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 총재, '집 문제 물의 송구'
입력 2002.03.08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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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가 서울 가회동 빌라 문제와 관련해서 해명하고 사과했습니다.
그러나 민주당은 빌라게이트라며 공세를 계속했습니다.
박성래 기자입니다.
⊙기자: 이회창 총재는 송구스럽다는 표현으로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회창(한나라당 총재): 부덕의 소치라 생각하고 국민들께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기자: 그러면서 지난 97년 대선 때 특별당비를 내느라 집을 팔았고 대선패배 후에는 마땅히 갈 곳이 없었다고 그간의 과정을 설명했습니다.
⊙이회창(한나라당 총재): 야당된 사람을 누가 도와줄 사람도 없고 결국은 가까이 있는 친척의 힘을 빌릴 수밖에 없었는데...
⊙기자: 이 총재는 또 친척에게 편의를 제공받은 것은 과세대상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지만 대상이라면 세금을 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총재의 해명에 대해 여당은 성의있는 태도가 보이지 않는다며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습니다.
⊙이낙연(민주당 대변인): 그 동안 전세 산다는 거짓말은 왜 했는지, 빌라의 진짜 주인은 누구인지 의혹도 풀리지 않았습니다.
⊙기자: 연일 정치권의 쟁점이 되어 온 야당 총재의 집 문제는 당사자인 이회창 총재의 사과성 해명에도 불구하고 여당이 확실한 진실규명을 촉구함으로써 그 진화 여부가 주목됩니다.
KBS뉴스 박성래입니다.
그러나 민주당은 빌라게이트라며 공세를 계속했습니다.
박성래 기자입니다.
⊙기자: 이회창 총재는 송구스럽다는 표현으로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회창(한나라당 총재): 부덕의 소치라 생각하고 국민들께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기자: 그러면서 지난 97년 대선 때 특별당비를 내느라 집을 팔았고 대선패배 후에는 마땅히 갈 곳이 없었다고 그간의 과정을 설명했습니다.
⊙이회창(한나라당 총재): 야당된 사람을 누가 도와줄 사람도 없고 결국은 가까이 있는 친척의 힘을 빌릴 수밖에 없었는데...
⊙기자: 이 총재는 또 친척에게 편의를 제공받은 것은 과세대상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지만 대상이라면 세금을 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총재의 해명에 대해 여당은 성의있는 태도가 보이지 않는다며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습니다.
⊙이낙연(민주당 대변인): 그 동안 전세 산다는 거짓말은 왜 했는지, 빌라의 진짜 주인은 누구인지 의혹도 풀리지 않았습니다.
⊙기자: 연일 정치권의 쟁점이 되어 온 야당 총재의 집 문제는 당사자인 이회창 총재의 사과성 해명에도 불구하고 여당이 확실한 진실규명을 촉구함으로써 그 진화 여부가 주목됩니다.
KBS뉴스 박성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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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회창 총재, '집 문제 물의 송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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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가 서울 가회동 빌라 문제와 관련해서 해명하고 사과했습니다.
그러나 민주당은 빌라게이트라며 공세를 계속했습니다.
박성래 기자입니다.
⊙기자: 이회창 총재는 송구스럽다는 표현으로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회창(한나라당 총재): 부덕의 소치라 생각하고 국민들께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기자: 그러면서 지난 97년 대선 때 특별당비를 내느라 집을 팔았고 대선패배 후에는 마땅히 갈 곳이 없었다고 그간의 과정을 설명했습니다.
⊙이회창(한나라당 총재): 야당된 사람을 누가 도와줄 사람도 없고 결국은 가까이 있는 친척의 힘을 빌릴 수밖에 없었는데...
⊙기자: 이 총재는 또 친척에게 편의를 제공받은 것은 과세대상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지만 대상이라면 세금을 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총재의 해명에 대해 여당은 성의있는 태도가 보이지 않는다며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습니다.
⊙이낙연(민주당 대변인): 그 동안 전세 산다는 거짓말은 왜 했는지, 빌라의 진짜 주인은 누구인지 의혹도 풀리지 않았습니다.
⊙기자: 연일 정치권의 쟁점이 되어 온 야당 총재의 집 문제는 당사자인 이회창 총재의 사과성 해명에도 불구하고 여당이 확실한 진실규명을 촉구함으로써 그 진화 여부가 주목됩니다.
KBS뉴스 박성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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