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대한항공 임직원 줄소환…‘증거인멸’ 조사
입력 2014.12.19 (16:33)
수정 2014.12.19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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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회항'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사건을 은폐하고 증거를 없애려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대한항공 임직원들을 불러 강도 높은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서울 서부지방검찰청은 오늘 오전부터 객실 담당인 57살 여 모 상무를 포함해 복수의 대한항공 임직원들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여 상무는 회사 차원의 증거 인멸을 주도한 혐의로 어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된 바 있습니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사건 직후 조현아 전 부사장에게 불리한 증거를 없애는 데 관여했는지, 이 과정에서 조 전 부사장이 직접 지시를 하거나 보고를 받았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압수한 통신자료를 분석해 이들이 문자 메시지 등을 통해 조 전 부사장에게 실시간으로 상황 보고를 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검찰은 이들 역시 사건을 축소 은폐한 정황이 확인되면 피의자 신분으로 바뀔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서울 서부지방검찰청은 오늘 오전부터 객실 담당인 57살 여 모 상무를 포함해 복수의 대한항공 임직원들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여 상무는 회사 차원의 증거 인멸을 주도한 혐의로 어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된 바 있습니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사건 직후 조현아 전 부사장에게 불리한 증거를 없애는 데 관여했는지, 이 과정에서 조 전 부사장이 직접 지시를 하거나 보고를 받았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압수한 통신자료를 분석해 이들이 문자 메시지 등을 통해 조 전 부사장에게 실시간으로 상황 보고를 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검찰은 이들 역시 사건을 축소 은폐한 정황이 확인되면 피의자 신분으로 바뀔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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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대한항공 임직원 줄소환…‘증거인멸’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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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12-19 16:33:52
- 수정2014-12-19 16:39:33
'대한항공 회항'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사건을 은폐하고 증거를 없애려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대한항공 임직원들을 불러 강도 높은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서울 서부지방검찰청은 오늘 오전부터 객실 담당인 57살 여 모 상무를 포함해 복수의 대한항공 임직원들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여 상무는 회사 차원의 증거 인멸을 주도한 혐의로 어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된 바 있습니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사건 직후 조현아 전 부사장에게 불리한 증거를 없애는 데 관여했는지, 이 과정에서 조 전 부사장이 직접 지시를 하거나 보고를 받았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압수한 통신자료를 분석해 이들이 문자 메시지 등을 통해 조 전 부사장에게 실시간으로 상황 보고를 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검찰은 이들 역시 사건을 축소 은폐한 정황이 확인되면 피의자 신분으로 바뀔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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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희 기자 bombo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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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조현아 ‘땅콩 회항’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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