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트로­­-도시철도공사 통합 추진

입력 2014.12.10 (12:15) 수정 2014.12.10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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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지하철 양대 운영기관인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가 경영 효율화를 위해 하나로 합쳐지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노동조합이 이사를 선임해 기업 이사회에 파견하는 등 다양한 '참여형 노사관계'도 통합 지하철 공사에 도입될 예정입니다.

최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구간별로 나뉘어 있던 서울지하철 운영기관 두 곳이 하나로 합쳐지고 노조의 경영 참여 보장 등 대대적인 조직 혁신이 추진됩니다.

서울시는 오늘 지하철 1~4호선의 운영을 맡고 있는 서울메트로와 5~8호선을 맡고 있는 서울도시철도공사의 통합을 핵심으로 하는 '지하철 통합혁신 추진 구상'을 발표했습니다.

서울시는 먼저 두 공사에 중복돼 있던 경영, 기획업무 인력의 통합을 시작으로 관제와 역무, 기술인력까지 점진적으로 통합해 나가면서 조직을 재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열차 운행, 관제시스템과 대형장비 구입 시스템 등을 일원화해 시스템 안전성과 비용 절감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이 과정에서 인위적인 인력감축 등은 최소화하고, 노조가 이사를 선임하는 '노동이사제', 기업 의사결정과정에 노조 의견을 반영하는 '노사공동결정제' 등을 도입해 참여형 노사관계도 정립할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고령화에 따른 무임승차 증가, 무료 환승제 도입 등으로 두 공사의 부채가 모두 4조 6천억 원이 넘는 등 조직 혁신 필요성이 높아져 이번 혁신안을 마련하게 됐다고 서울시는 밝혔습니다.

시는 지난 1994년 지하철 5~8호선을 준비하면서 기존 서울메트로와 선의의 경쟁관계를 만들겠다는 취지로 서울도시철도공사를 설립해 운영해 왔습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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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메트로­­-도시철도공사 통합 추진
    • 입력 2014-12-10 12:17:45
    • 수정2014-12-10 13: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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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지하철 양대 운영기관인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가 경영 효율화를 위해 하나로 합쳐지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노동조합이 이사를 선임해 기업 이사회에 파견하는 등 다양한 '참여형 노사관계'도 통합 지하철 공사에 도입될 예정입니다.

최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구간별로 나뉘어 있던 서울지하철 운영기관 두 곳이 하나로 합쳐지고 노조의 경영 참여 보장 등 대대적인 조직 혁신이 추진됩니다.

서울시는 오늘 지하철 1~4호선의 운영을 맡고 있는 서울메트로와 5~8호선을 맡고 있는 서울도시철도공사의 통합을 핵심으로 하는 '지하철 통합혁신 추진 구상'을 발표했습니다.

서울시는 먼저 두 공사에 중복돼 있던 경영, 기획업무 인력의 통합을 시작으로 관제와 역무, 기술인력까지 점진적으로 통합해 나가면서 조직을 재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열차 운행, 관제시스템과 대형장비 구입 시스템 등을 일원화해 시스템 안전성과 비용 절감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이 과정에서 인위적인 인력감축 등은 최소화하고, 노조가 이사를 선임하는 '노동이사제', 기업 의사결정과정에 노조 의견을 반영하는 '노사공동결정제' 등을 도입해 참여형 노사관계도 정립할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고령화에 따른 무임승차 증가, 무료 환승제 도입 등으로 두 공사의 부채가 모두 4조 6천억 원이 넘는 등 조직 혁신 필요성이 높아져 이번 혁신안을 마련하게 됐다고 서울시는 밝혔습니다.

시는 지난 1994년 지하철 5~8호선을 준비하면서 기존 서울메트로와 선의의 경쟁관계를 만들겠다는 취지로 서울도시철도공사를 설립해 운영해 왔습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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