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잔’ 대신 ‘연탄’을…따뜻한 송년회

입력 2014.12.19 (12:34) 수정 2014.12.19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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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잦은 송년회에 지치는 분들 많으시죠.

술잔 대신 연탄을 돌리는 훈훈한 송년회가 있습니다.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의 송년회, 김선영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손에서, 손으로, 한 장, 한 장, 연탄을 옮깁니다.

매서운 추위에도 따스한 미소가 떠나질 않습니다.

<녹취> : "많이 덥습니다. (하하하) 이 자리에서 연탄이 활활 타는 것 같네요. 마음의 연탄이."

'술잔'을 건네는 대신, 어려운 이웃들에게 '연탄'을 건네겠다는 이색 송년회입니다.

떠들썩한 연말연시에 외롭게 얼어붙었던 마음은 깜짝 연탄 선물에 이내 녹아듭니다.

<인터뷰> 허성구(충북 청주시 금천동) : "진짜 참 마음속까지 추웠는데…. 가만히 두래요, 다 해준다고. 참 고맙게 생각하고."

가전제품부터 유모차까지, 쓸만한 물건을 모아 '나눔 가게'를 찾습니다.

다른 이가 기부한 물건을 사는 자선도 실천하고, 한 데 모여 차 한 잔을 나누는 시간, 이들만의 송년 모임입니다.

<인터뷰> 정지현(한전 충북본부 경영지원팀) : "기부가 실제로 되고 팔리는 모습까지 보니까 연말 일반적인 회식을 하고 끝내는 것보다 값지고 뜻깊어요."

자칫 '흥청망청'하기 쉬운 송년회가 '나눔'의 시간으로 변하면서, 폭설과 한파가 몰아친 세밑을 훈훈하게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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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술잔’ 대신 ‘연탄’을…따뜻한 송년회
    • 입력 2014-12-19 12:36:52
    • 수정2014-12-19 12:57:13
    뉴스 12
<앵커 멘트>

요즘 잦은 송년회에 지치는 분들 많으시죠.

술잔 대신 연탄을 돌리는 훈훈한 송년회가 있습니다.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의 송년회, 김선영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손에서, 손으로, 한 장, 한 장, 연탄을 옮깁니다.

매서운 추위에도 따스한 미소가 떠나질 않습니다.

<녹취> : "많이 덥습니다. (하하하) 이 자리에서 연탄이 활활 타는 것 같네요. 마음의 연탄이."

'술잔'을 건네는 대신, 어려운 이웃들에게 '연탄'을 건네겠다는 이색 송년회입니다.

떠들썩한 연말연시에 외롭게 얼어붙었던 마음은 깜짝 연탄 선물에 이내 녹아듭니다.

<인터뷰> 허성구(충북 청주시 금천동) : "진짜 참 마음속까지 추웠는데…. 가만히 두래요, 다 해준다고. 참 고맙게 생각하고."

가전제품부터 유모차까지, 쓸만한 물건을 모아 '나눔 가게'를 찾습니다.

다른 이가 기부한 물건을 사는 자선도 실천하고, 한 데 모여 차 한 잔을 나누는 시간, 이들만의 송년 모임입니다.

<인터뷰> 정지현(한전 충북본부 경영지원팀) : "기부가 실제로 되고 팔리는 모습까지 보니까 연말 일반적인 회식을 하고 끝내는 것보다 값지고 뜻깊어요."

자칫 '흥청망청'하기 쉬운 송년회가 '나눔'의 시간으로 변하면서, 폭설과 한파가 몰아친 세밑을 훈훈하게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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