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집으로 가는 길’ 마약 주범 10년만 국내 송환

입력 2014.12.17 (17:23) 수정 2014.12.18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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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주부가 해외에서 마약운반범으로 몰린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 '집으로 가는 길'의 모티브가 된 이른바 '장미정 사건'의 주범으로 지목된 전 모 씨가 오늘 국내로 송환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오늘 일반인을 마약 운반책으로 삼아 대량의 코카인을 밀매한 혐의로 최근 남미 수리남에서 현지경찰에 체포된 전 씨를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로 송환했다고 밝혔습니다.

전 씨는 지난 2004년부터 돈이 궁한 주부 등 일반인 3명에게 보석 원석 운반이라고 속이고 마약 49킬로그램을 남미에서 프랑스와 스페인 등으로 옮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전 씨가 주범으로 지목된 '장미정 사건'은 주부인 장 씨가 2004년 10월 프랑스 오를리 공항에서 마약 운반책으로 오인받아 현지 경찰에게 체포된 뒤 2년 동안 대서양의 프랑스령 마르티니크섬 감옥에 수감된 사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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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집으로 가는 길’ 마약 주범 10년만 국내 송환
    • 입력 2014-12-17 17:23:23
    • 수정2014-12-18 08:31:13
    사회
평범한 주부가 해외에서 마약운반범으로 몰린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 '집으로 가는 길'의 모티브가 된 이른바 '장미정 사건'의 주범으로 지목된 전 모 씨가 오늘 국내로 송환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오늘 일반인을 마약 운반책으로 삼아 대량의 코카인을 밀매한 혐의로 최근 남미 수리남에서 현지경찰에 체포된 전 씨를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로 송환했다고 밝혔습니다.

전 씨는 지난 2004년부터 돈이 궁한 주부 등 일반인 3명에게 보석 원석 운반이라고 속이고 마약 49킬로그램을 남미에서 프랑스와 스페인 등으로 옮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전 씨가 주범으로 지목된 '장미정 사건'은 주부인 장 씨가 2004년 10월 프랑스 오를리 공항에서 마약 운반책으로 오인받아 현지 경찰에게 체포된 뒤 2년 동안 대서양의 프랑스령 마르티니크섬 감옥에 수감된 사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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