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비디오판독 1mm 승부에 ‘웃고 울고’
입력 2014.12.17 (21:51)
수정 2014.12.17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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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NH농협 프로배구에서 기업은행과 흥국생명이 비디오판독에 웃고 울었습니다.
단 1mm의 승부, 판독 결과 어느 팀이 웃었을까요?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마지막 5세트 9대 9에서 흥국생명 김수지의 공격이 아웃됩니다.
김수지는 동료들에게 미안하다며 자신의 실수를 인정합니다.
그러나 그 순간 박미희 감독이 비디오 판독을 신청합니다.
결과는 터치아웃, 육안으로는 도저히 보기 힘든 미세한 떨림이 있었습니다.
매의 눈을 자랑한 박미희 감독은 두 손을 번쩍 들었습니다.
박미희 감독은 13대 13에서 기업은행 데스티니 서브가 득점으로 인정되자 다시 한 번 판독을 신청합니다.
한쪽에서 보면 선에 걸친 듯 하고, 반대쪽 화면으로는 벗어난 듯 한 애매한 장면이어서 경기 감독관도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합니다.
<녹취> 신춘삼(경기 감독관) : "판독 불가라고 할 수는 없잖아요."
고민을 거듭하던 감독관은 장고 끝에 기업은행의 손을 들어줍니다.
박미희 감독은 거세게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먼저 두 세트를 내주고도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기업은행은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인터뷰> 이정철(감독)
5세트 경기가 속출하는 여자부는 1위와 4위의 승점 차가 5점일 정도로 치열한 경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NH농협 프로배구에서 기업은행과 흥국생명이 비디오판독에 웃고 울었습니다.
단 1mm의 승부, 판독 결과 어느 팀이 웃었을까요?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마지막 5세트 9대 9에서 흥국생명 김수지의 공격이 아웃됩니다.
김수지는 동료들에게 미안하다며 자신의 실수를 인정합니다.
그러나 그 순간 박미희 감독이 비디오 판독을 신청합니다.
결과는 터치아웃, 육안으로는 도저히 보기 힘든 미세한 떨림이 있었습니다.
매의 눈을 자랑한 박미희 감독은 두 손을 번쩍 들었습니다.
박미희 감독은 13대 13에서 기업은행 데스티니 서브가 득점으로 인정되자 다시 한 번 판독을 신청합니다.
한쪽에서 보면 선에 걸친 듯 하고, 반대쪽 화면으로는 벗어난 듯 한 애매한 장면이어서 경기 감독관도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합니다.
<녹취> 신춘삼(경기 감독관) : "판독 불가라고 할 수는 없잖아요."
고민을 거듭하던 감독관은 장고 끝에 기업은행의 손을 들어줍니다.
박미희 감독은 거세게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먼저 두 세트를 내주고도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기업은행은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인터뷰> 이정철(감독)
5세트 경기가 속출하는 여자부는 1위와 4위의 승점 차가 5점일 정도로 치열한 경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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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구, 비디오판독 1mm 승부에 ‘웃고 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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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12-17 21:52:41
- 수정2014-12-17 22:28:13
<앵커 멘트>
NH농협 프로배구에서 기업은행과 흥국생명이 비디오판독에 웃고 울었습니다.
단 1mm의 승부, 판독 결과 어느 팀이 웃었을까요?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마지막 5세트 9대 9에서 흥국생명 김수지의 공격이 아웃됩니다.
김수지는 동료들에게 미안하다며 자신의 실수를 인정합니다.
그러나 그 순간 박미희 감독이 비디오 판독을 신청합니다.
결과는 터치아웃, 육안으로는 도저히 보기 힘든 미세한 떨림이 있었습니다.
매의 눈을 자랑한 박미희 감독은 두 손을 번쩍 들었습니다.
박미희 감독은 13대 13에서 기업은행 데스티니 서브가 득점으로 인정되자 다시 한 번 판독을 신청합니다.
한쪽에서 보면 선에 걸친 듯 하고, 반대쪽 화면으로는 벗어난 듯 한 애매한 장면이어서 경기 감독관도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합니다.
<녹취> 신춘삼(경기 감독관) : "판독 불가라고 할 수는 없잖아요."
고민을 거듭하던 감독관은 장고 끝에 기업은행의 손을 들어줍니다.
박미희 감독은 거세게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먼저 두 세트를 내주고도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기업은행은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인터뷰> 이정철(감독)
5세트 경기가 속출하는 여자부는 1위와 4위의 승점 차가 5점일 정도로 치열한 경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NH농협 프로배구에서 기업은행과 흥국생명이 비디오판독에 웃고 울었습니다.
단 1mm의 승부, 판독 결과 어느 팀이 웃었을까요?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마지막 5세트 9대 9에서 흥국생명 김수지의 공격이 아웃됩니다.
김수지는 동료들에게 미안하다며 자신의 실수를 인정합니다.
그러나 그 순간 박미희 감독이 비디오 판독을 신청합니다.
결과는 터치아웃, 육안으로는 도저히 보기 힘든 미세한 떨림이 있었습니다.
매의 눈을 자랑한 박미희 감독은 두 손을 번쩍 들었습니다.
박미희 감독은 13대 13에서 기업은행 데스티니 서브가 득점으로 인정되자 다시 한 번 판독을 신청합니다.
한쪽에서 보면 선에 걸친 듯 하고, 반대쪽 화면으로는 벗어난 듯 한 애매한 장면이어서 경기 감독관도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합니다.
<녹취> 신춘삼(경기 감독관) : "판독 불가라고 할 수는 없잖아요."
고민을 거듭하던 감독관은 장고 끝에 기업은행의 손을 들어줍니다.
박미희 감독은 거세게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먼저 두 세트를 내주고도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기업은행은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인터뷰> 이정철(감독)
5세트 경기가 속출하는 여자부는 1위와 4위의 승점 차가 5점일 정도로 치열한 경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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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충희 기자 le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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