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북 신세 KCC, SK 꺾고 ‘모처럼 연승’
입력 2014.12.09 (21:11)
수정 2014.12.09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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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북처럼 지내던 전주 KCC가 난적 서울 SK를 잡고 모처럼 연승을 달렸다.,
KCC는 9일 서울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2014-2015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SK를 82-72로 꺾었다.
국내 최장신 센터 하승진이 23분만 소화하면서도 15득점, 16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골밑을 지배했다.
타일러 윌커슨은 그 사이에 무려 31점(10리바운드)을 맹폭하며 승리에 큰 힘을 보탰다.
KCC는 지난 10월 한 차례 3연승을 달린 뒤 3연패, 9연패를 한 차례씩 겪는 시련에서 벗어나 2연승을 달렸다.
올 시즌 8승16패로 리그 10개 구단 가운데 9위를 기록했다.
SK는 연승이 2경기, 홈 연승이 8연승에서 끝났다.
올 시즌 17승6패로 울산 모비스(19승4패)에 이어 2위를 지켰다.
이날 경기에서 KCC는 주전 포인트가드 김태술과 슈터 김효범이 허리 통증으로 빠졌다.
부상 악재에도 KCC는 모처럼 초반부터 잘 나갔다.
KCC는 그간 첫 쿼터에 10점 이상으로 진 뒤 끌려가다가 완패하던 게 잦았으나 이날은 1쿼터에 SK를 22-15로 제압했다.
하승진이 5득점, 4리바운드로 골밑을 지켰다.
정희재가 7점, 김지후, 타일러 윌커슨이 각각 4점, 신명호가 2점을 보태는 등 주전들이 고루 활약했다.
스타군단 SK는 끌려갈 상대가 아니었다.
SK는 2쿼터에 8점을 몰아친 박상오를 앞세워 매서운 추격전을 벌였다.
하지만 KCC는 하승진이 그 사이에 혼자 10득점에 9리바운드를 보태며 리드를 지켰다.
전반전은 38-36, KCC의 2점 차 리드로 끝났다.
KCC는 전반에 리바운드에서 29-13으로 크게 앞섰으나 3점슛이 터지지 않아 멀리 달아나지 못했다.
SK는 3쿼터에도 김선형, 김민수, 헤인즈 등이 분투했으나 KCC 윌커슨이 혼자 12점을 몰아치며 맞서는 통에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다.
상대의 주포 하승진이 발목을 다쳐 벤치로 빠졌으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승부는 마지막 쿼터 막판에 KCC의 3점포 두 발로 갈렸다.
KCC는 종료 2분 29초를 남기고 70-71에서 김태홍이 3점포를 터뜨려 기선을 제압했다.
SK는 헤인즈가 자유투 하나를 림에 꽂아 추격했다.
KCC는 종료 1분50초를 남기고 김지후가 3점슛을 다시 림에 꽂아 76-72로 달아났다.
그러고는 SK의 공격을 막고 윌커슨이 자유투로 2득점, 종료 50초를 남기고 78-72로 승기를 잡았다. 그것으로 승부는 사실상 끝났다.
하승진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발목 부상이 심각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KCC는 9일 서울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2014-2015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SK를 82-72로 꺾었다.
국내 최장신 센터 하승진이 23분만 소화하면서도 15득점, 16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골밑을 지배했다.
타일러 윌커슨은 그 사이에 무려 31점(10리바운드)을 맹폭하며 승리에 큰 힘을 보탰다.
KCC는 지난 10월 한 차례 3연승을 달린 뒤 3연패, 9연패를 한 차례씩 겪는 시련에서 벗어나 2연승을 달렸다.
올 시즌 8승16패로 리그 10개 구단 가운데 9위를 기록했다.
SK는 연승이 2경기, 홈 연승이 8연승에서 끝났다.
올 시즌 17승6패로 울산 모비스(19승4패)에 이어 2위를 지켰다.
이날 경기에서 KCC는 주전 포인트가드 김태술과 슈터 김효범이 허리 통증으로 빠졌다.
