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혼혈’ K리거 강수일의 아시안컵 희망가

입력 2014.12.17 (06:25) 수정 2014.12.17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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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제주 전훈 중인 축구대표팀엔 K리그 최초의 혼혈 선수 강수일이 첫 태극마크를 달고 맹훈련 중입니다.

절박함과 배고픔으로 슈틸리케 감독의 눈도장을 받아 아시안컵 출전을 이루겠단 각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5년여 전, 강수일이 밝힌 목표는 단 하나였습니다.

<인터뷰> 강수일(2009년) : "국가대표에 선발돼서 어머니에게 효도하고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즐겁게 사는 것이 저의 꿈입니다."

혼혈인을 향한 편견을 딛고, 연습생으로 출발해 어느덧 프로 8년 차.

목표 달성을 위해 쉼없이 달렸고 마침내 대표팀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인터뷰> 강수일(축구대표팀) : "어제 처음 유니폼 입어봤는데 잘 어울리더라고요, 벗고 싶지않아요. 잘해야겠단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꿈이었던 태극마크를 달고 훈련에 나선 강수일은 첫날부터 골을 넣으며 슈틸리케 감독이 강조한 근성과 열정을 보였습니다.

눈,비가 오락가락하는 궂은 날씨에도 태극마크를 달고 정식 경기 출전을 위해 매순간 집중했습니다.

<인터뷰> 강수일(축구대표팀) : "제가 가진 건 의지와 배고픔, 절실함 밖에 없어요."

K리그 최초의 혼혈 선수, 강수일.

이젠 가슴에 태극마크를 달고 다문화 어린이에게 희망을 선물하기위해 쉼없는 도전을 계속하고있습니다.

<인터뷰> 강수일(축구대표팀) : "아이들이 저를 보고 꿈을 키웠으면 좋겠어요. 제가 이렇게 대표팀 소속으로 인터뷰도 하고 있잖아요.아이들이 편견 없는 세상에서 더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더 노력할 겁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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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초 혼혈’ K리거 강수일의 아시안컵 희망가
    • 입력 2014-12-17 06:26:42
    • 수정2014-12-17 07: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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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제주 전훈 중인 축구대표팀엔 K리그 최초의 혼혈 선수 강수일이 첫 태극마크를 달고 맹훈련 중입니다.

절박함과 배고픔으로 슈틸리케 감독의 눈도장을 받아 아시안컵 출전을 이루겠단 각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5년여 전, 강수일이 밝힌 목표는 단 하나였습니다.

<인터뷰> 강수일(2009년) : "국가대표에 선발돼서 어머니에게 효도하고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즐겁게 사는 것이 저의 꿈입니다."

혼혈인을 향한 편견을 딛고, 연습생으로 출발해 어느덧 프로 8년 차.

목표 달성을 위해 쉼없이 달렸고 마침내 대표팀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인터뷰> 강수일(축구대표팀) : "어제 처음 유니폼 입어봤는데 잘 어울리더라고요, 벗고 싶지않아요. 잘해야겠단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꿈이었던 태극마크를 달고 훈련에 나선 강수일은 첫날부터 골을 넣으며 슈틸리케 감독이 강조한 근성과 열정을 보였습니다.

눈,비가 오락가락하는 궂은 날씨에도 태극마크를 달고 정식 경기 출전을 위해 매순간 집중했습니다.

<인터뷰> 강수일(축구대표팀) : "제가 가진 건 의지와 배고픔, 절실함 밖에 없어요."

K리그 최초의 혼혈 선수, 강수일.

이젠 가슴에 태극마크를 달고 다문화 어린이에게 희망을 선물하기위해 쉼없는 도전을 계속하고있습니다.

<인터뷰> 강수일(축구대표팀) : "아이들이 저를 보고 꿈을 키웠으면 좋겠어요. 제가 이렇게 대표팀 소속으로 인터뷰도 하고 있잖아요.아이들이 편견 없는 세상에서 더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더 노력할 겁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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