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 외교’ 국정조사 합의

입력 2014.12.10 (23:09) 수정 2014.12.11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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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멘트>

여야는 해외 자원 개발에 대한 국정 조사도 합의했습니다.

방산 비리에 대해선 조건부 국정 조사에 합의했지만 4대강과 비선 실세 의혹에 대해선 합의를 못했습니다.

계속해서 최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야는 오늘 회동에서 ​자원외교 국정조사에 전격 합의했습니다.

여당이 공무원 연금개혁 관철을 위해 야당의 국정조사 요구를 받아들인 겁니다.

<녹취> ​​​ 유기홍(새정치민주연합 수석대변인) : "우선적으로 해외 자원 관련 국정조사만 오늘 합의에 이르게 된 것으로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자원외교가 이명박 정부의 역점 사업이었다는 점에서 야당은 궁극적으로 이 전 대통령을 겨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 이때문에 ​일부 친이계 의원들은 자원외교는 역대 정부마다 시도한 것이라며 이번 합의에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여야 지도부는 또 방위산업 비리에 대해서도 '검찰 수사가 미흡할 경우' 국정조사를 하기로 조건부 합의했습니다.

다만 친이계 의원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있는 4대강 국정조사는 제외됐습니다.

<녹취> ​​​​이완구(새누리당 원내대표) : "우리는 (4대강 문제를) 좀 더 조심스레 지켜봐야 되겠다, 아직은 그 문제가 국정조사 할 정도로 까지 됐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부동산 관련법 등은 오는 29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했지만 선거구 획정을 위한 정치개혁특위 설치는 다음 협상으로 넘겼습니다.

​ 야당이 연일 공세를 펴고 있는 비선 실세 의혹에 대한 국회 차원의 진상 규명은 여야가 평행선을 달리면서 연말 정국의 뇌관으로 남았습니다.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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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원 외교’ 국정조사 합의
    • 입력 2014-12-10 23:10:28
    • 수정2014-12-11 00: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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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멘트>

여야는 해외 자원 개발에 대한 국정 조사도 합의했습니다.

방산 비리에 대해선 조건부 국정 조사에 합의했지만 4대강과 비선 실세 의혹에 대해선 합의를 못했습니다.

계속해서 최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야는 오늘 회동에서 ​자원외교 국정조사에 전격 합의했습니다.

여당이 공무원 연금개혁 관철을 위해 야당의 국정조사 요구를 받아들인 겁니다.

<녹취> ​​​ 유기홍(새정치민주연합 수석대변인) : "우선적으로 해외 자원 관련 국정조사만 오늘 합의에 이르게 된 것으로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자원외교가 이명박 정부의 역점 사업이었다는 점에서 야당은 궁극적으로 이 전 대통령을 겨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 이때문에 ​일부 친이계 의원들은 자원외교는 역대 정부마다 시도한 것이라며 이번 합의에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여야 지도부는 또 방위산업 비리에 대해서도 '검찰 수사가 미흡할 경우' 국정조사를 하기로 조건부 합의했습니다.

다만 친이계 의원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있는 4대강 국정조사는 제외됐습니다.

<녹취> ​​​​이완구(새누리당 원내대표) : "우리는 (4대강 문제를) 좀 더 조심스레 지켜봐야 되겠다, 아직은 그 문제가 국정조사 할 정도로 까지 됐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부동산 관련법 등은 오는 29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했지만 선거구 획정을 위한 정치개혁특위 설치는 다음 협상으로 넘겼습니다.

​ 야당이 연일 공세를 펴고 있는 비선 실세 의혹에 대한 국회 차원의 진상 규명은 여야가 평행선을 달리면서 연말 정국의 뇌관으로 남았습니다.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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