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까지 3자 대질…내일 정윤회 소환
입력 2014.12.09 (23:03)
수정 2014.12.10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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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른바 정윤회 문건과 관련해 작성자와 제보자 그리고 청와대 행정관의 어제 3자 대질 신문은 오늘 새벽까지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문건에 나온 의혹을 입증할 만한 결정적 진술은 없었습니다.
내일은 정윤회씨가 검찰 조사를 받습니다.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16시간의 검찰 조사 끝에 '정윤회 문건' 내용을 제보한 것으로 알려진 박 모 씨와, 문건 작성자인 박관천 경정, 그리고, 이른바 십상시 모임 관련 정보를 박 씨에게 줬다고 지목된 김춘식 청와대 행정관이 차례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녹취> 박 모 씨 : "(박 경정에게 거짓 제보했나요) ……"
<녹취> 박관천 (경정) : "여기서 언급하는 건 적절치 않다고 보입니다."
<녹취> 김춘식 (청와대 행정관) : "진실에 대해서는 곧 밝혀질 겁니다."
대질 조사에서 이들의 진술은 크게 엇갈렸습니다.
박 경정은 '김 행정관이 말한 정보'라며 박 씨가 문건 내용을 알려줬다고 했지만, 박 씨는 그런 적이 없고, 사설 정보지 등 여기저기서 들은 소문을 전달했을 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김 행정관 역시 박 씨를 대학 동문으로 알 뿐 박 씨에게 문건에 있는 내용을 말한 적이 없다고 진술했습니다.
검찰은 이들과 모임 장소로 언급된 식당 주인 등의 진술을 바탕으로 '십상시 모임' 등의 문건 내용은 허위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박 씨와 박 경정을 다시 불러 문건 내용의 출처에 대한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검찰은 내일 문건 관련 의혹의 핵심 당사자인 정윤회 씨를 소환조사한 뒤 조만간 문건 내용의 진위 여부에 대해 결론을 내릴 방침입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이른바 정윤회 문건과 관련해 작성자와 제보자 그리고 청와대 행정관의 어제 3자 대질 신문은 오늘 새벽까지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문건에 나온 의혹을 입증할 만한 결정적 진술은 없었습니다.
내일은 정윤회씨가 검찰 조사를 받습니다.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16시간의 검찰 조사 끝에 '정윤회 문건' 내용을 제보한 것으로 알려진 박 모 씨와, 문건 작성자인 박관천 경정, 그리고, 이른바 십상시 모임 관련 정보를 박 씨에게 줬다고 지목된 김춘식 청와대 행정관이 차례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녹취> 박 모 씨 : "(박 경정에게 거짓 제보했나요) ……"
<녹취> 박관천 (경정) : "여기서 언급하는 건 적절치 않다고 보입니다."
<녹취> 김춘식 (청와대 행정관) : "진실에 대해서는 곧 밝혀질 겁니다."
대질 조사에서 이들의 진술은 크게 엇갈렸습니다.
박 경정은 '김 행정관이 말한 정보'라며 박 씨가 문건 내용을 알려줬다고 했지만, 박 씨는 그런 적이 없고, 사설 정보지 등 여기저기서 들은 소문을 전달했을 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김 행정관 역시 박 씨를 대학 동문으로 알 뿐 박 씨에게 문건에 있는 내용을 말한 적이 없다고 진술했습니다.
검찰은 이들과 모임 장소로 언급된 식당 주인 등의 진술을 바탕으로 '십상시 모임' 등의 문건 내용은 허위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박 씨와 박 경정을 다시 불러 문건 내용의 출처에 대한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검찰은 내일 문건 관련 의혹의 핵심 당사자인 정윤회 씨를 소환조사한 뒤 조만간 문건 내용의 진위 여부에 대해 결론을 내릴 방침입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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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벽까지 3자 대질…내일 정윤회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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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4-12-10 00: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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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정윤회 문건과 관련해 작성자와 제보자 그리고 청와대 행정관의 어제 3자 대질 신문은 오늘 새벽까지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문건에 나온 의혹을 입증할 만한 결정적 진술은 없었습니다.
내일은 정윤회씨가 검찰 조사를 받습니다.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16시간의 검찰 조사 끝에 '정윤회 문건' 내용을 제보한 것으로 알려진 박 모 씨와, 문건 작성자인 박관천 경정, 그리고, 이른바 십상시 모임 관련 정보를 박 씨에게 줬다고 지목된 김춘식 청와대 행정관이 차례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녹취> 박 모 씨 : "(박 경정에게 거짓 제보했나요) ……"
<녹취> 박관천 (경정) : "여기서 언급하는 건 적절치 않다고 보입니다."
<녹취> 김춘식 (청와대 행정관) : "진실에 대해서는 곧 밝혀질 겁니다."
대질 조사에서 이들의 진술은 크게 엇갈렸습니다.
박 경정은 '김 행정관이 말한 정보'라며 박 씨가 문건 내용을 알려줬다고 했지만, 박 씨는 그런 적이 없고, 사설 정보지 등 여기저기서 들은 소문을 전달했을 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김 행정관 역시 박 씨를 대학 동문으로 알 뿐 박 씨에게 문건에 있는 내용을 말한 적이 없다고 진술했습니다.
검찰은 이들과 모임 장소로 언급된 식당 주인 등의 진술을 바탕으로 '십상시 모임' 등의 문건 내용은 허위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박 씨와 박 경정을 다시 불러 문건 내용의 출처에 대한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검찰은 내일 문건 관련 의혹의 핵심 당사자인 정윤회 씨를 소환조사한 뒤 조만간 문건 내용의 진위 여부에 대해 결론을 내릴 방침입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이른바 정윤회 문건과 관련해 작성자와 제보자 그리고 청와대 행정관의 어제 3자 대질 신문은 오늘 새벽까지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문건에 나온 의혹을 입증할 만한 결정적 진술은 없었습니다.
내일은 정윤회씨가 검찰 조사를 받습니다.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16시간의 검찰 조사 끝에 '정윤회 문건' 내용을 제보한 것으로 알려진 박 모 씨와, 문건 작성자인 박관천 경정, 그리고, 이른바 십상시 모임 관련 정보를 박 씨에게 줬다고 지목된 김춘식 청와대 행정관이 차례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녹취> 박 모 씨 : "(박 경정에게 거짓 제보했나요) ……"
<녹취> 박관천 (경정) : "여기서 언급하는 건 적절치 않다고 보입니다."
<녹취> 김춘식 (청와대 행정관) : "진실에 대해서는 곧 밝혀질 겁니다."
대질 조사에서 이들의 진술은 크게 엇갈렸습니다.
박 경정은 '김 행정관이 말한 정보'라며 박 씨가 문건 내용을 알려줬다고 했지만, 박 씨는 그런 적이 없고, 사설 정보지 등 여기저기서 들은 소문을 전달했을 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김 행정관 역시 박 씨를 대학 동문으로 알 뿐 박 씨에게 문건에 있는 내용을 말한 적이 없다고 진술했습니다.
검찰은 이들과 모임 장소로 언급된 식당 주인 등의 진술을 바탕으로 '십상시 모임' 등의 문건 내용은 허위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박 씨와 박 경정을 다시 불러 문건 내용의 출처에 대한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검찰은 내일 문건 관련 의혹의 핵심 당사자인 정윤회 씨를 소환조사한 뒤 조만간 문건 내용의 진위 여부에 대해 결론을 내릴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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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윤 기자 freeya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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