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인권결의안 유엔총회 통과

입력 2014.12.19 (02:06) 수정 2014.12.19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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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인권상황을 국제형사재판소에 회부하는 내용이 담긴 새 유엔 북한인권결의안이 압도적 찬성으로 유엔총회를 최종 통과했습니다.

69차 유엔총회는 한국시간 오늘 새벽 열린 회의에서, 북한인권결의안을, 표결을 거쳐 찬성 116표, 반대 20표, 기권 53표로 통과시켰습니다.

새 결의안에는, 유엔안보리가 북한 인권상황을 국제형사재판소에 회부하고, 북한 내 반인도범죄 책임자를 제재하도록 권고하는 내용이 담겨있어, 김정은위원장까지 겨냥할 수 있는 역대 가장 강력한 결의안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북한은 표결에 앞서, 이 결의안은 북한에서 일어나지도 않은 거짓 보고에 기초했고, 인권 증진, 보호와 전혀 관련없는 정치적 대결의 산물이라며 모든 회원국이 반대할 것을 주장했습니다.

한편, 유엔 안보리는 10개 이사국의 공동제안을 받아들여 오는 22일 유엔안보리 최초로 북한 인권을 공식 안건으로 상정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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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인권결의안 유엔총회 통과
    • 입력 2014-12-19 02:06:21
    • 수정2014-12-19 07:44:37
    국제
북한 인권상황을 국제형사재판소에 회부하는 내용이 담긴 새 유엔 북한인권결의안이 압도적 찬성으로 유엔총회를 최종 통과했습니다.

69차 유엔총회는 한국시간 오늘 새벽 열린 회의에서, 북한인권결의안을, 표결을 거쳐 찬성 116표, 반대 20표, 기권 53표로 통과시켰습니다.

새 결의안에는, 유엔안보리가 북한 인권상황을 국제형사재판소에 회부하고, 북한 내 반인도범죄 책임자를 제재하도록 권고하는 내용이 담겨있어, 김정은위원장까지 겨냥할 수 있는 역대 가장 강력한 결의안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북한은 표결에 앞서, 이 결의안은 북한에서 일어나지도 않은 거짓 보고에 기초했고, 인권 증진, 보호와 전혀 관련없는 정치적 대결의 산물이라며 모든 회원국이 반대할 것을 주장했습니다.

한편, 유엔 안보리는 10개 이사국의 공동제안을 받아들여 오는 22일 유엔안보리 최초로 북한 인권을 공식 안건으로 상정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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