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해외서 신용카드 도난·분실 ‘경보’ 발령

입력 2014.12.19 (12:21) 수정 2014.12.19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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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해외 여행을 떠난 사람들이 신용카드를 도난당하거나 잃어버렸다가 피해를 입는 경우가 많아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금융감독원은 신용카드가 해외에서 무단 사용돼 피해를 입는 소비자들이 많다며 소비자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주요 피해 사례를 보면, 해외에서 신용카드로 결제할 때 비밀번호를 봐뒀다가 카드를 몰래 훔쳐 쓰거나, 경찰을 사칭하며 신분증이나 신용카드, 카드 비밀번호를 요구해 이를 도용하는 경우 등입니다.

또, 해외에서 신용카드가 불법 복제돼 피해를 입은 경우도 많았습니다.

금감원은 특히 겨울방학철을 맞아 해외여행이 늘어나면서 이같은 신용카드 도난·분실 피해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해외여행 전에 카드사의 문자알림 서비스에 가입하고, 카드 사용한도를 여행에 적정한 수준으로 조정할 것을 카드 사용자들에게 당부했습니다.

또, 평소 비밀번호 관리에 주의하고, 해외여행 중에 카드를 잃어버릴 경우 최대한 빨리 분실 신고를 하라고 권고했습니다.

비밀번호가 필요한 거래의 경우 분실 신고를 하지 않으면 카드사가 원칙적으로 부정 사용액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해외여행에서 돌아온 뒤 신용카드의 해외사용을 일시 중지하거나 해외에서 승인 요청이 들어오면 거래 승인을 거부하게 하는 것도 피해를 예방하는 방법입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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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감원, 해외서 신용카드 도난·분실 ‘경보’ 발령
    • 입력 2014-12-19 12:23:50
    • 수정2014-12-19 13: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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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해외 여행을 떠난 사람들이 신용카드를 도난당하거나 잃어버렸다가 피해를 입는 경우가 많아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금융감독원은 신용카드가 해외에서 무단 사용돼 피해를 입는 소비자들이 많다며 소비자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주요 피해 사례를 보면, 해외에서 신용카드로 결제할 때 비밀번호를 봐뒀다가 카드를 몰래 훔쳐 쓰거나, 경찰을 사칭하며 신분증이나 신용카드, 카드 비밀번호를 요구해 이를 도용하는 경우 등입니다.

또, 해외에서 신용카드가 불법 복제돼 피해를 입은 경우도 많았습니다.

금감원은 특히 겨울방학철을 맞아 해외여행이 늘어나면서 이같은 신용카드 도난·분실 피해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해외여행 전에 카드사의 문자알림 서비스에 가입하고, 카드 사용한도를 여행에 적정한 수준으로 조정할 것을 카드 사용자들에게 당부했습니다.

또, 평소 비밀번호 관리에 주의하고, 해외여행 중에 카드를 잃어버릴 경우 최대한 빨리 분실 신고를 하라고 권고했습니다.

비밀번호가 필요한 거래의 경우 분실 신고를 하지 않으면 카드사가 원칙적으로 부정 사용액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해외여행에서 돌아온 뒤 신용카드의 해외사용을 일시 중지하거나 해외에서 승인 요청이 들어오면 거래 승인을 거부하게 하는 것도 피해를 예방하는 방법입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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