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연금개혁·국조 연계” vs 야 “충분한 논의 필요”

입력 2014.12.11 (17:06) 수정 2014.12.11 (17:3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자원 외교 국정조사와 공무원 연금 개혁 등에 합의한 여야가 세부 사항을 놓고 벌써부터 이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여당은 두 문제를 연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고 야당은 내년 상반기까지 연금 개혁에 대한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최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공무원 연금 개혁과 자원외교 국정조사를 연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완구 원내대표는 공무원 연금 특위와 자원 외교 국정조사 특위는 동시에 시작해서 동시에 끝낼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반면 새정치연합은 자원외교 국정조사와 공무원연금 개혁은 연계 대상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우윤근 원내대표는 국민대타협기구에서 내년 상반기까지 공무원 연금 개혁을 위한 충분한 여론 수렴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자원 외교 국정조사와 관련해서 문희상 비대위원장은 망신주기식으로 불러서는 안되겠지만 터무니없는 자원외교 사안에 대해서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출석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향후 새누리당 친이계의 반발이 예상됩니다.

임시국회에서 논의할 쟁점법안들을 놓고도 여야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여야가 오는 29일 본회의에서 부동산 3법 등 경제 살리기 법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우윤근 새정치연합 원내대표는 여야 합의를 전제로 최대한 처리하자는 원론적 수준이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여 “연금개혁·국조 연계” vs 야 “충분한 논의 필요”
    • 입력 2014-12-11 17:08:09
    • 수정2014-12-11 17:37:15
    뉴스 5
<앵커 멘트>

자원 외교 국정조사와 공무원 연금 개혁 등에 합의한 여야가 세부 사항을 놓고 벌써부터 이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여당은 두 문제를 연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고 야당은 내년 상반기까지 연금 개혁에 대한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최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공무원 연금 개혁과 자원외교 국정조사를 연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완구 원내대표는 공무원 연금 특위와 자원 외교 국정조사 특위는 동시에 시작해서 동시에 끝낼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반면 새정치연합은 자원외교 국정조사와 공무원연금 개혁은 연계 대상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우윤근 원내대표는 국민대타협기구에서 내년 상반기까지 공무원 연금 개혁을 위한 충분한 여론 수렴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자원 외교 국정조사와 관련해서 문희상 비대위원장은 망신주기식으로 불러서는 안되겠지만 터무니없는 자원외교 사안에 대해서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출석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향후 새누리당 친이계의 반발이 예상됩니다.

임시국회에서 논의할 쟁점법안들을 놓고도 여야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여야가 오는 29일 본회의에서 부동산 3법 등 경제 살리기 법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우윤근 새정치연합 원내대표는 여야 합의를 전제로 최대한 처리하자는 원론적 수준이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