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게시물 키워드 검색 도입…옐프·구글 타격 받을 듯
입력 2014.12.10 (04:14)
수정 2014.12.10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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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소셜 미디어 페이스북이 키워드를 입력해 개별 게시물을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을 이번 주에 도입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페이스북 검색은 키워드를 입력하면 다른 사용자 이름이나 페이지 이름은 찾을 수 있게 돼 있었으나, 페이스북 친구 등이 올린 개별 게시물은 검색이 되지 않았다.
페이스북은 9일(미국 태평양시간) 이런 내용을 포함한 페이스북 검색 서비스 업데이트 방침을 발표했다.
다만 일단은 사용 언어를 '영어'로 설정해 둔 미국 페이스북 사용자 중 아이폰과 데스크톱으로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들에게만 적용된다.
이는 전에 봤던 게시물을 찾아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사용자들의 요구를 반영한 것이라고 페이스북은 블로그에서 설명했다.
예를 들어 지난 여름 친구의 결혼식 때 찍은 사진이라든지, 전에 읽으려고 했던 뉴스 등 게시물을 찾아서 볼 수 있다는 뜻이다.
검색 결과는 각 사용자에 맞춤형으로 제공되며, 읽기 권한이 있는 내용만 표시된다.
예를 들어서 '제시카'라고 검색 창에 입력하면 '제시카 결혼' 등의 자동 완성 검색어가 조합이 뜨며, 이를 두드리면 이 검색어들이 포함된 개별 페이스북 게시물을 보여 준다는 것이다.
검색 부문 제품 매니저인 루소 카지는 "사람들이 검색을 통해 다른 사람들을 찾는 것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추억, 사진, 기사 등 사용자들이 공유하는 콘텐츠를 찾고 싶어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사람들은 우리를 인간답게 만드는 것을 페이스북에서 공유하는데, 이것이야말로 정말 강력한 것"이라고 말했다.
소셜 미디어 분야의 선두주자인 페이스북이 이처럼 사용자들이 강력히 요구해 온 게시물 검색 기능을 도입함에 따라, 다른 인터넷 서비스들이 이를 따라잡기가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는 전망도 잇따라 나왔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 인터넷판은 강력한 검색 기능 등을 앞세워 소셜 미디어 분야에서 페이스북을 따라잡고자 노력해 온 구글 플러스의 입장에서는 페이스북의 이번 검색 기능 보강이 '사형을 알리는 종소리'가 될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또 미국 경제전문매체 포브스는 페이스북 검색 개편으로 친구들의 맛집 추천 등을 볼 수 있게 된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식당 소개 서비스 '옐프' 등 리뷰 서비스들에 큰 위협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금까지 페이스북 검색은 키워드를 입력하면 다른 사용자 이름이나 페이지 이름은 찾을 수 있게 돼 있었으나, 페이스북 친구 등이 올린 개별 게시물은 검색이 되지 않았다.
페이스북은 9일(미국 태평양시간) 이런 내용을 포함한 페이스북 검색 서비스 업데이트 방침을 발표했다.
다만 일단은 사용 언어를 '영어'로 설정해 둔 미국 페이스북 사용자 중 아이폰과 데스크톱으로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들에게만 적용된다.
이는 전에 봤던 게시물을 찾아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사용자들의 요구를 반영한 것이라고 페이스북은 블로그에서 설명했다.
예를 들어 지난 여름 친구의 결혼식 때 찍은 사진이라든지, 전에 읽으려고 했던 뉴스 등 게시물을 찾아서 볼 수 있다는 뜻이다.
검색 결과는 각 사용자에 맞춤형으로 제공되며, 읽기 권한이 있는 내용만 표시된다.
예를 들어서 '제시카'라고 검색 창에 입력하면 '제시카 결혼' 등의 자동 완성 검색어가 조합이 뜨며, 이를 두드리면 이 검색어들이 포함된 개별 페이스북 게시물을 보여 준다는 것이다.
검색 부문 제품 매니저인 루소 카지는 "사람들이 검색을 통해 다른 사람들을 찾는 것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추억, 사진, 기사 등 사용자들이 공유하는 콘텐츠를 찾고 싶어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사람들은 우리를 인간답게 만드는 것을 페이스북에서 공유하는데, 이것이야말로 정말 강력한 것"이라고 말했다.
소셜 미디어 분야의 선두주자인 페이스북이 이처럼 사용자들이 강력히 요구해 온 게시물 검색 기능을 도입함에 따라, 다른 인터넷 서비스들이 이를 따라잡기가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는 전망도 잇따라 나왔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 인터넷판은 강력한 검색 기능 등을 앞세워 소셜 미디어 분야에서 페이스북을 따라잡고자 노력해 온 구글 플러스의 입장에서는 페이스북의 이번 검색 기능 보강이 '사형을 알리는 종소리'가 될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또 미국 경제전문매체 포브스는 페이스북 검색 개편으로 친구들의 맛집 추천 등을 볼 수 있게 된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식당 소개 서비스 '옐프' 등 리뷰 서비스들에 큰 위협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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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이스북, 게시물 키워드 검색 도입…옐프·구글 타격 받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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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12-10 04:14:08
- 수정2014-12-10 18:55:33
세계 최대 소셜 미디어 페이스북이 키워드를 입력해 개별 게시물을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을 이번 주에 도입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페이스북 검색은 키워드를 입력하면 다른 사용자 이름이나 페이지 이름은 찾을 수 있게 돼 있었으나, 페이스북 친구 등이 올린 개별 게시물은 검색이 되지 않았다.
