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건 반출 혐의’ 박관천 경정 구속 여부 오늘 결정

입력 2014.12.19 (06:14) 수정 2014.12.19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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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른바 '정윤회 문건' 등 청와대 문건들을 빼돌린 혐의 등으로 어제 박관천 경정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박 경정에 대한 구속 여부는 오늘 결정됩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윤회 문건' 등 청와대 문건들을 가지고 나와 보관한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박관천 경정에 대한 구속 여부가 오늘 결정됩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오늘 오후 3시 박 경정에 대한 영장실질 심사를 실시합니다.

박 경정은 지난 2월 청와대 행정관에서 파견 해제돼 경찰로 돌아오는 과정에서 청와대 문건 10여건을 빼내 서울지방경찰청 정보분실 등에 숨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박 경정은 지난 5월 쯤 자신이 청와대 문건의 유출자로 의심받자 반출 사실을 숨기기 위해 자신을 피해자인 것처럼 꾸민 '유출 경위서'를 작성해 청와대에 제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해당 문건이 형식상으로는 동향 보고서이지만 실제로는 언급된 경찰관 등에 대해 징계를 요구했다는 점에서 무고 혐의를 적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검찰은 박 경정이 작성한 '박지만 미행설' 문건도 허위라고 결론내림에 따라 박 경정에 대한 구속 영장이 발부되면 허위 문건을 작성한 이유 등에 대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또 정윤회씨가 미행을 시켰다는 허위사실을 문건에 적은 것이 정 씨의 명예 훼손에 해당하는지에 대해서도 법리를 검토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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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건 반출 혐의’ 박관천 경정 구속 여부 오늘 결정
    • 입력 2014-12-19 06:15:27
    • 수정2014-12-19 08:3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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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른바 '정윤회 문건' 등 청와대 문건들을 빼돌린 혐의 등으로 어제 박관천 경정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박 경정에 대한 구속 여부는 오늘 결정됩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윤회 문건' 등 청와대 문건들을 가지고 나와 보관한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박관천 경정에 대한 구속 여부가 오늘 결정됩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오늘 오후 3시 박 경정에 대한 영장실질 심사를 실시합니다.

박 경정은 지난 2월 청와대 행정관에서 파견 해제돼 경찰로 돌아오는 과정에서 청와대 문건 10여건을 빼내 서울지방경찰청 정보분실 등에 숨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박 경정은 지난 5월 쯤 자신이 청와대 문건의 유출자로 의심받자 반출 사실을 숨기기 위해 자신을 피해자인 것처럼 꾸민 '유출 경위서'를 작성해 청와대에 제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해당 문건이 형식상으로는 동향 보고서이지만 실제로는 언급된 경찰관 등에 대해 징계를 요구했다는 점에서 무고 혐의를 적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검찰은 박 경정이 작성한 '박지만 미행설' 문건도 허위라고 결론내림에 따라 박 경정에 대한 구속 영장이 발부되면 허위 문건을 작성한 이유 등에 대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또 정윤회씨가 미행을 시켰다는 허위사실을 문건에 적은 것이 정 씨의 명예 훼손에 해당하는지에 대해서도 법리를 검토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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