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막

입력 2014.12.11 (23:07) 수정 2014.12.11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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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고경영자 서밋부터 마지막 환영 만찬까지 각국 정상들의 만남과 부대 행사가 차질 없이 진행됐습니다.

이번 특별정상회의는 내년 '아세안 공동체' 출범을 앞두고, 갈수록 중요성이 커지는 아세안 국가들과 우리나라의 협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송창언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세안 10개국이 참석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공식 만찬을 시작으로 개막됐습니다.

'신뢰 구축과 행복 구현'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정상회의는 현 정부가 처음으로 주최하는 다자 정상회의입니다.

박 대통령은 한국과 아세안은 서로에게 힘이 되는 품앗이를 하는 오랜 친구로서 신뢰와 믿음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인구 6억4천만명,국내총생산 3조 달러의 내년 아세안 공동체 출범을 앞두고 양측의 협력 강화를 강조했습니다.

"아세안 공동체의 출범이 침체된 세계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초국가적 안보 위협에 대처하고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향해 나아가는 역사적인 거보가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박 대통령은 앞서 최고경영자 서밋 회의 기조연설에서 한-아세안 FTA 추가 자유화를 통해 사업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아세안 FTA는 한국 기업 활용률이 다른 FTA의 절반 수준이라며 이같이 제안했습니다.

"더 많은 기업들이 FTA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자유화와 원산지 기준 개선이 뒤따르기를 기대합니다."

박 대통령과 아세안 정상들은 내일 정상회의 등을 통해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내실화하는 공동 성명을 채택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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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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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경영자 서밋부터 마지막 환영 만찬까지 각국 정상들의 만남과 부대 행사가 차질 없이 진행됐습니다.

이번 특별정상회의는 내년 '아세안 공동체' 출범을 앞두고, 갈수록 중요성이 커지는 아세안 국가들과 우리나라의 협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송창언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세안 10개국이 참석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공식 만찬을 시작으로 개막됐습니다.

'신뢰 구축과 행복 구현'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정상회의는 현 정부가 처음으로 주최하는 다자 정상회의입니다.

박 대통령은 한국과 아세안은 서로에게 힘이 되는 품앗이를 하는 오랜 친구로서 신뢰와 믿음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인구 6억4천만명,국내총생산 3조 달러의 내년 아세안 공동체 출범을 앞두고 양측의 협력 강화를 강조했습니다.

"아세안 공동체의 출범이 침체된 세계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초국가적 안보 위협에 대처하고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향해 나아가는 역사적인 거보가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박 대통령은 앞서 최고경영자 서밋 회의 기조연설에서 한-아세안 FTA 추가 자유화를 통해 사업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아세안 FTA는 한국 기업 활용률이 다른 FTA의 절반 수준이라며 이같이 제안했습니다.

"더 많은 기업들이 FTA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자유화와 원산지 기준 개선이 뒤따르기를 기대합니다."

박 대통령과 아세안 정상들은 내일 정상회의 등을 통해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내실화하는 공동 성명을 채택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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