경위와 유출 경로 등에 대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정윤회 문건' 등 외부로 유출됐다가 회수된 문건 100여 건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에서 임의제출 받았습니다.

문건 내용의 제보자로 판단한 박 모 씨를 어제 3자 대질에 이어 오늘 다시 조사하고 있고, 작성자인 박관천 경정도 함께 소환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검찰은 내일 정윤회 씨를 공개 소환하고, 문건 내용의 진위 등에 대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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