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만 불’ 강정호, 亞 역대 세번째…연봉은?

<앵커 멘트>

강정호가 한국프로야구 출신 야수로는 최초로,메이저리그 진출을 눈앞에 두게 됐습니다.

강정호는 아시아 야수중 역대 3번째 금액인 500만 달러를 넘는 액수로 가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프로야구 야수 출신 1호 메이저리거 탄생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메이저리그 구단의 공개 입찰 결과 강정호는 500만 2015달러,우리돈 약 55억원에 최고 응찰액을 기록했습니다.

<녹취> 강정호 : "어릴때부터 꿈꿨던 무대에 간다는 게 무척 설레이고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500만 달러를 넘은 금액은 이치로와 니시오카에 이어 아시아 야수론 세번째 금액으로 강정호에 대한 기대치를 보여줍니다.

힘과 정교함을 겸비한 이와무라와 나카지마같은 일본 최고 선수들을 뛰어넘는 높은 금액으로 평가됩니다.

<녹취> 강정호 : "아시아에서 내야수가 안 좋았지만,한국에서 처음으로 가는만큼 도전의식 강하고,충분히 성공 자신합니다."

최고 입찰액을 제시한 구단으론 필라델피아와 샌디에이고등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녹취> 조태룡 : "구단에서도 강정호의 입단까지 최대한 지원하겠습니다."

강정호의 에이전트는 4년간 2000만 달러를 제시한 가운데 30일간의 입단 협상을 통해,연봉 총액이 결정됩니다.

KBS 뉴스 한성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