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홍보대행사 대표, 여직원 ‘성추행’
입력 2014.12.22 (06:30)
수정 2014.12.22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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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사회 지도층 인사들의 성추문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대형 홍보대행사 대표가 부하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빛이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한 노래방입니다.
국내 굴지의 홍보대행사 대표 A씨는 지난 6월 이곳에서 20대 신입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 여직원은 A씨가 업무상 할 얘기가 있다며 자신을 데려간 뒤, 강제로 여러 차례 입을 맞추고 포옹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피해 여직원 : "'너는 2년 동안만 나를 잘 따르면 된다'며 껴안으시고 계속 입을 맞추셨거든요. 상대방은 사장이고, 저는 갓 입사한 신입사원이었기 때문에 (도망가면) 더 해코지하지 않을까 그것도 두려웠고."
이 일이 있은 뒤 A씨는 피해 여직원을 자신의 사무실로 불러 성추행 사실을 무마하려 시도하기도 했습니다.
극심한 스트레스로 병원 치료를 받아야 했던 피해 여직원은 최근 용기를 내 피해 사실을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녹취> 피해 여직원 : "잊히지 않더라고요. (다른 동료에게) 성희롱 발언하시는 것도 목격했어요. '너는 왜 이렇게 가슴이 조그맣냐?' 주위 사람들도 그런 발언을 듣고 있다니까, 저라도 (나서야겠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혐의 대부분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 : "정도의 차이는 있는데 인정을 한 부분이에요. (성추행 혐의) 그 부분은."
경찰은 A씨를 강제 추행 혐의로 서울 서부지검에 송치했습니다.
KBS 뉴스 김빛이랍니다.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사회 지도층 인사들의 성추문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대형 홍보대행사 대표가 부하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빛이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한 노래방입니다.
국내 굴지의 홍보대행사 대표 A씨는 지난 6월 이곳에서 20대 신입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 여직원은 A씨가 업무상 할 얘기가 있다며 자신을 데려간 뒤, 강제로 여러 차례 입을 맞추고 포옹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피해 여직원 : "'너는 2년 동안만 나를 잘 따르면 된다'며 껴안으시고 계속 입을 맞추셨거든요. 상대방은 사장이고, 저는 갓 입사한 신입사원이었기 때문에 (도망가면) 더 해코지하지 않을까 그것도 두려웠고."
이 일이 있은 뒤 A씨는 피해 여직원을 자신의 사무실로 불러 성추행 사실을 무마하려 시도하기도 했습니다.
극심한 스트레스로 병원 치료를 받아야 했던 피해 여직원은 최근 용기를 내 피해 사실을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녹취> 피해 여직원 : "잊히지 않더라고요. (다른 동료에게) 성희롱 발언하시는 것도 목격했어요. '너는 왜 이렇게 가슴이 조그맣냐?' 주위 사람들도 그런 발언을 듣고 있다니까, 저라도 (나서야겠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혐의 대부분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 : "정도의 차이는 있는데 인정을 한 부분이에요. (성추행 혐의) 그 부분은."
경찰은 A씨를 강제 추행 혐의로 서울 서부지검에 송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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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명 홍보대행사 대표, 여직원 ‘성추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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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12-22 06:31:38
- 수정2014-12-22 07:3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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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사회 지도층 인사들의 성추문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대형 홍보대행사 대표가 부하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빛이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한 노래방입니다.
국내 굴지의 홍보대행사 대표 A씨는 지난 6월 이곳에서 20대 신입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 여직원은 A씨가 업무상 할 얘기가 있다며 자신을 데려간 뒤, 강제로 여러 차례 입을 맞추고 포옹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피해 여직원 : "'너는 2년 동안만 나를 잘 따르면 된다'며 껴안으시고 계속 입을 맞추셨거든요. 상대방은 사장이고, 저는 갓 입사한 신입사원이었기 때문에 (도망가면) 더 해코지하지 않을까 그것도 두려웠고."
이 일이 있은 뒤 A씨는 피해 여직원을 자신의 사무실로 불러 성추행 사실을 무마하려 시도하기도 했습니다.
극심한 스트레스로 병원 치료를 받아야 했던 피해 여직원은 최근 용기를 내 피해 사실을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녹취> 피해 여직원 : "잊히지 않더라고요. (다른 동료에게) 성희롱 발언하시는 것도 목격했어요. '너는 왜 이렇게 가슴이 조그맣냐?' 주위 사람들도 그런 발언을 듣고 있다니까, 저라도 (나서야겠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혐의 대부분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 : "정도의 차이는 있는데 인정을 한 부분이에요. (성추행 혐의) 그 부분은."
경찰은 A씨를 강제 추행 혐의로 서울 서부지검에 송치했습니다.
KBS 뉴스 김빛이랍니다.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사회 지도층 인사들의 성추문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대형 홍보대행사 대표가 부하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빛이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한 노래방입니다.
국내 굴지의 홍보대행사 대표 A씨는 지난 6월 이곳에서 20대 신입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 여직원은 A씨가 업무상 할 얘기가 있다며 자신을 데려간 뒤, 강제로 여러 차례 입을 맞추고 포옹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피해 여직원 : "'너는 2년 동안만 나를 잘 따르면 된다'며 껴안으시고 계속 입을 맞추셨거든요. 상대방은 사장이고, 저는 갓 입사한 신입사원이었기 때문에 (도망가면) 더 해코지하지 않을까 그것도 두려웠고."
이 일이 있은 뒤 A씨는 피해 여직원을 자신의 사무실로 불러 성추행 사실을 무마하려 시도하기도 했습니다.
극심한 스트레스로 병원 치료를 받아야 했던 피해 여직원은 최근 용기를 내 피해 사실을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녹취> 피해 여직원 : "잊히지 않더라고요. (다른 동료에게) 성희롱 발언하시는 것도 목격했어요. '너는 왜 이렇게 가슴이 조그맣냐?' 주위 사람들도 그런 발언을 듣고 있다니까, 저라도 (나서야겠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혐의 대부분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 : "정도의 차이는 있는데 인정을 한 부분이에요. (성추행 혐의) 그 부분은."
경찰은 A씨를 강제 추행 혐의로 서울 서부지검에 송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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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빛이라 기자 glor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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