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일 3주기…새벽부터 특별 추모방송

입력 2014.12.17 (12:14) 수정 2014.12.17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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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오늘 김정일 위원장 3주기를 맞아 밤샘 추모방송을 내보내는 등 추모 열기를 고조시키면서 김정은에 대한 충성도 다짐하고 있습니다.

특히 김정은을 불세출의 영웅으로 지칭하며 3대 세습의 당위성을 강조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합니다.

홍수진 기자, 3주기 핵심 행사인 중앙추모대회가 열렸나요?

<리포트>

중앙추모대회가 열렸다는 소식은 아직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평양체육관에서 열린 대규모 추모대회 모습이 오전 11시부터 조선중앙 TV를 통해 생중계됐는데요.

올해는 추모대회 생중계는 물론김정은의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소식도 아직 전하고 않고 있습니다.

대신 조선중앙TV 등은 이례적으로 김정일 위원장을 추모하는 특별방송을 밤새 내보냈습니다,

특별방송에서 북한의 간판 앵커인 리춘희는 추모사 낭독과 함께 김정일 위원장의 노고로 "우리 조국은 위성발사국, 핵보유국의 지위에 당당히 올라섰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함께 김정은에 대해 3대를 이어 조선민족이 맞이한 백두산장군, 불세출의 영웅"이라며 3대세습 체제의 당위성을 주장했습니다.

노동신문도 오늘 1면에 김정일의 대형 사진과 함께 6개 전면을 추모 기사로 채웠습니다.

신문은 '위대한 선군시대'에 이어 '위대한 김정은 시대'가 펼쳐쳤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일성. 김정일 동상이 있는 만수대 언덕에는 화환과 꽃다발을 바치려는 추모 인파가 밤새 몰렸습니다.

한편 3주기의 중앙추모대회에서는 김정은 4년차를 이끌어갈 권력 핵심의 서열 등이 나타날 것으로 보여 주목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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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김정일 3주기…새벽부터 특별 추모방송
    • 입력 2014-12-17 12:16:10
    • 수정2014-12-17 13:2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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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오늘 김정일 위원장 3주기를 맞아 밤샘 추모방송을 내보내는 등 추모 열기를 고조시키면서 김정은에 대한 충성도 다짐하고 있습니다.

특히 김정은을 불세출의 영웅으로 지칭하며 3대 세습의 당위성을 강조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합니다.

홍수진 기자, 3주기 핵심 행사인 중앙추모대회가 열렸나요?

<리포트>

중앙추모대회가 열렸다는 소식은 아직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평양체육관에서 열린 대규모 추모대회 모습이 오전 11시부터 조선중앙 TV를 통해 생중계됐는데요.

올해는 추모대회 생중계는 물론김정은의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소식도 아직 전하고 않고 있습니다.

대신 조선중앙TV 등은 이례적으로 김정일 위원장을 추모하는 특별방송을 밤새 내보냈습니다,

특별방송에서 북한의 간판 앵커인 리춘희는 추모사 낭독과 함께 김정일 위원장의 노고로 "우리 조국은 위성발사국, 핵보유국의 지위에 당당히 올라섰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함께 김정은에 대해 3대를 이어 조선민족이 맞이한 백두산장군, 불세출의 영웅"이라며 3대세습 체제의 당위성을 주장했습니다.

노동신문도 오늘 1면에 김정일의 대형 사진과 함께 6개 전면을 추모 기사로 채웠습니다.

신문은 '위대한 선군시대'에 이어 '위대한 김정은 시대'가 펼쳐쳤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일성. 김정일 동상이 있는 만수대 언덕에는 화환과 꽃다발을 바치려는 추모 인파가 밤새 몰렸습니다.

한편 3주기의 중앙추모대회에서는 김정은 4년차를 이끌어갈 권력 핵심의 서열 등이 나타날 것으로 보여 주목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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