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월드 추가 누수 확인…“상황 악화 우려”
입력 2014.12.10 (23:13)
수정 2014.12.11 (00:1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정부가 제 2롯데월드 수족관에 대해 긴급 현장점검을 실시했습니다.
누수가 시작된 지 일주일이나 됐는데 아직도 물이 새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다른 수조 2곳에서 추가로 누수가 확인됐습니다.
허효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2롯데월드 수족관에서 물이 처음 새어나온 건 지난 3일.
일주일 넘게 보수중이지만 누수 지점에는 여전히 물방울이 맺혀 있습니다.
합동안전점검단은 최초 누수가 있던 중앙 수조 말고 흰고래 전시관 수조 2곳에서 물이 새는 걸 추가로 확인했습니다.
<녹취> 김찬오(정부 합동점검단장) : "저기 한 군데만 문제가 아닌 걸로 생각이 되기 때문에... 이쪽도 새고 저쪽도 새고 다 새고 있어요. 접합부가 전부 다 새고 있습니다."
점검단은 누수지점이 점차 확대되는 상황을 우려했습니다.
바로 아래 지하 고압 변전소로 물이 쏟아질 경우 심각한 안전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겁니다.
<녹취> 김찬오(정부 합동점검단장) : "수족관 아래층에 위치하고 있는 초고압 전기 설비가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대형 재난 사고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롯데 측은 수족관 누수는 흔한 일이고 쉽게 보수할 수 있다며 점검단의 지적을 반박했습니다.
<녹취> 토니 박(수조 설치업체 현장 책임자) : "우리 경험상 이런 걸 미세 누수라고 합니다. 미세한 누수이기 때문에 우리는 이걸 위험하다고 보지 않습니다. 위험한 상황이 아닙니다."
정부 합동점검단은 전문가 11명이 두 차례 실시한 현장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수족관 영업을 정지시킬지 여부를 내일 최종 판단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정부가 제 2롯데월드 수족관에 대해 긴급 현장점검을 실시했습니다.
누수가 시작된 지 일주일이나 됐는데 아직도 물이 새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다른 수조 2곳에서 추가로 누수가 확인됐습니다.
허효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2롯데월드 수족관에서 물이 처음 새어나온 건 지난 3일.
일주일 넘게 보수중이지만 누수 지점에는 여전히 물방울이 맺혀 있습니다.
합동안전점검단은 최초 누수가 있던 중앙 수조 말고 흰고래 전시관 수조 2곳에서 물이 새는 걸 추가로 확인했습니다.
<녹취> 김찬오(정부 합동점검단장) : "저기 한 군데만 문제가 아닌 걸로 생각이 되기 때문에... 이쪽도 새고 저쪽도 새고 다 새고 있어요. 접합부가 전부 다 새고 있습니다."
점검단은 누수지점이 점차 확대되는 상황을 우려했습니다.
바로 아래 지하 고압 변전소로 물이 쏟아질 경우 심각한 안전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겁니다.
<녹취> 김찬오(정부 합동점검단장) : "수족관 아래층에 위치하고 있는 초고압 전기 설비가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대형 재난 사고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롯데 측은 수족관 누수는 흔한 일이고 쉽게 보수할 수 있다며 점검단의 지적을 반박했습니다.
<녹취> 토니 박(수조 설치업체 현장 책임자) : "우리 경험상 이런 걸 미세 누수라고 합니다. 미세한 누수이기 때문에 우리는 이걸 위험하다고 보지 않습니다. 위험한 상황이 아닙니다."
정부 합동점검단은 전문가 11명이 두 차례 실시한 현장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수족관 영업을 정지시킬지 여부를 내일 최종 판단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제2롯데월드 추가 누수 확인…“상황 악화 우려”
-
- 입력 2014-12-10 23:14:16
- 수정2014-12-11 00:12:32
<앵커 멘트>
정부가 제 2롯데월드 수족관에 대해 긴급 현장점검을 실시했습니다.
누수가 시작된 지 일주일이나 됐는데 아직도 물이 새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다른 수조 2곳에서 추가로 누수가 확인됐습니다.
허효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2롯데월드 수족관에서 물이 처음 새어나온 건 지난 3일.
일주일 넘게 보수중이지만 누수 지점에는 여전히 물방울이 맺혀 있습니다.
합동안전점검단은 최초 누수가 있던 중앙 수조 말고 흰고래 전시관 수조 2곳에서 물이 새는 걸 추가로 확인했습니다.
<녹취> 김찬오(정부 합동점검단장) : "저기 한 군데만 문제가 아닌 걸로 생각이 되기 때문에... 이쪽도 새고 저쪽도 새고 다 새고 있어요. 접합부가 전부 다 새고 있습니다."
점검단은 누수지점이 점차 확대되는 상황을 우려했습니다.
바로 아래 지하 고압 변전소로 물이 쏟아질 경우 심각한 안전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겁니다.
<녹취> 김찬오(정부 합동점검단장) : "수족관 아래층에 위치하고 있는 초고압 전기 설비가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대형 재난 사고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롯데 측은 수족관 누수는 흔한 일이고 쉽게 보수할 수 있다며 점검단의 지적을 반박했습니다.
<녹취> 토니 박(수조 설치업체 현장 책임자) : "우리 경험상 이런 걸 미세 누수라고 합니다. 미세한 누수이기 때문에 우리는 이걸 위험하다고 보지 않습니다. 위험한 상황이 아닙니다."
정부 합동점검단은 전문가 11명이 두 차례 실시한 현장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수족관 영업을 정지시킬지 여부를 내일 최종 판단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정부가 제 2롯데월드 수족관에 대해 긴급 현장점검을 실시했습니다.
누수가 시작된 지 일주일이나 됐는데 아직도 물이 새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다른 수조 2곳에서 추가로 누수가 확인됐습니다.
허효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2롯데월드 수족관에서 물이 처음 새어나온 건 지난 3일.
일주일 넘게 보수중이지만 누수 지점에는 여전히 물방울이 맺혀 있습니다.
합동안전점검단은 최초 누수가 있던 중앙 수조 말고 흰고래 전시관 수조 2곳에서 물이 새는 걸 추가로 확인했습니다.
<녹취> 김찬오(정부 합동점검단장) : "저기 한 군데만 문제가 아닌 걸로 생각이 되기 때문에... 이쪽도 새고 저쪽도 새고 다 새고 있어요. 접합부가 전부 다 새고 있습니다."
점검단은 누수지점이 점차 확대되는 상황을 우려했습니다.
바로 아래 지하 고압 변전소로 물이 쏟아질 경우 심각한 안전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겁니다.
<녹취> 김찬오(정부 합동점검단장) : "수족관 아래층에 위치하고 있는 초고압 전기 설비가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대형 재난 사고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롯데 측은 수족관 누수는 흔한 일이고 쉽게 보수할 수 있다며 점검단의 지적을 반박했습니다.
<녹취> 토니 박(수조 설치업체 현장 책임자) : "우리 경험상 이런 걸 미세 누수라고 합니다. 미세한 누수이기 때문에 우리는 이걸 위험하다고 보지 않습니다. 위험한 상황이 아닙니다."
정부 합동점검단은 전문가 11명이 두 차례 실시한 현장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수족관 영업을 정지시킬지 여부를 내일 최종 판단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
-
허효진 기자 her@kbs.co.kr
허효진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