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기준금리 인상에 인내심 갖겠다”

입력 2014.12.18 (08:43) 수정 2014.12.18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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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 중앙은행, 연준이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또 '기준금리 인상에 인내심을 갖겠다'고 했습니다.

조기금리인상 얘기나 나오나 잔뜩 긴장했던 세계 금융시장은 안도했습니다.

뉴욕 박태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오늘 나온 미 중앙은행 연준의 통화정책회의 결과입니다.

사실상 제로, 0 수준인 현행 기준금리를 유지한다, 시장이 예상한 대로였습니다.

관심을 모은 연준 성명은 다음 부분입니다.

'통화정책 정상화에 인내심을 갖겠다. 기존의 '상당기간' 이란 표현이 '인내심'으로 바뀌었습니다.

연준은 양적완화 종료 이후에도 상당기간 초저금리를 유지하겠다는 기존 입장과 일치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재닛 옐런(미 중앙은행 총재) : "성명에 나온 표현이 바뀌었다고 연준의 정책기조가 바뀐 것은 아닙니다."

금리인상을 예고하되 경기와 고용 상황을 지켜보면서 신중하게 결정하겠다는 의미로 시장은 해석했습니다.

미국 내 물가상승이 기대만 못하고 무엇보다 최근의 국제 변수, 저유가로 촉발된 러시아 등 신흥국 위기론이 이런 결정을 이끌었다는 것입니다.

옐런 의장 역시 유가폭락 사태 등 글로벌경제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조급하게 금리를 올리지않겠다는 연준 결정을 금융시장은 크게 반겼습니다.

오늘 다우지수 등 미 증시 3대 지수는 모두 1%이상 큰 폭으로 뛰어올랐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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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기준금리 인상에 인내심 갖겠다”
    • 입력 2014-12-18 08:49:20
    • 수정2014-12-18 09: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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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 중앙은행, 연준이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또 '기준금리 인상에 인내심을 갖겠다'고 했습니다.

조기금리인상 얘기나 나오나 잔뜩 긴장했던 세계 금융시장은 안도했습니다.

뉴욕 박태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오늘 나온 미 중앙은행 연준의 통화정책회의 결과입니다.

사실상 제로, 0 수준인 현행 기준금리를 유지한다, 시장이 예상한 대로였습니다.

관심을 모은 연준 성명은 다음 부분입니다.

'통화정책 정상화에 인내심을 갖겠다. 기존의 '상당기간' 이란 표현이 '인내심'으로 바뀌었습니다.

연준은 양적완화 종료 이후에도 상당기간 초저금리를 유지하겠다는 기존 입장과 일치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재닛 옐런(미 중앙은행 총재) : "성명에 나온 표현이 바뀌었다고 연준의 정책기조가 바뀐 것은 아닙니다."

금리인상을 예고하되 경기와 고용 상황을 지켜보면서 신중하게 결정하겠다는 의미로 시장은 해석했습니다.

미국 내 물가상승이 기대만 못하고 무엇보다 최근의 국제 변수, 저유가로 촉발된 러시아 등 신흥국 위기론이 이런 결정을 이끌었다는 것입니다.

옐런 의장 역시 유가폭락 사태 등 글로벌경제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조급하게 금리를 올리지않겠다는 연준 결정을 금융시장은 크게 반겼습니다.

오늘 다우지수 등 미 증시 3대 지수는 모두 1%이상 큰 폭으로 뛰어올랐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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