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검찰, 미군 살인 용의자 공식 기소

최근 필리핀 곳곳에서 반미시위를 초래한 현지인 살해사건의 미군 용의자가 공식 기소됐습니다.

필리핀 검찰은 지난 10월 수비크만 인근지역에서 성 전환자 한 명을 살해한 혐의로 조지프 스콧 펨버튼 일병을 기소했습니다.

사건 당시 현지 시민단체들이 미군 철수 등을 요구하며 곳곳에서 반미시위에 나서는 등 적잖은 논란을 빚었습니다.

미군은 당시 그의 신병 인도를 거부하다 반발이 거세지자 자국군 병사들이 직접 감시를 맡는다는 조건으로 신병을 필리핀 측에 인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