페이스북은 9일(미국 태평양시간) 이런 내용을 포함한 페이스북 검색 서비스 업데이트 방침을 발표했다.
다만 일단은 사용 언어를 '영어'로 설정해 둔 미국 페이스북 사용자 중 아이폰과 데스크톱으로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들에게만 적용된다.
이는 전에 봤던 게시물을 찾아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사용자들의 요구를 반영한 것이라고 페이스북은 블로그에서 설명했다.
예를 들어 지난 여름 친구의 결혼식 때 찍은 사진이라든지, 전에 읽으려고 했던 뉴스 등 게시물을 찾아서 볼 수 있다는 뜻이다.
검색 결과는 각 사용자에 맞춤형으로 제공되며, 읽기 권한이 있는 내용만 표시된다.
예를 들어서 '제시카'라고 검색 창에 입력하면 '제시카 결혼' 등의 자동 완성 검색어가 조합이 뜨며, 이를 두드리면 이 검색어들이 포함된 개별 페이스북 게시물을 보여 준다는 것이다.
검색 부문 제품 매니저인 루소 카지는 "사람들이 검색을 통해 다른 사람들을 찾는 것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추억, 사진, 기사 등 사용자들이 공유하는 콘텐츠를 찾고 싶어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사람들은 우리를 인간답게 만드는 것을 페이스북에서 공유하는데, 이것이야말로 정말 강력한 것"이라고 말했다.
소셜 미디어 분야의 선두주자인 페이스북이 이처럼 사용자들이 강력히 요구해 온 게시물 검색 기능을 도입함에 따라, 다른 인터넷 서비스들이 이를 따라잡기가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는 전망도 잇따라 나왔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 인터넷판은 강력한 검색 기능 등을 앞세워 소셜 미디어 분야에서 페이스북을 따라잡고자 노력해 온 구글 플러스의 입장에서는 페이스북의 이번 검색 기능 보강이 '사형을 알리는 종소리'가 될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또 미국 경제전문매체 포브스는 페이스북 검색 개편으로 친구들의 맛집 추천 등을 볼 수 있게 된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식당 소개 서비스 '옐프' 등 리뷰 서비스들에 큰 위협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금까지 페이스북 검색은 키워드를 입력하면 다른 사용자 이름이나 페이지 이름은 찾을 수 있게 돼 있었으나, 페이스북 친구 등이 올린 개별 게시물은 검색이 되지 않았다.
페이스북은 9일(미국 태평양시간) 이런 내용을 포함한 페이스북 검색 서비스 업데이트 방침을 발표했다.
다만 일단은 사용 언어를 '영어'로 설정해 둔 미국 페이스북 사용자 중 아이폰과 데스크톱으로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들에게만 적용된다.
이는 전에 봤던 게시물을 찾아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사용자들의 요구를 반영한 것이라고 페이스북은 블로그에서 설명했다.
예를 들어 지난 여름 친구의 결혼식 때 찍은 사진이라든지, 전에 읽으려고 했던 뉴스 등 게시물을 찾아서 볼 수 있다는 뜻이다.
검색 결과는 각 사용자에 맞춤형으로 제공되며, 읽기 권한이 있는 내용만 표시된다.
예를 들어서 '제시카'라고 검색 창에 입력하면 '제시카 결혼' 등의 자동 완성 검색어가 조합이 뜨며, 이를 두드리면 이 검색어들이 포함된 개별 페이스북 게시물을 보여 준다는 것이다.
검색 부문 제품 매니저인 루소 카지는 "사람들이 검색을 통해 다른 사람들을 찾는 것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추억, 사진, 기사 등 사용자들이 공유하는 콘텐츠를 찾고 싶어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사람들은 우리를 인간답게 만드는 것을 페이스북에서 공유하는데, 이것이야말로 정말 강력한 것"이라고 말했다.
소셜 미디어 분야의 선두주자인 페이스북이 이처럼 사용자들이 강력히 요구해 온 게시물 검색 기능을 도입함에 따라, 다른 인터넷 서비스들이 이를 따라잡기가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는 전망도 잇따라 나왔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 인터넷판은 강력한 검색 기능 등을 앞세워 소셜 미디어 분야에서 페이스북을 따라잡고자 노력해 온 구글 플러스의 입장에서는 페이스북의 이번 검색 기능 보강이 '사형을 알리는 종소리'가 될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또 미국 경제전문매체 포브스는 페이스북 검색 개편으로 친구들의 맛집 추천 등을 볼 수 있게 된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식당 소개 서비스 '옐프' 등 리뷰 서비스들에 큰 위협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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