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 회항’ 대한항공 압수수색…블랙박스 확보 시도

입력 2014.12.11 (18:59) 수정 2014.12.17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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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른바 '땅콩 회항' 논란과 관련해 검찰이 대한항공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참여연대가 고소장을 제출한 지 불과 하루 만입니다.

보도에 정연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오늘 오후 대한항공 본사를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서울서부지방검찰청은 오늘 오후 2시쯤,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와 인천공항 출장 사무소로 수사관을 보내 대한항공 여객기 회항 사건과 관련한 자료를 압수했습니다.

검찰은 사건 당시 비행기 운행기록과 블랙박스 등에 대해서도 확보 시도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블랙박스의 경우 통상적으로 비행기가 도착한 뒤 일시적으로 보관했다가 다른 비행기에 부착하는 만큼 블랙박스가 옮겨지기 전 확보하려 한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참여연대는 어제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이 사건 당시 기내에서 승무원들에게 욕설을 퍼붓고 일방적으로 비행기 회항을 지시했다며 서부지검에 고발장을 냈습니다.

검찰은 참여연대의 고발장이 접수된 지 하루 만에 전격적으로 압수수색에 나선 건 국민 관심이 집중돼 있고 증거 조작 등의 우려가 있어서라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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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땅콩 회항’ 대한항공 압수수색…블랙박스 확보 시도
    • 입력 2014-12-11 19:01:36
    • 수정2014-12-17 16:28:44
    뉴스 7
<앵커 멘트>

이른바 '땅콩 회항' 논란과 관련해 검찰이 대한항공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참여연대가 고소장을 제출한 지 불과 하루 만입니다.

보도에 정연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오늘 오후 대한항공 본사를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서울서부지방검찰청은 오늘 오후 2시쯤,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와 인천공항 출장 사무소로 수사관을 보내 대한항공 여객기 회항 사건과 관련한 자료를 압수했습니다.

검찰은 사건 당시 비행기 운행기록과 블랙박스 등에 대해서도 확보 시도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블랙박스의 경우 통상적으로 비행기가 도착한 뒤 일시적으로 보관했다가 다른 비행기에 부착하는 만큼 블랙박스가 옮겨지기 전 확보하려 한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참여연대는 어제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이 사건 당시 기내에서 승무원들에게 욕설을 퍼붓고 일방적으로 비행기 회항을 지시했다며 서부지검에 고발장을 냈습니다.

검찰은 참여연대의 고발장이 접수된 지 하루 만에 전격적으로 압수수색에 나선 건 국민 관심이 집중돼 있고 증거 조작 등의 우려가 있어서라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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