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쿠바, 국교 정상화…‘봉쇄 정책’ 폐지 선언

입력 2014.12.18 (08:40) 수정 2014.12.18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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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이 쿠바에 대한 봉쇄정책을 폐지하고 국교를 정상화하기로 선언했습니다.

외교협상을 거쳐 조만간 양국 수도에 대사관도 개설됩니다.

워싱턴에서 이강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과 쿠바가 그동안의 대결정책을 버리고 국교를 정상화하기로 했다고 양국이 동시에 전격 발표했습니다.

지난 1961년 국교를 단절한 이후 50여년 만입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쿠바에 대한 그동안의 봉쇄정책은 효과가 없었다면서 정책을 바꿔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오바마(미국 대통령)

미국과 쿠바는 조만간 국교 정상화 협상을 시작해서 몇달 내에 양국 수도에 대사관을 개설하기로 했다는 방침도 발표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쿠바에 대해 취해오던 인적, 물적 교류 제한조치를 풀어서 사실상 자유화했습니다.

쿠바 정부는 스파이 행위를 한 혐의로 그동안 억류해 왔던 미국인 앨런 그로스씨를 5년 만에 석방했습니다.

쿠바 출신 루비오 상원 의원 등 공화당 주요 인사들은 쿠바 독재 정권을 돕고 미국 국익을 해치게 된다며 국교 정상화에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미국과 쿠바의 관계 정상화 선언이후 관심은 당연 북한과 미국 관계에도 쏠리게 됐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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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쿠바, 국교 정상화…‘봉쇄 정책’ 폐지 선언
    • 입력 2014-12-18 08:47:37
    • 수정2014-12-18 12:3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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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이 쿠바에 대한 봉쇄정책을 폐지하고 국교를 정상화하기로 선언했습니다.

외교협상을 거쳐 조만간 양국 수도에 대사관도 개설됩니다.

워싱턴에서 이강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과 쿠바가 그동안의 대결정책을 버리고 국교를 정상화하기로 했다고 양국이 동시에 전격 발표했습니다.

지난 1961년 국교를 단절한 이후 50여년 만입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쿠바에 대한 그동안의 봉쇄정책은 효과가 없었다면서 정책을 바꿔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오바마(미국 대통령)

미국과 쿠바는 조만간 국교 정상화 협상을 시작해서 몇달 내에 양국 수도에 대사관을 개설하기로 했다는 방침도 발표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쿠바에 대해 취해오던 인적, 물적 교류 제한조치를 풀어서 사실상 자유화했습니다.

쿠바 정부는 스파이 행위를 한 혐의로 그동안 억류해 왔던 미국인 앨런 그로스씨를 5년 만에 석방했습니다.

쿠바 출신 루비오 상원 의원 등 공화당 주요 인사들은 쿠바 독재 정권을 돕고 미국 국익을 해치게 된다며 국교 정상화에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미국과 쿠바의 관계 정상화 선언이후 관심은 당연 북한과 미국 관계에도 쏠리게 됐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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