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내린 수목원은 은백의 ‘겨울 왕국’
입력 2014.12.19 (21:41)
수정 2014.12.19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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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주 폭설과 강추위에 고생 많으셨을텐데요, 숲에도 겨울이 왔습니다.
눈내린 겨울 숲과 함께 잠시 여유를 느껴보시죠.
이주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눈 많이 왔네요, 한 10센티, 15센티미터 될 거 같은데요?) 반장님 없으면 여기 지나가지도 못하겠네요."
피해가 없는지 살피러 수목원 직원들이 길을 나섰습니다.
<녹취> "고생하셨습니다...감사합니다."
<녹취> "미끄러우니까 조심해요..."
사람이 들기 전 동물들이 먼저 길을 냈습니다.
<녹취> "어제 멧돼지도 무리지어 가더라고요, 이건 다 고라니 아네요? 다 고라니네..."
오솔길 안 숲속, 참나무 고목들이 곳곳에 쓰러졌습니다.
이 전나무는 뜻밖의 풍파로 먼저 생을 마쳤습니다.
<녹취> "나무도 사람하고 똑같거든요... 저희도 교통사고나 이런 걸 당하잖아요, 얘는 곰파스라는 태풍을 맞은 거죠..."
시련을 이겨낸 녀석들은 한겨울 추위도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녹취> "나무도 정면 측면 얼굴이 있거든요, 옆모습도 있고 얼짱각도도 있고..."
병꽃나무는 얼음꽃으로 한껏 치장을 했습니다.
<녹취> "유리구슬 숲같다... 멋져요...이렇게 보면 말야..."
녹기 전에 한컷이라도 더 담아야 합니다.
<녹취> "나는 얼음꽃이 아니라 나무에 유리구슬이 매달린 거 같아서..."
얼어붙은 계곡, 그래도 아직 졸졸 흐르는 계곡물은, 흘러 흘러 은백의 호수를 펼쳤습니다.
KBS 뉴스 이주형입니다.
이번주 폭설과 강추위에 고생 많으셨을텐데요, 숲에도 겨울이 왔습니다.
눈내린 겨울 숲과 함께 잠시 여유를 느껴보시죠.
이주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눈 많이 왔네요, 한 10센티, 15센티미터 될 거 같은데요?) 반장님 없으면 여기 지나가지도 못하겠네요."
피해가 없는지 살피러 수목원 직원들이 길을 나섰습니다.
<녹취> "고생하셨습니다...감사합니다."
<녹취> "미끄러우니까 조심해요..."
사람이 들기 전 동물들이 먼저 길을 냈습니다.
<녹취> "어제 멧돼지도 무리지어 가더라고요, 이건 다 고라니 아네요? 다 고라니네..."
오솔길 안 숲속, 참나무 고목들이 곳곳에 쓰러졌습니다.
이 전나무는 뜻밖의 풍파로 먼저 생을 마쳤습니다.
<녹취> "나무도 사람하고 똑같거든요... 저희도 교통사고나 이런 걸 당하잖아요, 얘는 곰파스라는 태풍을 맞은 거죠..."
시련을 이겨낸 녀석들은 한겨울 추위도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녹취> "나무도 정면 측면 얼굴이 있거든요, 옆모습도 있고 얼짱각도도 있고..."
병꽃나무는 얼음꽃으로 한껏 치장을 했습니다.
<녹취> "유리구슬 숲같다... 멋져요...이렇게 보면 말야..."
녹기 전에 한컷이라도 더 담아야 합니다.
<녹취> "나는 얼음꽃이 아니라 나무에 유리구슬이 매달린 거 같아서..."
얼어붙은 계곡, 그래도 아직 졸졸 흐르는 계곡물은, 흘러 흘러 은백의 호수를 펼쳤습니다.
KBS 뉴스 이주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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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내린 수목원은 은백의 ‘겨울 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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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12-19 21:41:20
- 수정2014-12-19 21:55:02
<앵커 멘트>
이번주 폭설과 강추위에 고생 많으셨을텐데요, 숲에도 겨울이 왔습니다.
눈내린 겨울 숲과 함께 잠시 여유를 느껴보시죠.
이주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눈 많이 왔네요, 한 10센티, 15센티미터 될 거 같은데요?) 반장님 없으면 여기 지나가지도 못하겠네요."
피해가 없는지 살피러 수목원 직원들이 길을 나섰습니다.
<녹취> "고생하셨습니다...감사합니다."
<녹취> "미끄러우니까 조심해요..."
사람이 들기 전 동물들이 먼저 길을 냈습니다.
<녹취> "어제 멧돼지도 무리지어 가더라고요, 이건 다 고라니 아네요? 다 고라니네..."
오솔길 안 숲속, 참나무 고목들이 곳곳에 쓰러졌습니다.
이 전나무는 뜻밖의 풍파로 먼저 생을 마쳤습니다.
<녹취> "나무도 사람하고 똑같거든요... 저희도 교통사고나 이런 걸 당하잖아요, 얘는 곰파스라는 태풍을 맞은 거죠..."
시련을 이겨낸 녀석들은 한겨울 추위도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녹취> "나무도 정면 측면 얼굴이 있거든요, 옆모습도 있고 얼짱각도도 있고..."
병꽃나무는 얼음꽃으로 한껏 치장을 했습니다.
<녹취> "유리구슬 숲같다... 멋져요...이렇게 보면 말야..."
녹기 전에 한컷이라도 더 담아야 합니다.
<녹취> "나는 얼음꽃이 아니라 나무에 유리구슬이 매달린 거 같아서..."
얼어붙은 계곡, 그래도 아직 졸졸 흐르는 계곡물은, 흘러 흘러 은백의 호수를 펼쳤습니다.
KBS 뉴스 이주형입니다.
이번주 폭설과 강추위에 고생 많으셨을텐데요, 숲에도 겨울이 왔습니다.
눈내린 겨울 숲과 함께 잠시 여유를 느껴보시죠.
이주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눈 많이 왔네요, 한 10센티, 15센티미터 될 거 같은데요?) 반장님 없으면 여기 지나가지도 못하겠네요."
피해가 없는지 살피러 수목원 직원들이 길을 나섰습니다.
<녹취> "고생하셨습니다...감사합니다."
<녹취> "미끄러우니까 조심해요..."
사람이 들기 전 동물들이 먼저 길을 냈습니다.
<녹취> "어제 멧돼지도 무리지어 가더라고요, 이건 다 고라니 아네요? 다 고라니네..."
오솔길 안 숲속, 참나무 고목들이 곳곳에 쓰러졌습니다.
이 전나무는 뜻밖의 풍파로 먼저 생을 마쳤습니다.
<녹취> "나무도 사람하고 똑같거든요... 저희도 교통사고나 이런 걸 당하잖아요, 얘는 곰파스라는 태풍을 맞은 거죠..."
시련을 이겨낸 녀석들은 한겨울 추위도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녹취> "나무도 정면 측면 얼굴이 있거든요, 옆모습도 있고 얼짱각도도 있고..."
병꽃나무는 얼음꽃으로 한껏 치장을 했습니다.
<녹취> "유리구슬 숲같다... 멋져요...이렇게 보면 말야..."
녹기 전에 한컷이라도 더 담아야 합니다.
<녹취> "나는 얼음꽃이 아니라 나무에 유리구슬이 매달린 거 같아서..."
얼어붙은 계곡, 그래도 아직 졸졸 흐르는 계곡물은, 흘러 흘러 은백의 호수를 펼쳤습니다.
KBS 뉴스 이주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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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형 기자 juhy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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