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알 카에다 소탕 직전

입력 2002.03.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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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의 세계입니다.
알 카에다 잔당 소탕에 나선 미군은 계속된 공습으로 알 카에다 병력이 궤멸 직전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미군 8명이 숨진 데 이어 독일군 병사를 포함해 평화유지군 5명도 안전사고로 숨지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정인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알 카에다 잔당을 제거하기 위한 동맹군의 이른바 아나콘다 작전은 6일째 계속됐습니다.
특수부대원 등 미군 2000여 명이 주축을 이룬 동맹군은 알 카에다의 은신처인 아프간 동부 산악지역에 무차별 공습을 퍼부었습니다.
작전을 총지휘하고 있는 프랭크 하겐백 사령관은 이번 공습으로 최후저항중인 알 카에다와 탈레반 병사 6, 700명 중 절반 이상을 살해했다고 밝혔습니다.
프랭크 사령관은 테러와의 전쟁이 이제 진정한 계기를 맞고 있다며 알 카에다 잔당의 궤멸을 직감한다고 밝혔습니다.
150에서 200명으로 추정되는 알 카에다 핵심세력들은 현재 동부 산악지역에서 배수진을 친 채 마지막 저항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군 8명이 희생된 데 이어 또다시 평화유지군 5명이 사고로 숨진 사실이 밝혀지면서 병사들의 안전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아가고 있습니다.
독일 국방부는 아프간에 파견된 독일병사 2명과 덴마크 병사 3명 등 5명이 지대공미사일의 신관을 제거하던 도중 폭발사고로 숨을 거두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KBS뉴스 정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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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알 카에다 소탕 직전
    • 입력 2002-03-07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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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의 세계입니다. 알 카에다 잔당 소탕에 나선 미군은 계속된 공습으로 알 카에다 병력이 궤멸 직전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미군 8명이 숨진 데 이어 독일군 병사를 포함해 평화유지군 5명도 안전사고로 숨지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정인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알 카에다 잔당을 제거하기 위한 동맹군의 이른바 아나콘다 작전은 6일째 계속됐습니다. 특수부대원 등 미군 2000여 명이 주축을 이룬 동맹군은 알 카에다의 은신처인 아프간 동부 산악지역에 무차별 공습을 퍼부었습니다. 작전을 총지휘하고 있는 프랭크 하겐백 사령관은 이번 공습으로 최후저항중인 알 카에다와 탈레반 병사 6, 700명 중 절반 이상을 살해했다고 밝혔습니다. 프랭크 사령관은 테러와의 전쟁이 이제 진정한 계기를 맞고 있다며 알 카에다 잔당의 궤멸을 직감한다고 밝혔습니다. 150에서 200명으로 추정되는 알 카에다 핵심세력들은 현재 동부 산악지역에서 배수진을 친 채 마지막 저항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군 8명이 희생된 데 이어 또다시 평화유지군 5명이 사고로 숨진 사실이 밝혀지면서 병사들의 안전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아가고 있습니다. 독일 국방부는 아프간에 파견된 독일병사 2명과 덴마크 병사 3명 등 5명이 지대공미사일의 신관을 제거하던 도중 폭발사고로 숨을 거두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KBS뉴스 정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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