부상 악재에도 KCC는 모처럼 초반부터 잘 나갔다.
KCC는 그간 첫 쿼터에 10점 이상으로 진 뒤 끌려가다가 완패하던 게 잦았으나 이날은 1쿼터에 SK를 22-15로 제압했다.
하승진이 5득점, 4리바운드로 골밑을 지켰다.
정희재가 7점, 김지후, 타일러 윌커슨이 각각 4점, 신명호가 2점을 보태는 등 주전들이 고루 활약했다.
스타군단 SK는 끌려갈 상대가 아니었다.
SK는 2쿼터에 8점을 몰아친 박상오를 앞세워 매서운 추격전을 벌였다.
하지만 KCC는 하승진이 그 사이에 혼자 10득점에 9리바운드를 보태며 리드를 지켰다.
전반전은 38-36, KCC의 2점 차 리드로 끝났다.
KCC는 전반에 리바운드에서 29-13으로 크게 앞섰으나 3점슛이 터지지 않아 멀리 달아나지 못했다.
SK는 3쿼터에도 김선형, 김민수, 헤인즈 등이 분투했으나 KCC 윌커슨이 혼자 12점을 몰아치며 맞서는 통에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다.
상대의 주포 하승진이 발목을 다쳐 벤치로 빠졌으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승부는 마지막 쿼터 막판에 KCC의 3점포 두 발로 갈렸다.
KCC는 종료 2분 29초를 남기고 70-71에서 김태홍이 3점포를 터뜨려 기선을 제압했다.
SK는 헤인즈가 자유투 하나를 림에 꽂아 추격했다.
KCC는 종료 1분50초를 남기고 김지후가 3점슛을 다시 림에 꽂아 76-72로 달아났다.
그러고는 SK의 공격을 막고 윌커슨이 자유투로 2득점, 종료 50초를 남기고 78-72로 승기를 잡았다. 그것으로 승부는 사실상 끝났다.
하승진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발목 부상이 심각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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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12-09 21:11:57
- 수정2014-12-09 22:20:43
동네북처럼 지내던 전주 KCC가 난적 서울 SK를 잡고 모처럼 연승을 달렸다.,
KCC는 9일 서울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2014-2015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SK를 82-72로 꺾었다.
국내 최장신 센터 하승진이 23분만 소화하면서도 15득점, 16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골밑을 지배했다.
타일러 윌커슨은 그 사이에 무려 31점(10리바운드)을 맹폭하며 승리에 큰 힘을 보탰다.
KCC는 지난 10월 한 차례 3연승을 달린 뒤 3연패, 9연패를 한 차례씩 겪는 시련에서 벗어나 2연승을 달렸다.
올 시즌 8승16패로 리그 10개 구단 가운데 9위를 기록했다.
SK는 연승이 2경기, 홈 연승이 8연승에서 끝났다.
올 시즌 17승6패로 울산 모비스(19승4패)에 이어 2위를 지켰다.
이날 경기에서 KCC는 주전 포인트가드 김태술과 슈터 김효범이 허리 통증으로 빠졌다.
부상 악재에도 KCC는 모처럼 초반부터 잘 나갔다.
KCC는 그간 첫 쿼터에 10점 이상으로 진 뒤 끌려가다가 완패하던 게 잦았으나 이날은 1쿼터에 SK를 22-15로 제압했다.
하승진이 5득점, 4리바운드로 골밑을 지켰다.
정희재가 7점, 김지후, 타일러 윌커슨이 각각 4점, 신명호가 2점을 보태는 등 주전들이 고루 활약했다.
스타군단 SK는 끌려갈 상대가 아니었다.
SK는 2쿼터에 8점을 몰아친 박상오를 앞세워 매서운 추격전을 벌였다.
하지만 KCC는 하승진이 그 사이에 혼자 10득점에 9리바운드를 보태며 리드를 지켰다.
전반전은 38-36, KCC의 2점 차 리드로 끝났다.
