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공인중개사의 절반 가량이 내년 집값이 오르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올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전셋값의 경우 10명 중 7명이 내년에도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www.serve.co.kr)가 전국 개업공인중개사 66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5년 부동산시장 전망' 설문조사에서 47.4%(313명)가 내년 '매매시장'이 '큰 변동 없는 보합세'를 보일 것이라고 답했다. 집값에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봤다는 얘기다.
'매매가 상승'을 예상한 응답자는 226명(34.2%)였는데 이들 중 거의 대부분인 214명은 '완만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고, 12명만이 '급격한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매매가 하락을 예상한 공인중개사는 122명(18.5%)이었는데 이들 중 105명이 완만한 하락세를, 나머지 17명이 급격한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올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전셋값은 내년에도 계속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응답자 661명 중 72.2%(477명)가 '전세가 상승'을 점친 것이다. 전체 응답자 중 59.6%에 달하는 394명이 '완만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고, 83명(12.6%)은 '급격한 상승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세가가 떨어질 것으로 예상한 공인 중개사는 5.3%(35명)에 불과했고, 149명(22.5%)은 '큰 변동 없는 보합세'를 점쳤다.
'월세시장 전망'에 대한 질문에는 매매시장과 전망이 비슷했다. '큰 변동 없는 보합세'가 46.7%(309명)로 가장 많았고, 32.1%(212명)가 '월세 상승'을 예상했다. 나머지 140명(21.2%)은 월세가 떨어질 것으로 봤다.
'내년 가장 유망할 것으로 생각되는 투자 상품'을 묻는 질문에는 '상가'라고 답한 공인중개사가 32.4%(214명)로 가장 많았고, '신규 분양 아파트'(24.2%), '단독(다가구)/다세대(연립)'(13.3%), '토지'(13.0%)가 뒤를 이었다.
부동산써브 관계자는 "설문 결과를 살펴보면 대다수가 내년에도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고, 3명 중 1명은 월세가가 상승할 것이라고 답했다"며 "서민들의 생계가 위협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전세가 안정을 위한 정부의 추가적인 노력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설문의 총 응답자는 661명(수도권 403명, 지방 258명)이며, 이달 9일부터 12일까지 조사가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신뢰수준 95%에 ±0.54%p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www.serve.co.kr)가 전국 개업공인중개사 66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5년 부동산시장 전망' 설문조사에서 47.4%(313명)가 내년 '매매시장'이 '큰 변동 없는 보합세'를 보일 것이라고 답했다. 집값에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봤다는 얘기다.
'매매가 상승'을 예상한 응답자는 226명(34.2%)였는데 이들 중 거의 대부분인 214명은 '완만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고, 12명만이 '급격한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매매가 하락을 예상한 공인중개사는 122명(18.5%)이었는데 이들 중 105명이 완만한 하락세를, 나머지 17명이 급격한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올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전셋값은 내년에도 계속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응답자 661명 중 72.2%(477명)가 '전세가 상승'을 점친 것이다. 전체 응답자 중 59.6%에 달하는 394명이 '완만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고, 83명(12.6%)은 '급격한 상승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세가가 떨어질 것으로 예상한 공인 중개사는 5.3%(35명)에 불과했고, 149명(22.5%)은 '큰 변동 없는 보합세'를 점쳤다.
'월세시장 전망'에 대한 질문에는 매매시장과 전망이 비슷했다. '큰 변동 없는 보합세'가 46.7%(309명)로 가장 많았고, 32.1%(212명)가 '월세 상승'을 예상했다. 나머지 140명(21.2%)은 월세가 떨어질 것으로 봤다.
'내년 가장 유망할 것으로 생각되는 투자 상품'을 묻는 질문에는 '상가'라고 답한 공인중개사가 32.4%(214명)로 가장 많았고, '신규 분양 아파트'(24.2%), '단독(다가구)/다세대(연립)'(13.3%), '토지'(13.0%)가 뒤를 이었다.
부동산써브 관계자는 "설문 결과를 살펴보면 대다수가 내년에도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고, 3명 중 1명은 월세가가 상승할 것이라고 답했다"며 "서민들의 생계가 위협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전세가 안정을 위한 정부의 추가적인 노력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설문의 총 응답자는 661명(수도권 403명, 지방 258명)이며, 이달 9일부터 12일까지 조사가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신뢰수준 95%에 ±0.54%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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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집값 안 오른다”…전셋값 전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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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12-15 11:07:39

전국 공인중개사의 절반 가량이 내년 집값이 오르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올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전셋값의 경우 10명 중 7명이 내년에도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www.serve.co.kr)가 전국 개업공인중개사 66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5년 부동산시장 전망' 설문조사에서 47.4%(313명)가 내년 '매매시장'이 '큰 변동 없는 보합세'를 보일 것이라고 답했다. 집값에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봤다는 얘기다.
'매매가 상승'을 예상한 응답자는 226명(34.2%)였는데 이들 중 거의 대부분인 214명은 '완만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고, 12명만이 '급격한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매매가 하락을 예상한 공인중개사는 122명(18.5%)이었는데 이들 중 105명이 완만한 하락세를, 나머지 17명이 급격한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올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전셋값은 내년에도 계속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응답자 661명 중 72.2%(477명)가 '전세가 상승'을 점친 것이다. 전체 응답자 중 59.6%에 달하는 394명이 '완만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고, 83명(12.6%)은 '급격한 상승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세가가 떨어질 것으로 예상한 공인 중개사는 5.3%(35명)에 불과했고, 149명(22.5%)은 '큰 변동 없는 보합세'를 점쳤다.
'월세시장 전망'에 대한 질문에는 매매시장과 전망이 비슷했다. '큰 변동 없는 보합세'가 46.7%(309명)로 가장 많았고, 32.1%(212명)가 '월세 상승'을 예상했다. 나머지 140명(21.2%)은 월세가 떨어질 것으로 봤다.
'내년 가장 유망할 것으로 생각되는 투자 상품'을 묻는 질문에는 '상가'라고 답한 공인중개사가 32.4%(214명)로 가장 많았고, '신규 분양 아파트'(24.2%), '단독(다가구)/다세대(연립)'(13.3%), '토지'(13.0%)가 뒤를 이었다.
부동산써브 관계자는 "설문 결과를 살펴보면 대다수가 내년에도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고, 3명 중 1명은 월세가가 상승할 것이라고 답했다"며 "서민들의 생계가 위협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전세가 안정을 위한 정부의 추가적인 노력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설문의 총 응답자는 661명(수도권 403명, 지방 258명)이며, 이달 9일부터 12일까지 조사가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신뢰수준 95%에 ±0.54%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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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jj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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