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회 검찰 출석…제보자 박 씨 자택 압수수색

입력 2014.12.10 (07:51) 수정 2014.12.1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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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정윤회 문건'의 당사자 정윤회 씨가 오늘 오전 검찰에 출두해 문건 내용의 진위 여부와 관련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정 씨는 조사를 앞두고 ​​"이런 엄청난 불장난을 누가 했는지 등이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정 씨를 상대로 세계일보가 보도한 문건 내용처럼 청와대 비서진과 비밀 회합이 있었는지 등을 조사하고 필요에 따라 문건 작성자 박관천 경정과 대질 신문도 벌일 예정입니다. ​

검찰은 이와함께 문건의 제보자로 추정하고 있는 박 모 씨의 자택과 사무실에 대해서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검찰은 박 씨에 대한 어제 조사에서 박 씨가 제3자 등을 통해 문건 내용 등을 들었다는 진술을 확보한 만큼 압수한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서류 등에 대한 분석을 하게 되면 최초 출처를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한편, 검찰은 문건 내용 유출 혐의를 받고 있는 서울경찰청 정보분실 소속 경찰관 2명에 대해서는 오늘 밤늦게 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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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윤회 검찰 출석…제보자 박 씨 자택 압수수색
    • 입력 2014-12-10 07:51:48
    • 수정2014-12-10 18:30:57
    사회
이른바 '정윤회 문건'의 당사자 정윤회 씨가 오늘 오전 검찰에 출두해 문건 내용의 진위 여부와 관련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정 씨는 조사를 앞두고 ​​"이런 엄청난 불장난을 누가 했는지 등이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정 씨를 상대로 세계일보가 보도한 문건 내용처럼 청와대 비서진과 비밀 회합이 있었는지 등을 조사하고 필요에 따라 문건 작성자 박관천 경정과 대질 신문도 벌일 예정입니다. ​

검찰은 이와함께 문건의 제보자로 추정하고 있는 박 모 씨의 자택과 사무실에 대해서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검찰은 박 씨에 대한 어제 조사에서 박 씨가 제3자 등을 통해 문건 내용 등을 들었다는 진술을 확보한 만큼 압수한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서류 등에 대한 분석을 하게 되면 최초 출처를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한편, 검찰은 문건 내용 유출 혐의를 받고 있는 서울경찰청 정보분실 소속 경찰관 2명에 대해서는 오늘 밤늦게 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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