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3분기 GDP 성장률 5%…주가 최고치 경신

입력 2014.12.24 (12:23) 수정 2014.12.24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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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 GDP 성장률이 5%에 달했습니다.

미국 경제의 성장세가 예상보다 더 더 강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밤 사이 뉴욕증시 다우존스지수가 만 8천선을 돌파하며 사상최고치를 또 경신했습니다.

박에스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 성장률이 5%로 확정됐습니다.

지난 10월의 잠정치 3.5%를 훨씬 넘어선 수치로, 지난 2003년 3분기 이후 11년만의 최고칩니다.

미국 경제의 70%를 차지하는 소비지출이 3분기에만 3.2% 증가했습니다.

실업률이 6년만에 6% 아래로 내려가는 등 고용이 개선되는 가운데, 저유가로 소비여력이 늘어나면서 성장세에 더욱 탄력이 붙었습니다.

<녹취> 바클레이자산 수석 전문가

향후 경제에 대한 기대감은 주식시장에 그대로 반영됐습니다.

다우존스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만 8천선을 돌파하고, 스탠더드앤푸어스 500지수도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미국 성장률 호재로, 유럽증시도 상승했습니다.

영국, 독일, 프랑스 증시가 모두 상승 마감됐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3분기 순수출 증가율이 잠정치의 절반에도 못미치고 순수입은 감소하는 등, 미국이 내수 중심의 나홀로 성장을 하고 있음이 다시 확인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아직은 저조한, 주택판매와 실질소득증가율이 개선되느냐가 미국 경제의 지속 성장 여부를 가늠할 위험요소라고 지적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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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3분기 GDP 성장률 5%…주가 최고치 경신
    • 입력 2014-12-24 12:24:49
    • 수정2014-12-24 12:59:28
    뉴스 12
<앵커 멘트>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 GDP 성장률이 5%에 달했습니다.

미국 경제의 성장세가 예상보다 더 더 강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밤 사이 뉴욕증시 다우존스지수가 만 8천선을 돌파하며 사상최고치를 또 경신했습니다.

박에스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 성장률이 5%로 확정됐습니다.

지난 10월의 잠정치 3.5%를 훨씬 넘어선 수치로, 지난 2003년 3분기 이후 11년만의 최고칩니다.

미국 경제의 70%를 차지하는 소비지출이 3분기에만 3.2% 증가했습니다.

실업률이 6년만에 6% 아래로 내려가는 등 고용이 개선되는 가운데, 저유가로 소비여력이 늘어나면서 성장세에 더욱 탄력이 붙었습니다.

<녹취> 바클레이자산 수석 전문가

향후 경제에 대한 기대감은 주식시장에 그대로 반영됐습니다.

다우존스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만 8천선을 돌파하고, 스탠더드앤푸어스 500지수도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미국 성장률 호재로, 유럽증시도 상승했습니다.

영국, 독일, 프랑스 증시가 모두 상승 마감됐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3분기 순수출 증가율이 잠정치의 절반에도 못미치고 순수입은 감소하는 등, 미국이 내수 중심의 나홀로 성장을 하고 있음이 다시 확인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아직은 저조한, 주택판매와 실질소득증가율이 개선되느냐가 미국 경제의 지속 성장 여부를 가늠할 위험요소라고 지적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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