KCC는 전반에 리바운드에서 29-13으로 크게 앞섰으나 3점슛이 터지지 않아 멀리 달아나지 못했다.
SK는 3쿼터에도 김선형, 김민수, 헤인즈 등이 분투했으나 KCC 윌커슨이 혼자 12점을 몰아치며 맞서는 통에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다.
상대의 주포 하승진이 발목을 다쳐 벤치로 빠졌으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승부는 마지막 쿼터 막판에 KCC의 3점포 두 발로 갈렸다.
KCC는 종료 2분 29초를 남기고 70-71에서 김태홍이 3점포를 터뜨려 기선을 제압했다.
SK는 헤인즈가 자유투 하나를 림에 꽂아 추격했다.
KCC는 종료 1분50초를 남기고 김지후가 3점슛을 다시 림에 꽂아 76-72로 달아났다.
그러고는 SK의 공격을 막고 윌커슨이 자유투로 2득점, 종료 50초를 남기고 78-72로 승기를 잡았다. 그것으로 승부는 사실상 끝났다.
하승진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발목 부상이 심각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KCC는 9일 서울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2014-2015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SK를 82-72로 꺾었다.
국내 최장신 센터 하승진이 23분만 소화하면서도 15득점, 16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골밑을 지배했다.
타일러 윌커슨은 그 사이에 무려 31점(10리바운드)을 맹폭하며 승리에 큰 힘을 보탰다.
KCC는 지난 10월 한 차례 3연승을 달린 뒤 3연패, 9연패를 한 차례씩 겪는 시련에서 벗어나 2연승을 달렸다.
올 시즌 8승16패로 리그 10개 구단 가운데 9위를 기록했다.
SK는 연승이 2경기, 홈 연승이 8연승에서 끝났다.
올 시즌 17승6패로 울산 모비스(19승4패)에 이어 2위를 지켰다.
이날 경기에서 KCC는 주전 포인트가드 김태술과 슈터 김효범이 허리 통증으로 빠졌다.
부상 악재에도 KCC는 모처럼 초반부터 잘 나갔다.
KCC는 그간 첫 쿼터에 10점 이상으로 진 뒤 끌려가다가 완패하던 게 잦았으나 이날은 1쿼터에 SK를 22-15로 제압했다.
하승진이 5득점, 4리바운드로 골밑을 지켰다.
정희재가 7점, 김지후, 타일러 윌커슨이 각각 4점, 신명호가 2점을 보태는 등 주전들이 고루 활약했다.
스타군단 SK는 끌려갈 상대가 아니었다.
SK는 2쿼터에 8점을 몰아친 박상오를 앞세워 매서운 추격전을 벌였다.
하지만 KCC는 하승진이 그 사이에 혼자 10득점에 9리바운드를 보태며 리드를 지켰다.
전반전은 38-36, KCC의 2점 차 리드로 끝났다.
KCC는 전반에 리바운드에서 29-13으로 크게 앞섰으나 3점슛이 터지지 않아 멀리 달아나지 못했다.
SK는 3쿼터에도 김선형, 김민수, 헤인즈 등이 분투했으나 KCC 윌커슨이 혼자 12점을 몰아치며 맞서는 통에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다.
상대의 주포 하승진이 발목을 다쳐 벤치로 빠졌으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승부는 마지막 쿼터 막판에 KCC의 3점포 두 발로 갈렸다.
KCC는 종료 2분 29초를 남기고 70-71에서 김태홍이 3점포를 터뜨려 기선을 제압했다.
SK는 헤인즈가 자유투 하나를 림에 꽂아 추격했다.
KCC는 종료 1분50초를 남기고 김지후가 3점슛을 다시 림에 꽂아 76-72로 달아났다.
그러고는 SK의 공격을 막고 윌커슨이 자유투로 2득점, 종료 50초를 남기고 78-72로 승기를 잡았다. 그것으로 승부는 사실상 끝났다.
하승진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발목 부상이 심각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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